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연비 좋은 4T 125㏄하면 매뉴얼 바이크(이하 매뉴얼 바이크)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편의성은 스쿠터에 비해서 떨어진다. 노 기어 노 클러치 이것이 얼마나 편한가. 스로틀을 개방하면 나가고 브레이킹을 하면 멈추고 자전거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동급 배기량은 4T 125㏄ 스쿠터들은 매뉴얼 바이크에 비해서 연비가 떨어진다고 누구나 알고 있다. 지금 소개할 Rapid는 비슷한 연비를 자랑한다.
- 구매 동기 -
처음에 2T 50㏄ 스쿠터를 소유하고 있었다. 배기량이 낮아서 연비가 좋을 거라고 예상 했었지만 역시 2T였다. 당시만 해도 2T에 대한 자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주 잠시잠시 다닐 때는 연비가 괜찮을지 모르나 조금만 그 한계선을 넘어선 거리를 달리게 되면 연비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주행습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본인은 그런 결과가 나왔다. 2T 스쿠터를 처분하고 다른 스쿠터를 찾던 중 한솜 Rapid에 대한 기사를 보고 살펴보니 뛰어난 연비와 저렴한 신차가격(2T 100㏄ 스쿠터 가격 정도)에 맘이 들어 바로 비닐개봉을 해버렸다.
전체적인 크기는 100㏄와 50㏄ 사이 정도의 아담 사이즈이다. 위 차량은 짐받이가 제거되고, 백밀러가 없다. 헤드라이트는 요즘 스쿠터들에 비한다면 광량이 부족한 편이다. 순정 전구가 18/18W이다. 위 차량은 좀 더 밝게 하기 위하여 35/35W로 교체를 하였다. 윙카와 테일렘프 디자인 다 만족스럽다. 개인적 취향도 있겠지만. 특히 테일렘프의 경우 확실하게 뒷 차량에게 알려준다.
다름으로 게기판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스쿠터들과는 다를게 없다.
스위치를 보면 라이트 스위치가 존재 하지 않는다. 한국도 03년도부터 자동 라이트 온이다. 이부분이 좀 불만족 스럽다. 스위치 부분을 비워두지 말고 차라리 비상들을 달았으면 더 좋았다고 생각을 한다. 로우/하이/패싱 이것이 하나로 되어있다. 로우에서 아래로 눌러주면 다시 올라온다. 이것이 패싱 스위치이다. 위로 올려주면 하이빔으로 변경된다. 각종 스위치류는 손에 딱 맞는 위치에 있다고 느껴왔다. 스쿠터들을 보면 파킹 브레이킹이 있다 리어를 잠구는 타입이라던지 이것도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 수납함 -
바디센타 커버의 홀더엔 쇼핑백, 종이가방 등 가벼운 물건을 걸 수가 있다. 한계 중량은 1㎏이라고 하지만 시트에 놓을수 있는 정도라면 크게 무게하곤 무관할 것이다. 다만 과도한 코너링시 물건이 기울어져서 백홀더를 당겨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전면부위에 있는 인너박스를 보면 잠금장치가 전혀 없는 수납합 공간이다. 여기 귀중품을 넣는 실수를 할 라이더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 보이는 것과 같이 방수가 안되므로 물에 젖는 물건도 넣으면 안된다. 그리고 배수구가 존재하므로 작은 크기의 물건은 수납을 안하는 것이 좋다. 한계 무게는 1.5㎏이다.
시트록을 해제하고 올리면 트렁크가 나온다. 여기서 차체 크기에 대한 점이 나온다. 차체가 작다보니 트렁크 부피가 작은 편이다. 본인은 하프페이스가 없으므로 실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힘들거 같다. 반모는 충분히 들어간다. 125치곤 트렁크 부피가 좁은 편이다. 후에 나올 장점들로 인하여 이부분은 충분히 커버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한계무게는 10㎏이다. 여기서 헬멧 고리가 1~2개 정도 있었으면 한다. 하프 페이스, 풀페이스가 수납이 안되니 헬멧 고리라도 있었으면 한다. 트렁크 커버를 들어내고 또 다시 조그만한 플라스틱 커버를 열면 아이들링을 조절할 수 있다. 보이는 볼트를 돌려서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 된다. 연료 탱크의 용량은 125㏄ 치곤 아주 부족한 4.9ℓ이다. 50㏄들과 연료탱크 용량이 비슷하다. 그러나 뛰어난 연비로 50㏄ 들보다 늦게 주입한다. 뒤에 있어야 할 캐리어는 2타입이 나온다. 스포츠의 경운 3㎏적재 가능타입,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30㎏ 적재가 가능한 타입이다.
타어이 규격은 프론트, 리어 전부 100㎜이다. 125㏄치고는 좁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차체 크기에 비하면 충반한 사이즈이다. 사이즈로 인하여 불안감도 전혀 없었다.
배터리는 8A이다. 방전 염려는 전혀 없을 정도의 용량이다.
- 가속력 및 스로틀 반응 -
125㏄ 배기량다운 충분한 출력을 소유하고 있다. 스로틀을 확 당기거나 해도 부드럽게 가속을 한다. 풀스로틀 보단. 부드럽게 속도에 맞춰서 스로틀을 감으면 가속이 잘돈다. 다만 고연비 실현을 위하여 초기 스타트의 맛을 없앤 생각이 든다. 동사의 메가젯과 동일한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셋팅이 다르다보니 중량도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메가젯처럼 초기 스타트시 차고 나가는 맛이 없다. 아주 유순하여서 초보자에게도 입문용 스쿠터로 좋은거 같다.
- 최고속 및 고속주행 -
도로에서 110은 충분히 나왔었고 터널에서 130정도 나왔었다. 조금 더 가속을 할 수가 있었지만 앞에 차량으로 인하여 제동을 걸었다.(위 차량은 CDI 유닛이 신차 구입후 VF CDI로 교체를 하여서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차체가 작다 보니 100 이상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특히 바람이 세찬 날은 차체 가벼운 맛이 확실히 들어난다. 이 녀석은 윈드 스크린은 드레스 효과 외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보는게 좋다. 헬멧을 파 묻을 곳이 존재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가속이 부드럽기 때문에 바람에 밀리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노면이 좋지 않을때는 리어쇽이 부드럽게 흡수하는 듯 차체가 세로로 약간의 웨이브 타는 기분이 든다. 허나 싫다기 보단 노면이 좋지 않다고 느낄 정도이다.
- 제동력 -
프런트브레이크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단동식 2포트캘리퍼를 장착하고 있으며, 리어브레이크는 일반적인 내부확장식(드럼식) 브레이크를 채용하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인지 모르겠지만. 국산 동급바이크중에서 가장 제동력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맘만 먹으면 프론트, 리어 둘다 Rock을 걸수 있을 정도의 제동력을 소유하였다. 아마 차체가 가벼운 것이 제동력에 가산을 주는 것이다.
- 코너링 -
휠베이스가 짧고 차체가 가벼운 만큼 코너에서 아주 가볍게 누워준다. 내 의지 이상으로 많이 누워준다고 할까?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너무 갑작스렇게 누워 버려서 당황할지 모르겠다. 뱅킹각이 깊으신 오너라면 메인 스텐드는 반드시 제거하기 바란다. 메인스탠드는 본 바이크의 뱅킹각을 매우 많이 잡아먹고 있다. 실제 좌코너링중 조금 깊다고 생각하면 늘쌍 메인스탠드가 아스팔트와 마찰하게 된다. 그리고 우측 코너링시 머플러가 닿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거 같다. 머플러가 닿여서 전도 되었다는 오너는 아직 듣지 못하였다. 리어쇽이 좀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는 오너도 존재한다고 생각을 한다. 본인도 매번은 아니지만 수시로 느낀다. 특히 2인 승차시 더더욱 그렇다. 웨이브를 치는 기분을 느낀다. 이것은 오너의 취향대로 쇼바를 조금 더 하드한 타입으로 교체한다면 충분히 커버가 될거라고 판단된다. 그렇다고 해서 순성 쇼바가 부족하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 본인의 느낌 그대로 작성하였기 때문이다.
- 시내주행 -
시내주행에선 예술적인 모습을 보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그만한 차체에 충분한 출력 그리고 짧은 휠베이스와 가벼운 중량 뒤는 신경을 쓰지 않고 주행해도 충분하다고 볼수 있다. 다만 리어 캐리어를 닳을 경우 늘어난 전장(차체길이)는 감안하여야 한다. 본인도 전엔 달았었는데 스포츠성을 중심을 두기 위하여 제거 해버렸다.
- 포지션 및 탠덤 -
125㏄다운 포지션이라기 보단 50㏄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그 덕택에 스포츠 성엔 좋은 거 같다. 탠덤시 배가 아주 나오신 분이 탠덤 하시지 않는 이상 크나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텐덤 스텝이 따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한다. 운전자가 발을 조금만 뒤로 빼면 탠덤자의 발이 닿인다. 이것이 시내 주행시 조금 걸리적 거리긴하나 심한 편은 아니다. 운전자의 발 위치에 따라서 다를거라고 보인다.
- 엔진 및 배기음 -
단기통 125급 엔진은 배기음이 통통거리는 느낌을 준다.메가젯이 좀 빠른 사운드라고 하면 이건 빠른 2기통 같은 그런 느낌이다. 100키로 넘었을 시엔 단기통이라 어쩔 수 없는 진동이 생긴다.
- 연비 -
이 부분이 차량 가격과 더불어 가장 각광 받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매뉴얼엔 59㎞/ℓ 이고 잡지 소개시엔 41㎞/ℓ이였다. 본인은 연비 측정시 한 30정도 나왔던거 같다. 만약 60~80㎞로 정속 주행한다면 40정도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정도면 매뉴얼 바이크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 연비라고 생각을 한다.
- 실용성 -
아주 장거리가 아닌 이상 시내주행부터 두루 하기 좋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투어와 와인딩을 비교한다면 와인딩 쪽이 표를 더 주고 싶다. 투어시엔 조그만한 차체로 인하여 감점을 주고 싶다. 연비도 좋기 때문에 시내주행, 장거리 다 커버 할 수 있다고 본다.
- 총평 -
본인이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 저렴한 차량 가격(₩1,680,000원)과 뛰어난 연비 조그만한 차체 세컨 바이크로써의 필요성은 다 가추었다고 본다. 10점 감점은 본인 스스로 이런 부분이 보안되었으면 하는 부분으로 인하여 감점이 되었다. 헬멧홀더, 비상등, 파킹 브레이크 이다. 비상등은 따로 장착이 가능하긴 하다. 다만 빈공간을 그냥 두기보단 비상등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신이 매뉴얼 바이크로 와인딩을 즐기지 않고 출퇴근 위주이거나, 연비가 좋은 차량을 찾고 저렴한 가격을 우선적으로 본다면 래피드를 추천하고 싶다.
출처: 온로드존(www.onroadzone.com)
첫댓글 이거 뚱차이꺼 잖아..ㅋㅋ 금정산 올라가다 오일 폭발했다는...
오일 폭발이 아니고 마개가 떨어져서
오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엔진 sym꺼라 연비는 좋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