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키아우를 출발해 루앙프라방 가는 날..
무앙응오이에서 9시 출발이라고 들었는데 9시반 출발이다..
이 또한 라오스 타임일 것!
농키아우에서 루앙프라방가는 버스는 10시 30분..
여행사를 통해 툭툭까지 예약했지만 탑승이 불가능한 시간~~
여행사에서는 충분하다고 언급~~
갸우뚱..
국내가 아니고 라오스이기에 가능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루앙프라방까지는 4시간 거리라고 하니~~
버스가 아니라 15인승 벤..
출발 시간은 그냥 허식이고 예약자 티켓팅을 해서 먼저 만석이 되는 차가 출발하는 시스템이네요!
차량은 비교적 쾌적한 편이고 저를 제외하고는 몽땅 웨스턴~~
10시반차가 11시반에 만석으로 채워서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있지만 출발시간은 없네요!
정원 15명외에 중간 좌석에 간이 의자 3개가 있는데 예약없이 온 넘을 몽땅 태워 출발합니다..
라오스의 버스는 개인은 당일표외에 예약이 되지않고 현지 투어사들은 예약이 됩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바가지를 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시내에서 떨어진 터미널까지 툭툭지원까지 하면서 3만낍(2천원선~~)
짠돌이 서양애들 이 돈도 아끼려고 예약없이 와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을 가는 "사서 고생"을 하는 넘들이 제법 많습니다..ㅠㅠ
여행와서 돈 안쓰려면 자국에 있지 하는데 자기나라에서는 여기 하루 경비로 밥도 한그릇 먹지 못하니~~
양아치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라오스에서 대형 버스는 경험하기 힘듭니다!
태국은 라오스에 비하여 대중 교통 천국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외곽..
푼돈에 시내 중간까지 태워주겠다고 하니 돈 안내려고 우루루 다내립니다..
징그럽습니다!ㅠㅠ
시내 도착..
루앙프라방의 조망이 가능한 중심가 도미토리 숙박..
2012년에 왔으니 11년이 지났는데 변한게 단 하나뿐입니다..
간판에 중국어가 같이 적힌 것..
그 당시 울마클 달림이들과~~
울짱, 마교주, 영상, 다크호스, 여의주, 헐, 청랑 그리고 1명 더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도미토리 숙박 5천원에 에어컨 빵빵, 아침식사도 제공~~
젊은 아가씨들과 혼숙도 하고..
이런 福이 있나?ㅎ
식사전에 포시산에 올랐습니다..
서양애들 석양본다고 가득~~
애들은 평상시 석양 못보는지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
차 운행 시간이 애매하여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 국수를 에피타이저로 먹은후 모처럼 고기 구워서 한잔하러 갑니다!ㅎ
그전에 마사지 한시간~~
헐 북부 촌동네보다 루앙프라방이 더 쌉니다..
2012년 환율은 10불에 십만낍으로 기억하는데 코로나 시국으로 반 토막이 나면서 이십만낍이 넘는
특수라고 보아야하나요?
살짝 미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