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7일날 면접을 봤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미안합니다. 그동안 시험도 있고 또 과제가 많아서... 그래도 오늘은 TN 면접이 없어서 그런지 후기도 없고 그래도 더욱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렇게 늦었지만 적어봅니다. 아래 보니 저랑 같은 날 면접 보신 분들도 계시고 (저는 오후 면접이었습니다)
토론- 인성 - 영어 -PT순이었습니다.
1. 토론
기본적인 절차나 앉는 방식은 다른분들과 거의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토론 시간전후로 조원들끼리 토의할 수 없다는 것과, TN은 사회자를 임의로 정하지 못하는것이 그것입니다. 다른 총괄은 정한것 같네요.
주제는 지상파DMB와 위성 DMB의 스펙이 주어지고 그것을 기본으로 상의하고 회사에서 선택할 결론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DMB가 뭔지 잘 몰랐기 때문에 저는 초반에 상당히 긴시간동안 다른 분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경청해야 했습니다. 위성 DMB쪽으로 3:4로 기울어지고 있는 틈을 타서 저는 어디서 주워들은 기본 상식으로 전혀 전공과 무관한 부분에서 지상파 DMB를 선택할 경우의 장점에 대해서 피력하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도한후 후에 제가 내세운 지상파 DMB의 장점에 관해 그것은 위성 DMB에도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라는 견해를 내세운 상대방에게 수긍하는 척 이러해서 수긍한다고 해서 3:5의 다수결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장본인이 됫죠. 줏대없이 이랬다 저랬다 한거지만(감점 당할련지 모르겠네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사회자는 정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한분이 사회자가 되더군요. 특별히 욕심있으신 분이 없었기 때문에 무난했던거 같습니다.
2.인성면접
제가 보기엔 가장 중요한 면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TN면접 후기를 읽어봤는데 그렇게 까지 압박은 없었던거 같습니다만, 제가 워낙 내세울게 없이 면접까지 가서그런지 자기소개가 끈나자 마자 압박을 하시더라구요.처음부터 '자기소개는 뻔지르르 한데 뭘 할줄 아냐?, 상이라도 받아봤어?부터 시작해서' 제가 비록 학점이랑 토익이 않좋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학점으로 정말 심하게 공격받았습니다. ㅜㅜ 3학년 1학기 때 ALL C인데 도대체 대학생활 어떻게 한거냐? (거의 C+이고 한과목 B+도 있었는데..)등등 엄청난 공격을 하시더군요. 면접 보시는 분들중 학점이 3.5가 안되시는 분들은 일단은 학점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 가시는게 현명할 겁니다.
앞의 압박 질문들에 제가 뻔뻔하게 반응하니까 이번에는 "떨어지면 어쩔래?'라는 질문까지 하시더군요. ㅜㅜ ㅜㅜ 이 질문 받으면 떨어진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붙여줄려고 그랬나부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랍니다. 정말 초압박 개갈굼 면접 이었습니다.
시사적인 질문도 물론 잇었습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취업재수생에 대한 질문도 있었고 당신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교수가 부당하게 C를 주었다면 어떻게 할건가?(이것도 은근히 내 학점에 대한 압박이었죠) 등 동아리 관련된 일반적인 질문도 잇었고 성격의 단점부분에 대한 물음도 있었지만, 하도 자소서 관련된 압박이 많아서 15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제가 좀걸리는 답변중에 하나가 나약한 정신력이 아직도 남아있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왠지 불안하네요 저 딴에는 겸손하려고 그랬는데 ,그 질분 다음에 바로 군대갔다왔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진짜 정신력이 나약한 줄로 생각하면 안되는데..
하여간 여러분은 솔직하시되 너무 솔직하시지는 않고 자신감 가지시되 너무 거만해보이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어렵죠
그리고 앞에서 어떤 분이 미소를 짓고 아이컨택하라고 하시는데, 면접이 교과서 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압박질문에 미소를 짓는 다는 것은 특히 남자분들은 어른 말을 우습게 알고, 쪼개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거 아시죠? 왜 군대에서 웃으면 빠져보인다 그러잖아요. 면접관님들 분위기 봐서 심각한 물음에는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고 진지한 모습도 보이고 그러세요. 그리고 노트북 보면서 평가하시는 분들과 아이콘택이라 ... 면접하시면서 천장쳐다보고 바닥쳐다보는 일은 없겠죠 그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3.영어면접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말이 없네요. 워낙 제가 영어 못해서. 비중히 작다는 얘기도 있고... 주어진 주제는 쉬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듣는 거랑은 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아얘 토론과 면접에서 한마디 씩만하고 말았습니다. 잘하시는 분들도 잇더라구요 외국도 안다녀 왔다는데, 분명 이것도 잘하면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40분이나 보지는 않겠지요. ^^ 저는 참고로 0점 예약했습니다.
4.PT
많은 분들이 가장 큰 부담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요즈음에 공대생에게는 비중이 인성보다 커졌다는 얘기도 있고... , 그런데 제가 느끼는 바는 여기서 큰 변별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학사분들에게는요.
문제 3게 중에 (뭔지는 기억이 아남 오래되서 )
난이도는 상중하이고 저도 역시 3번 난이도 하를 골랐구 대부분 다 하를 고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1번 2번도 용어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수박 겉할듯 알고 있는 문제를 골랐다가 낭패를 볼 바에는 아얘 쉬운걸로 고르는게 훨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제는 BB파트와 RF파트의 인력분배 문제였는데, 문제는 분명히 전공과 관련있지만, PT하기 위해서는 전공지식이 아닌 상식과 논리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셋중 하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중요한건 PT다음의 간단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QAM과 QPSK의 비교 동기식과 비동기식의 차이점 유선통신과 무선통신의 차이점을 물어 보셨는데 . 세번째 문제는 생각보다 대답하기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 상식적인 수준해서 답하고는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ㅜㅜ ( 읽으신 분들은 제게 답글이라도 달아주세요. 뭐가 답인지) 이러한 것들은 너무나 상식이면서 기본이죠. 꼭 아셔야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인성을 봅니다. 왜 취업할려구하냐 또 뭐하고 싶냐 등은 생각하고 가십시요. 기술면접은 인성하고는 다르게 분위기가 확실히 쏴하더라구요. 별로 관심없다는 듯 차가운 인상들이고, 하여간 제가 보기엔 면접관들이 보기에는 학사면서 가장 쉬운 문제를 택한 사람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지' 하는 생각을 갖는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 수십명 면접보면서 얼마나 많은 학사들이 쉬운 주제갖고 프레젠테이션 하겠습니까^^. 난이도별 점수차는 분명 있을거 같구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실무진입니다. 모르는거 가지고 까부는 것보다는 쉬운거 같고 최대한 성의있는 기본 자세를 보이는게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감히 책에서 본 같잖은 지식 뽐내려다 세부 질문 들어오면 꼼짝 못합니다. 명심하세요 그분들 세계2위 회사의 휴대전화기 제조 기업의 연구원들이라는거요.
면접끈난지 거의 일주일이 되가는데도 아직도 여기와서 매일 후기읽고 면접관님들 얼굴이 아른거리네요. 제가 한말도 아직도 자꾸 되새기게되고, 삼성빼고는 서류도 지원되어있는데조차 없고 수원 센터 엄청크고 좋고 사람들 친절하고.....너무 가고 싶어요
쥐뿔도 준비 제대로 못하고, 아침에는 늦잠까지 자는 바람에
6시 30분까지 양재역으로 가야하는데, 6시에 일어나서 택시 타고
수원삼성전자까지 갔습니다. (낙성대->수원삼성 3만원)
면접 순서는 다들 아실테고.. (뭐,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
저는 처음에 PT(기술면접) 했습니다.
문제가
1.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과 Embeded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의 차이.
2.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 관한 문제
3. 휴대폰 바이러스
였습니다.
어느정도 준비하고, 7분 발표, 7분 질의응답, 1분 마무리 였습니다.
다음에 토론 면접이었는데,
문제는 " DB를 구성하는데 서버가 2대 있다. 두대에서 같은 DB를 구성할래? 서로 mirroring하면서 서로 보완할래?" 였습니다.
기존에 알고있었던 것과는 달리 조원들끼리 미리 상의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기회는 없다고 하더군요!!!
찬,반,사회자 역시 구분이 없고, 토론 중에 스스로 변화(?)해가야 합니다.
토론면접에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말을 잘하고 주장 잘 하는 것이아니라,
얼마나 잘 듣고(다른 사람이 이야기 할 때 봐주는 것과 요점을 메모하는 것) 이해하느냐 입니다.
토론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인데요. 사회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
영어 면접에서는 "테러"에 관해서 약간의 토론 후, 외국인과의 사소한 이야기.
토론은 위의 토론과는 달리 아주 간단히하면 됩니다. 각자 1~3번 정도 말하면 됩니다.
사소한 이야기는 외국인이 질문을 던지면, 거기에 답변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질문하고..
간단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 하시면 됩니다.
ex) 좋아하는 스포츠? 스포츠 설명
......최근에 봤던 기사내용?
......악기 다룰줄 아냐? 악기에 대해 설명?
......혼자사냐? 왜 그러냐?
임원 면접은 서류 전형 시 제출했던 것에서 많이 물어보셨구요.
친구는 사회 문제도 물어봤다고 하네요.
면접 땐 역시 긴장을 하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감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일반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8명 정도가 같이 움직입니다. 서로 인사하시면서
긴장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디서 무얼 하시는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전 이만 쉬어야겠습니다. 은근히 힘드네요.
[TN 11/3 s/w R&D] 면접후기
번호: 3555 글쓴이: 라리라
조회: 583 날짜: 2004/11/03 15:56
평소에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저도 한자 적어볼랍니다. :)
그런데 제 밑에 분이 저랑 같이 면접본 분 같아요. 거의 비슷한 내용이구요 ^^
몇가지 주의사항(?)만 적겠습니다.
1. 인성
뭐 별달리 주의할 건 없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서 대답하는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여러명을 보시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하시는것 같은데 적절히 유머도 섞고 많이 웃는게 좋을것 같아요. :)
저같은 경우엔 -_-
제가 여러가지 잡다한 동아리활동을 많이 했는데 뭐냐고 다 물어보고
"그럼 업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라는 압박질문이 들어왔습니다.
-_- 두번이나 반박했다죠;; 아닙니다; 뭐 이러면서... 나중에 "그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취미활동 한개쯤 가지는것이 좋을것"이 라고 말하니까 압박이 끝났습니다.
이건 딱히 뭐 신경쓸 것은 없는것 같고요...
제 친구는 요즘 사회,문화ㅡ경제계 등등의 이슈도 물어보고
노사관계에 대한 것도 물어봤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것은 없고 거의 개인적인 질문이었습니다.
2. 영어
영어를 꼭 잘해야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조도 영어실력들이 거의 비슷비슷한것같더군요... ㅋ;
저는 악기 다룰줄 아냐고 해서 피아노랑 사물놀이라고, 사물놀이가 뭐냐고 해서
대략 국어로 "북, 장구, 징, 꽹과리" 이카고.
손으로 막 흉내내고 꽹과리 묘사할땐 "깽깽깽~" 이라고 영어가 아닌 소리-_-로 묘사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엑설런트~ 굿~ 뭐 이러셔서 마음이 포근해지더군요.
평소에 회화학원을 다녔으면 모를까 뭐 그냥 마음 편히 들어가세요~
전 영어 잘 못하는데 그런 저를 잘 알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들어가서
아무런 부담없이 하고 나왔답니다 ^^
(부담이 심하게 없어서 문법같은건 다 틀렸겠죠 -_-)
3. PT
썩;;
소프트웨어공학을 안들었는데 2번주제를 택한게 실수였죠;;
(저도 밑에분이 적었던 3가지 질문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주제를 선택할 때 자기가 들었던 과목과
관련이 있는것을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어려워보여도 어짜피 다들 모를거기때문에 그나마 아는것을 많이 주절거릴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시라는거...
계속 그 생각만 하다 나왔습니다. ㅋ
제가 무슨 얘기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최신기술동향이나 네트워크관련된 질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랬던 것 같구요.
전 네트워크 관련해서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한 번 주~욱 읽어보고 갔는데
질문이 없으셔서 그냥 나왔슴다. ㅋㅋㅋ
4. 토론
조를 잘 만나는것도 운인것 같습니다.
주제는 밑에분이 적었던 것이고.. 어떤 주제가 나오든 할 말은 있을 겁니다.
저희 조는 두 분 정도가 사회자역할 비슷하게 하셨고, 반박의견도 적절히 있었습니다.
두번정도의 논쟁이 있었지만 전부 매끄럽고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한 것 같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의견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전체 조원 다 골고루 발언권을 가지고 다들 똑똑하게 잘 한것 같습니다. :)
토론은,
1) 적을게 없어도 적는 척이라도 (메모하는 습관을 어필할 수 있다고 함)
2) 말하는 사람의 눈을 보고 가끔 고개도 끄덕여주고
이러면 태도가 좋아보인다고 합니다. ㅎㅎ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기의 의견도 합리적이고 타당한 의견이 나오면 굽힐 줄 알아야겠죠.
마음 편하게 갔었는데, 첫빵이 기술이어서 처음에만 무지하게 긴장하고
마지막에 인성면접 볼 때는 정말 릴렉스했습니다.
은근히 정신이 어려워져서 머리가 띵~하네요.
다들 면접 잘 보셨으면 좋겠구요~!!
함꼐 삼성!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0^
제가 12시가 다 되어서 인성면접을 보았는데, 배가 고프다고 하니까, 진행요원분께서 과자 한조각 갖다 주시더라구요. 그거 먹고 있었더니, 목 막히겠다구 물도 갔다 주시고..
어흑...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조용한 인성면접 들어가서 꼬르륵.. 소리 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
압박스러운 질문도 없으시고, 말하는 내내 면접관님들 고개 끄덕거려주시고 눈도 맞추고 웃어주십니다. ^^
그러니까 긴장하지 마시고 가서 편안하게 면접 보세요. ^^
혹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나시는 분은 주머니에 쪼그만 초콜렛 같은거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삼성전자 T/N] 수원 11월 3일 오전(컴공)아침 찬 공기를 가르며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 도착 그 이른 새벽에 제가 타고간 버스에는 승객이 가득했습니다. 놀랬죠..
하여간 6시 35분 제가 탄 버스가 수원 사업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30분 쯤 가니 도착하더군요.
디바홀에 모여 대략 30분 이상 대기했습니다. 이 시간 활용잘 하세요. 챙겨간거 한번 훑어보시고 자기 소개랑 기타 인성 면접에 필요한거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8시 쯤 기술 면접을 할 사람들을 호명하더군요. 여기서는 이름 가나다 순입니다.
그 팀이 먼저 이동해서 기술 면접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기술 면접을 먼저 했습니다. 긴장되더군요.
기술면접 :
주제 1 : PC 프로그램 개발환경과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환경의 차이점 비교분석.
주제 2 :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와 시험 방안
주제 3 : 핸드폰 바이러스에 대하여
이렇게 쓰여있는 종이 한장 주고 주제 고르라고 한 다음에 바로 고른 문제지 나누어 줍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자료 없이 문제에대한 개요만 있습니다.
준비장에서 한 30분정도 정리해서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4분의 면접관이 앞에서 보고 계시고 화이트보드와 함께 열심히 설명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제가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만 질문을 받았습니다.
집단 토론 :
서로 열심히들 할려다 보니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것도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에 짧게 바로 결론을 내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론이 중요하다하여 얘기가 더 있어야하는데 결론을 내버렸답니다.
임원면접 :
이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압박의 연속이었죠. 주로 자기가 작성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들어오는데 무척 당황스럽게 질문을 하십니다. 계속 질문을 던지시고 텀없이 계속 이어집니다.
방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제가 들어간 방은 그랬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리더를 해봤느냐
왜 그런 동아리에 들어갔느냐 삼성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냐 삼성의 1등 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더 있었는데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네요.
하여간 힘들었습니다.
영어면접 :
그리 부담없는 면접입니다. 일단 당락보다는 가산점이다 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실려고 한마디씩 하셨는데 여자 두 분이 영어를 잘하시더라구요.
질문은 한국에 테러의 위협이 있느냐였습니다. 개별 질문은 요리할줄 아느냐 쇼핑 좋아하느냐 남대문과 백화점을 비교해봐라 좋아하는 스포츠는 뭐냐 누굴 좋아하느냐...
이렇게 끝나니 대략 12시 20분이었습니다. 준비해온 서류 제출하고 돈받고.. 참 이력서에 쓰셨던 자격증에대한 서류 다 챙겨가세요.
돌아올때는 셔틀버스 탔습니다. 매시간 정각에 중문에서 출발합니다. 들어갔던 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다보면 정문이 나오고 그 옆에 주차장과 버스 출발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 안남았네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