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포스팅입니다.
바빠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하게 됐네요..
아침 8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긴 했지만, 일때문에 간 것은 아니고 순수 관광으로 3박 4일을 다녀왔습니다..
기내식이 없을 줄 알고 아침을 공항에서 먹었는데..기내식이 나오더군요..--;
배부른 상태였는데. 그냥 먹었습니다..
북경 도착하니 바로 점심 먹으러 가더군요..
정오까지 벌써 세끼를 먹었네요..--;
현지식이 아닌 한식집이었습니다..삼부자..
한식집 무난했구요..
메인메뉴인 아래 소고기는 맛있더군요..
중국소도 맛있다는..ㅋㅋ
기본 상차림과 반찬들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거랑 비슷했습니다..
북경맥주에 반주했네요..
북경여행할때는 거의 반주를 한거 같아요..맥주든 고량주든..--;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천안문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천안문 사태로 익히 유명한 곳이죠..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는..
예전 여의도 광장보다 작게 느껴졌는데..실제 크기는 더 크다네요..
단체사진 찍는 현지인들입니다..
옛날 생각 나더군요..
공안차가 두대나 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니까..패스
천안문입니다..
중앙에 모택동, 마오쩌둥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천안문 지나서 바로 붙어있는 자금성으로 들어갑니다..
명나라때 지어진 세계 최대의 궁궐이죠..
이때만 해도 자금성이 그렇게 크고 넓을 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모두 다른 건물들인데요..
나중엔 사진 찍기 싫더군요..너무 많아서..--;
약 800여개의 건물과 9000칸의 방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도 평생 다 못 돌아본다는군요..
암튼 우리나라 경복궁과는 크기나 규모에 있어 비교가 안됩니다..
하지만, 이쁘기는 우리 궁들이 훨씬 이쁘고 아름답죠..
자금성의 입구입니다..
높이가 무려 11m랍니다..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이 건물이 아마도 마지막황제에 나왔던 건물일겁니다..
태화전입니다..
정말 엄청나더군요..
남북으로 뻗은 가운데 길을 벗어나니 이런 골목길도 있습니다..
자금성의 정원입니다..
궁궐은 엄청 큰데 정원은 아담합니다..
그리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더군요..
우리의 비원은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고, 규모가 크지요..
인공으로 만든 산이랍니다..
한참만에야 자금성을 벗어났습니다..
규모에 놀랬습니다..
대국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지 않지만, 대국은 대국..인정할 건 해야죠..
자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입니다..
경치도 경치지만 방어적인 용도가 강하겠죠..
자금성에서 나와 꼬치거리로 유명한 왕부정 거리로 향했습니다..
왕실의 우물이 있었다 해서 왕부정이랍니다.
.
왕부정 거리 입구입니다..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풍겨오는 알수 없는 지독한 냄새..
두부 썩는 냄새라는데..정말 지독합니다..
그냥 사진만 찍고 빨리 지나쳐 나왔네요..^^;;
하루 일정이 넘 빡빡한 듯..
이제 저녁먹기 전에 금면왕조 공연을 보러 갑니다..
상당히 유명한 공연으로 장예모감독이 연출했다죠..
공연장 내부입니다..
이해 못하면 어쩌나..했는데 한글자막이 있더군요..
공연 모습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그냥 몇개만 올립니다..
공연은 볼만 하더군요..스케일도 좋구요..
무대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아집니다..^^;;
저녁입니다..
저녁은 현지식으로 먹었는데요..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식으로 조금 맞춰서 내오는 듯 했습니다..
그래선지 먹을만 했네요..
주메뉴는 그 유명하다는 빼이징덕, 북경오리였네요..^^
이렇게 싸먹으면 됩니다..
맛은 그냥 괜찮았습니다..
전체 상차림이구요..
개별 요리는 제목을 잘 몰라서 대충 올려봅니다..^^
목이버섯볶음
탕수육인듯..
감자볶음
마파두부
건두부볶음
이건 이름을 모르겠는데요..
고기속이랑 빵이랑 맛있더군요..
계란볶음
완두콩이랑 고기랑 볶은..
북경맥주에 고량주도 한잔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쉬었습니다..
기나긴 첫째날이었습니다..
일정이 다소 빡빡해서 몸이 지쳤네요..
룸에서 발마사지 받고 바로 꿈나라로 갔답니다..
2일차 먹거리와 일정은 다음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