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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일시: 2017.9.30 0시 15분경~2017.10.1 오후 3시 넘어서까지
2. 거리: 99.86Km
3. 시간: 39시간 20분 58초(운동시간: 34시간 4분 18초, 휴식시간: 5시간 16분 40초)
4. 속도: 평속 2.9Km(희야 고문님 평속 까먹어서 죄송합니다.)
도영이 대장이 갑자기 영남알프스 가고 싶다고 공지해 달라고 했다. 10월 말쯤이면 좋겠는데… 대대장님은 이미 공지를 내 놓은 상태라 일정변경은 없다고 못 박으신다. 그래서 갑자기 일정을 급하게 9월 말로 공지할 수 밖에 없었다.
공지 올리니 부산에서 희야 고문님이 깜짝 놀라신다. 부산 11산도 국공 땜에 취소했는데…
우린 29일 금요일에 근무를 마치고, 9시 40분 KTX로 밀양으로 향했다. 참가인원은 모두 9명(대대로 대장님, 도영이 대장, 늘보님, 돌프님, 사노, 골짝님, 해찬솔님(구간참가), 밤도깨비님, 향기로운 남자)… 참가인원 면면을 보면 모두 산행 고수이신 분들이니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뒤쳐지지 않고 열심히 걸어야지 다짐해 본다.
뜻밖에 울산과 부산, 포항에서 지원이 들어온다. 부산의 희야 고문님과 울산의 산이 지부장님, 포항의 추사대장님…
지원받고 완주도 못하면 무슨 낯으로 그 분들을 뵈야 할 지 걱정도 커졌다. 그래서 이렇게 큰 판엔 참여하기가 걱정스러운 면이 많다. 시선이 집중되어 있고, 혹시라도 중탈이라도 한다면…
밀양역에 도착하니 11시 약간 넘은 시간, 밀양역 근처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24시 편의점에 가니 도시락이 즐비하다. 도시락 하나를 사먹고, 근처 택시(택시비: 11,000원)를 타고 남기리 들머리에 도착하니 산이 지부장님이 나와 계신다. 이때가 24시를 훌쩍 넘었는데 마중까지 나와서 첫번째 코스를 설명해 주셨다. 지부장님 수준에서는 어려운 산이 없지만, 우리는 벌써부터 비학산 오름만 하더라도 너무 빡셌다.
- 초반부터 너무 빡셌다. 비학산 (늘보님, 향기로운남자, 사노, 골짝님)
- 낙화산(늘보님, 향기로운 남자, 돌프님, 도영이대장, 골짝님, 대대로대장님)
중간 지원지 오치령까지 약 14.5Km 비학산→보두산→낙화산→용암봉 등 구간은 오름과 내림이 심각해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까딱 잘못해서 부상당할 수 있는 위험한 코스가 많다.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밤도깨비님이 발목을 접질려 산행을 이어갈 수 없었고, 향기님은 장경인대 손상이 확인되어서 역시 오치령에서 산행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국공까지 한 사람이 너무 아쉬워 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오치령에 도착하니 산이지부장님과 보라총무님, 건강한체형님이 아침상을 차려 놓고 우리를 반겨주신다. 따뜻한 식사와 과일, 맥주와 막씨로 우리는 든든이 배를 채우고 산이지부장님의 설명을 경청했다. 가지산만 넘으면 별로 힘든 코스는 없다고 하신다. 새겨 들을 말씀은 아닌 것 같다. 지부장님 수준에서는 별로 어렵지 않겠으나 내가 직접 경험해 보니 운문산 오름도 쉽지 않았고, 가지산 오름길에 도착하니 체력이 고갈되어 오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 오치령에서 아침 지원 중이신 울산지부의 보라 총무님과 건강한 체형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아침식사로 힘을 얻어 오전산행을 가뿐하게 시작합니다.
- 오치령 인증샷(향기로운 남자, 산이 지부장님~)
가지산 까지 가는 구간은 무엇보다 중간에 식수 구할 장소가 한군데도 없었다. 식수는 구만산 지나 만나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1Km 정도 가면 기도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보충이 가능하고, 두번째는 운문산 오르다 정상 약간 못미쳐서 상운암(400m 내리막)에서 구할 수 있다.
이 두 군데를 그냥 지나치다 보니 믿었던 아랫재 샘물이 다 말라서 고여있는 물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희야 고문님이 설명을 다 해 줬는데 왜 말을 안듣냐고 혼났다.
가지산 오름길에 중부지부에서 오서산 대장님 등 선수분들이 반갑게 인사 나누신다. 딱 봐도 초라한 내 모습보다는 100Km는 더 가실 수 있을 것 같아 몸이 절로 위축된다. 다시 한번 J3는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 때문에 고생하다가 가지산 매점에서 라면 4,000원, 물 500ml 2,000원을 주고 사 먹었다. 시원한 물맛이 너무 좋았다. 길을 너무 서두르신 대대장님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 오치령 지나 육화산 오름길의 사과 밭.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 오르다가 경치 좋은 곳에서 인증샷
- 이 부근에 우물이 있나? 희야 고문님 말씀으로는 요즘은 가뭄으로 물이 다 말라서 없단다.
- 흰덤봉에서 나도 한장
- 억소리 나온다는 억산까지 올랐는데...(대대로대장님, 늘보님, 도영이대장, 골짝님, 돌프님)
- 운문산에서 산객에게 부탁해서 모두 인증
- 가지산 올라가는 길에...밀양 경치가 너무 좋다.
- 가지산 오르는 길에 내려오는 막강중부지부 회원님들...모두 운동선수같아 보였다. 운문산 환종주(?) 150Km 중이시란다. 난 영알실크 100도 힘든데, 이 분들은 무쇠로 만든 철인들인가? 어쨋든 내 눈으로 이런 분들을 만나 뵈니 크나큰 영광이다.
같은 J3? ㅎㅎㅎ
(대대로 대장님, 임프로님, 알라딘대장님, 오서산 대장님, 지니님)
- 저기 보이는 곳이 말로만 듣던 가지산이다. 이자영 시인의 "가지산 억새바람" 이라는 시가 생각 난다.
"가지산은 억새바람에 지고, 사랑의 눈물 품은 억새는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무게에 하얀 살점 떼어 날리네"
나는 땀으로 범벅되어 하얀 소금가루 떼어 날리네...가지산 오르기 넘 힘들어.
드디어 괴롭고 힘든 가지산을 내려오니 맘이 놓인다. 배내골에 도착해 밥만 사 먹으면 될 것 같아 기분도 좋다. 그런데 마지막 능동산이 왜 그렇게 지루했을까? 3Km 좀 넘는 거리가 가도 가도 줄어들지를 않고, 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쳐있는 상태에서 몸이 능동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아 능동산에도 골병이 든다.
- 어휴, 능동산도 지겹고 힘들다. (사노)
능동산 이후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부산의 희야 고문님이 식당에서 식사를 미리 준비시켜 두고 기다리신다. 하마터면 밥을 못먹을 뻔 했다. 산에서 식당을 알아보고 미리 준비를 시켜 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식당들이 문을 다 닫아버릴 뻔 했다. 고문님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다.
너무 늦게 내려왔다며 길을 재촉하는 고문님께 10분만 더 쉬자고 해서 잠시 눈을 부쳤다. 에누리 하나 없으신 고문님이 딱 10분 뒤에 모두 일어나라며 깨우고 배내봉으로 먼저 출발해 버리시니 허겁지겁 뒤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부터는 깜깜한 밤과의 사투를 벌여야 한다. 낮에 지나온 산에 비하면 간월산~신불산~영축산까지 약 10여 Km는 길도 좋고, 경치도 좋다. 밤이라서 그냥 지나치기가 좀 아쉬웠지만…
영축산 지나니 죽바우등, 한피기고개, 시살등, 오룡산 등 오르막 내리막이 연속되는 비명코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여기서부터 밀양강 끝날 때까지 쉬운 구간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희야 고문님은 내일 오후에 빨리 끝내야 한다며 길을 재촉하시며, 느리다고 구박하시는데 몸은 지쳐있고, 맘은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데 힘들어 죽겠다.
그러는 중 간월재에서 시원한 샘물로 물을 보충하고, 약 40분간 휴게소에서 잠을 청했다. 이 휴식이 없었더라면 산행에 많은 지장이 있었으리라. 그리고 후미에서 대대로 대장님과 같이 진행하시던 골짝님이 영축산 오름에서 무릎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선두와 후미가 분리되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 희야고문님이 빨리 진행하는 바람에 정상석만...
- 시살등에서는 한장 찍어 주신다. (돌프님, 사노, 늘보님)
- 시살등에서 오룡산 방향 등로 좌측의 동굴 식수(저 통안에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관, 기울여서 잘 따라 마셔야 한다. 마셔보니 의외로 너무 맛있다.)
- 염수봉에 오르니 지치고 졸립다. (돌프님, 도영이 대장, 사노, 늘보님)
오를 때는 길고 긴 임도길을 따라 끝없이 올라야 했다. 졸림도 심해져서 괴롭다.
- 뒷삐알산, 염수봉을 내려와서 무지막지한 산을 다시 올라야 하는데 고문님 말씀으로는 1시간을 올라야 한단다. 실로는 30분 정도 오른 것 같다. (도영이 대장 자고 있고, 고문님은 쉬고 계신다.)
양산 에덴골프장을 지나 용선고개에 도착할 때까지 오름과 내림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얼마나 빙글빙글 돌았는지 방향감각도 없어 동서남북이 분간도 되지 않았다. 골프장 도착하면 쉬울 줄 알았는데 길도 없고, 수풀을 헤쳐가자니 팔이 긁혀 따가워 죽겠다. 골프장만 믿고 있었는데…
골프장을 좀 지나니 새벽이 오기 시작한다. 여명이 밝아 오고 힘든 지난 밤의 사투가 까마득해 간다. 용선고개에 도착하니 추사대장님이 오셔서 기다리고 계신다. 막걸리는 부담이 되어서 한잔만 마셨다. 졸음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 양산에덴골프장을 지나니 아침이 밝아 오기 시작했다.
- 중간지원지 용선고개 매장으로 향한다. 추사대장님이 지원중이시다.
- 포항지부의 추사대장님과 사노(대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갚아 드릴께요.)
추사대장님 혼자서 식사 수발에, 고기까지 준비해 주시니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물과 음료를 챙기고 아침 7시 넘어서 마지막 결전을 위하여 능걸산으로 이동했다. 역시 영남알프스의 오르막 내리막은 너무 심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까지 들어서 방향감각을 상실한 상태로 그냥 희야 고문님 뒤를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힘든 매봉을 지나서 금오산만 가면 끝날 줄 알았는데…이후의 구간은 그동안 고생했다고 보너스 구간을 좀 줄 줄 알았는데…흐미~쉬운 구간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
- 고문님, 배태고개에서 한장 찍어 주신다. 줄곳 달리기만 하시더니...
심지어 만어산은 만어12부터 만어1까지 12봉을 모두 넘고 넘어야 만어산을 모두 지날 수 있다. 중간에 놀고 있는 행객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나도 저렇게 놀 수 있으면…
만어12와 8~1까지는 찾았는데, 11, 10, 9는 그냥 지나쳤는지 못봤다. 만어산 지날 때는 비가 한방울씩 떨어져서 늦으면 비를 맞고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희야 고문님이 무지막지하게 뛰신다. 내리막에는 따라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오르막에 따라 붙는 전술을 택했다. 짧은 거리라면 상관 없는데, 긴 거리는 내리막을 뛰기가 겁이 난다. 덕분에 나중에 고문님께 내리막 뛰는 법을 배워야 했다. 아직 뛰기 싫은데…
산행을 끝내니 돌프님과 늘보님이 약 30분 뒤에 내려 오셔서 우릴 찾으시는데, 우린 고문님을 버스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고 사우나에 있을 때다. 날머리에는 모기가 많아 죽치고 앉아 있을 처지도 못되었다.
그리고 아직 한창 만어산을 헤매고 있을 대대장님과 골짝님이 걱정되었다. 사우나를 마치니 비가많이 와서 산행을 지속하기가 힘들 것 같다. 나중에 들으니 그 비를 다 맞으시고 끝까지 완주하셨단다. 나 같으면 포기했을 법 한데…
이 산행을 위해서 부산지부(희야 고문님, 추사대장님)와 울산지부(산이 지부장님, 보라총무님, 건강한 체형님) 등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 드디어 금오산에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끝난 줄 알았는데...이후의 만어산, 만만치 않다.
- 사진 잘 안찍으시는 희야 고문님. 경치가 너무 좋아 한장 응해 주신다.
- 드디어 만어산에 올랐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 도영이 대장, 만어산에 오르기 전에 4Km를 알바했다. ㅋㅋㅋ 혼자서 열라 달리더니만...
- 만어 1, 드디어 찾았다. 너 찾느라 죽는 줄 알았다. 만어 12부터 1까지...
- 마지막 산성산에 오르니 기분이 좋다. 드디어 끝났다. 이 기나긴 여정을...
에필로그1: 골짝님이 약수암 정자 밑에 물을 누가 떠다 놓았는지 궁금해 하셔서 희야 고문님이 떠다 놓으신 거라고 이야기 했다. 그 물로 나를 포함해서, 돌프님과 늘보님, 그리고 대대장님과 골짝님까지 모두 행복했다. 고문님께서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시니 무엇으로 갚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나중에 부산 11산 할 때 만나 뵈려나? 그 때는 운동 좀 더 해서 내리막을 따라 달려야 하나?
에필로그2: 산행 준비시 발가락 두개(엄지와 중지)를 테이핑하고 발가락 양말을 신고, 등산양말을 신었더니 산행 중 발가락이 너무 아팠다. 앞으로 쏠림도 심하고...그래서 내리막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나친 보호가 화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물집은 없었지만 발톱 두개가 사망했다. 곧 발톱이 시커멓게 변해서 빠지겠지? 앞으로 발가락양말은 신지 말아야지.
@돌프 형님두 완주 축하드려요ᆞ명절 잘보내세요
후기가 넘 리얼하네..ㅋ
수고많았고 함께해서 즐거웠어..
발톱 빠지기전에 부산11산 가야지?
새로 나면 가야지. 영알보다 더 힘들다던데 운동 좀 더해야겠어.
사노친구!실크완주 축하하이
추석 명절 잘 보내고 가족과 즐건 휴가 보내시길
고마우이, 산짱대장.
명절 잘 보내고 다음 함산때 인사나누세.
사노님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영실크 가고싶었는데 국공땀시 ㅎㅎ저두 영태때 만어산인증하고 내려와 비파람속에 산성산가기전 고개에서 110키로 접고 새벽2시30 서울출근하려고 역으로 가던때가 기억나네요 무사히 안산하셔서 다행이네요 멋지심돠
거의 다 왔는데 아깝네요. 국공 잘 다녀오십시요.
수고많이 하셨네요
함께하지못해 넘 아쉽습니다ᆞ
축하드려요
일이 먼저지.
그래도 같이 못해 아쉬워.
영알태극과 영알 실크로드가 있군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은 실~크,코스는 헐~크~~ㅋㅋ
연속적으로 끝까지 해내는 것 보면
집념과 근성은 타고 태어난 듯~~~
갑장님 고생하셨고 추석연휴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태백태극도 한~방으로~~~ 홧~~팅!!!^^~~
썬짱도 요즘처럼 하면 곧 날아다니겄던데...
곧 함산해서 뛰어다니자고.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너무 많아.
수고하셨습니다.
또 걷고싶은 길인데 마음만이네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삭개오 선배님 감사해요.
산행기를 읽다보니 저도 한번더 가고싶어 찌네요
오르내링이 심한 실크 한번에 빠른시간 완주하셨네요 축하합니다^^
트랭글에서만 뵙다가 이렇게는 처음이라 너무 반갑습니다.
갔다오니 그동안 너무 편한 산행만 한 것같습니다. 당분간 좀 더 난이도 있는 쪽으로...
^^
이제 좀 피곤이 풀리셨겠죠 형님 !
엄살이 심하시네요 ㅋ
그동안 너무 쉬운 종주만 했어. 너무 쉬운 것만 하다보니 몸과 맘이 약해져 있었던거지.
이제부터 좀 난이도 있는 쪽으로 추구해 봐야겠어.
실패한 실크길 꼭 해보고 싶은데 언제할수있을지...
사노님의 산행기는 늘 감동입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지원해주신 모든분들께 큰감동받습니다^^~
선배님도 언젠가 꼭 완주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기회가 생기면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조각으로는 오치령으로 인해 실크 완주는 햇지만. ㅋ 한방에 못 해서 아~주 아쉽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산행 안 햇던게 무리수 엿나봐요. 욜시미 치료받고 담에 다시 해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셧어요~~
그리고 산이지부장님.건체님.보라님 오치령에서 아주 맛나게 잘 먹엇습니다.
얼른치료 받으셔서 어느 산길에서 만나야죠^^그리고 찬조금 감사합니다~~
부상은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봐. 부끄러울 것도 없고... 다만 사정이 그렇게 된 것일 뿐.
국공까지 한 사람이 너무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몸을 충분히 회복하여 다시 돌아 오기를...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열정만으로 처음으로 실크에 도전했던 생각이 나서 웃으며 읽어봅니다.
환청을 들으며, 환시도 경험하던 첫 실크는 알바로 실패했었지요.
실크완주 축하드립니다.
산행기 즐감합니다.
총대장님도 저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전하셨군요.
저도 도영이 대장에게 속아서...무턱대고 했다가 그동안 했던 산행이 너무 쉬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저력의 사노 수고했어
실크길 내년엔 꼭 가야지
그래야죠. 갔다오니 다시 가 보고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고생많았네! 대단한 사노님아~~
난이도 있는 종줏길 하나씩 점령 해나가는 의지와 열정이 본보기가 되구먼~~
실크완주 축하해 글고,수고 많았어~~^-^
난이도 있는 산행은 이것이 첨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 왔었네요.
형님, 국공 무사완주 기원합니다.
담 산행에서 뵈면
첨부터
끝까지 같이 이동할수 있도록 할께요~~ㅎ
수고하셨씀다
비 맞으면서, 어두운 밤길을 늦은 시간까지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의지만큼은 저보다 훨씬 위에 있군요. 너무나 나약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사노 ㅎ
오늘 갠산행하니 아팠던 종아리 후유증이 좀남아 있긴한데요
담주부턴 산행에 지장없을듯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저는 억산에서 하산했네요. 담에 재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내내 찬솔님 소식이 궁금했었는데...거기까지 왔었군요.
같이 진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