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퍼온글)

[작은자]

풀하우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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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드라마, 풀하우스의 재미는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천방지축 한지은 캐릭터나 매력적인 이영재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 사이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유쾌하다 못해 통쾌하기까지 하다. 사랑방정식은 내가 아는 방정식 중에 가장 어려운 방정식이다. 언제나 답이 명쾌하지 못하다. 또한 과거의 답이 현재에 통용되지 않는다. 그 해답은 사람마다 각기 제각각이다.

풀하우스는 유쾌한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유쾌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이제 골치 아픈 드라마는 질색이다. 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은 ‘시사대토론’과 같은 프로그램이 전담해 줄 것이고,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철학책’이 대신해 줄 것이다. 그러나 진솔한 삶의 과정을 통한 ‘유쾌함’은 ‘드라마’ 외에는 대신해 줄 것이 없을 것 같다.

‘영화’가 대신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면 달리 할 말이 없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그 매체 자체가 다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안방과 극장이라는 사뭇 대립되는 공간은 감동을 체감할 수 있는 조건을 다르게 한다. 그래서 나는 드라마가 좋다.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서, 가스렌지에 찌개를 올려 놓은 다음 쪼르르 TV 앞으로 달려드는 재미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유쾌한 드라마, 풀하우스의 재미는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천방지축 한지은 캐릭터나 매력적인 이영재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 사이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유쾌하다 못해 통쾌하기까지 하다. 사랑방정식은 내가 아는 방정식 중에 가장 어려운 방정식이다.

언제나 답이 명쾌하지 못하다. 또한 과거의 답이 현재에 통용되지 않는다. 그 해답은 사람마다 각기 제각각이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랑방정식이 마음에 든다. 모든 것이 항상 공식에 딱 맞아 떨어진다면 세상사는 것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드라마에서의 사랑방정식은 사실상 정해진 공식이 있다. 풀하우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풀하우스는 전형적인 캔디 구조의 신데렐라과 드라마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뻔한 스토리’라는 것을 알고서도 언제나 그러한 드라마에 열광한다. 어쩌다 일이 있어 한 두번 건너 뛰었다고 해도 전후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 물론 요즘은 인터넷으로 언제든 다시보기가 가능해져서 굳이 정해진 시간에 드라마를 꼭꼭 챙겨 볼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대중들은 왜 이처럼 ‘뻔한 드라마’에 환호하는 것일까. 드라마는 언제나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드라마 속에서는 꿈꾸던 현실이 그대로 눈앞에 재현된다. 매번 다양한 캐릭터의 신종(?) 신데렐라가 창출되고,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 재투성이 소녀를 구원해 준다. 이러한 드라마가 언제나 환영받는 것은 정형화된 드라마의 구조가 아직도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 또 하나의 전형적인 드라마... 풀하우스 속으로 들어가 보자.

풀하우스 하나가 세상의 전부인 것으로 아는 여자, 한지은... 인기 영화 배우란 타이틀을 단 남자, 과거의 상흔으로 진정한 사랑에 눈뜨지 못한 남자, 이영재... 한지은과 이영재의 끈질긴 인연은 바로 이 풀하우스 때문에 시작된다.

풀하우스 하나에 계약결혼까지 서슴지 않는 한지은과 상처로 인한 일종의 복수심으로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해 버린 이영재를 보면 초반부터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굳이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드라마를 많이 본 시청자라면 다음 결말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지은, 이영재...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다. 이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결론이자 결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영재를 만나기까지 한지은의 삶은 풀하우스가 전부였다. 그녀는 풀하우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한편, 이영재는 어떠한가.

그는 상처의 어두운 그림자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인물이다. 상처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두려워한다. 사랑 앞에서 머뭇거리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기도 한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따라서 살아간다. 결국 진정한 사랑을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었으면 됐지 삶의 가치 운운해서 무엇하냐고 한다면 딱히 할 이야기가 없지만 우리네 삶은 꼭 공식처럼 정해진 드라마 같은 삶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 가치를 두고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마음의 중심에 무엇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는 곧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곧 그 사람의 인생을 낳는다. 어쩌면 드라마에서 묘사된 한지은, 이영재 두 인물은 결국 삶의 가치 전환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된 인생역전극(?)의 장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열정을 품고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삶의 가치... 이것은 어쩌면 우리 삶의 목적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이가 있다면 감히(?) 한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천국을 향한 소망을 마음에 품고서 살아간다면 결코 실패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13:44-46).

글 : 이주영 객원기자/ 2004.09.05

[장석 쉽]

풀하우스???옛날에 많이 하던말이라..ㅎㅎ...

[하늘보기☆]

참 좋은 글이네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이제 나에게는 또다른 하나의 세계를 꿈꾸며 그 소망이 주안에서 주님이 주신 만남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우리 아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상상하며말이죠~ 두사람 연기력에 감탄하면서 참 재미스럽게 보았던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