배추가 많이 자랐습니다. 처다만 봐도 배가 부르고 웃고싶어지고 너~무 이뻐서 자꾸 처다보고 싶어져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시커먼 벌레들 , 초록 애벌레, 와글거리는 진딧물 어떻게 해야할지 끔찍하고 안타깝습니다.
시커먼것들은 청벌레이구요,,초록색 통통한 녀석은 배추흰나비 애벌레입니다.
얘네들을 그냥두면 사정없이 먹어대는 먹성때문에 배추가 ,, 무이파리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농장에 내밭에 집게들고 한마리, 한마리 잡아내야 해요,,,,
그러구 싶지만 정말 여의치 않을때는 마냥 방치할 수 없으니,
청벌레는 청달래, 진딧물은 진달래, 그리고 뚝 그외 여러가지 친환경 제제들이 있습니다.
이런류의 친환경 제제를 사용하셔서 퇴치를 해주시는것이 이웃밭을 위해서라도 선택해야 할 것들이고요,,시간이 좀 나시는 농부님은 전에 말씀드렸던 친환경 제제를 직접 만들어 쓰셔도 됩니다.
진딧물 퇴치는 1리터 물을 피트병에 넣고, 그 뚜껑 1개분량의 마요네즈를 넣어 잘 흔들어 분사해 주시면 되고요,
벌레들은 매운고추나, 은행잎을 에탄올과 잘 갈아서 나온 액체를 물과 희석해서 뿌려주세요,, 희석하는 양은 천배 부터 500배 250배 순으로 상태를 봐 가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달팽이도 먹성좋은 놈 중의 하나인데요,, 그얘들은 직접 잡아내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낮에는 주로 흙속에 숨어있어 안보이고, 습기가 있는 이른아침, 늦은저녁 활동하기에 그시간에 잡아야 해요.
배추나 무 편안하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벌레 많이 잡아주시고요,,
한가지 더 부탁하자면 물주는것좀 참아주세요,,,,,,,,,,,,습기가 많으면 배추나 무 그외 작물들에게 병해가 올 수 있습니다.
첫댓글 농사는 벌레와의 전쟁이 맞네요... 어제 웃거름 주느라 한랭사 걷으니까 벌레가 마구 마구 다니더군요... 한랭사는 정말 초소한의 벌레 예방대책인거 같아요... 은행잎을 에탄올에 갈아야하는걸 몰라서 그냥 갈았는데 별루 효과가 없었는데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에탄올 까지는 아니었으나.. 소주에 갈아서 액을 뿌려줘 봤는데요..
그렇게 큰 효과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고추씨를 한번 갈아서 내어 볼까요???
헐~~
괜히 봤어...ㅠㅠ
벌레는 무셔 뱀보다 더 무셔...= .=
쌤이 더 무셔울거 같으셩~~~~
본가에서 이번에 고추다듬고.. 나온 씨를 밭에다 뿌려 주었네요....매운기세가..
효과가 있을까요???
에탄올에 숙성시켜서 한번 해줘볼까요??
벌레먹은 채소가 몸에 더욱 좋다고 하네요.
식물들이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 저항물질이 발생되는데 그게 사람 몸에는 좋다는..^^
구람?? 벌레를 잡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요??
아응 헷갈리는데요..
그래도 잡긴 해야죠...
나중에 줄거리만 들고 우는일이 생길수 있으니..
벌레도 농약친건 죽을까봐 안먹죠.....내가먹을 것이기에 조금의 수고쯤이야....
마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