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기에 앞서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린 1학기를 되돌아보고 수많은 강의들과 그동안 대학생활을 해오면서 수강했던 여러 과목들이 스쳐갔습니다. 임창호 교수님의 강의는 어느 것 하나 지루하고 졸린 수업이 없었고 수업시간 내내 빠져들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매 학기 매 강의마다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하시고 피드백 하시며 더욱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강의를 하시기를 바라보며 발전을 도모하는 교수님의 모습이 본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복학 후 월요일 맨 처음 시작을 경찰행정학과 함께 시작했는데 역시나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플래너와 요약정리노트.
플래너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써오던 터라 그 중요성을 너무나 잘 느끼고 있어서 계속 해나가면서 더욱 발전해나가는 저의 모습과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평소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서 잘 듣는 편이지만 수업이 끝나면 교재는 다음 강의때까지 펴보지 않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진도를 빨리 나가시면서 요약정리노트를 강조하셔서 어쩔 수 없이 책을 다시 보고 요약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정리도 잘 못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효과적인 요약을 하지 못헀지만 실패와 착오 가운데 피드백을 하며 좀 더 나아지고 한걸음 나아갈 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행정학을 수강하면서 의경복무중에 경험했던 것들도 많아서 이해하기 쉬웠고 경찰조직과 여러 방면에서 접근법,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배우며 경찰 조직에 대한 제 생각의 틀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시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저의 공부법에 대해서 피드백하고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아가게 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발전할 저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