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 기름을 두루고 마늘을 볶다가., 다진양파와 다진파를 넣어 섞어줍니다. 양념은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볶아주고 양파다 투명해지면, 간장, 설탕, 고량주를 넣어줍니다.
특이한 것은 .. 고량주를 넣는 것! 왜 고량주를 넣었냐고 물었더니..노 코멘트.. 좀 있다가..중국은 맛술이 없고,,,향을 좀 배이라고??라는 어려운 말을 하네요..ㅋㅋㅋ
가지는 손가락 굵기로, 5센치정도 길이로 잘라 팬에 기름을 두루고 센 불에서 가지의 겉만 익도록 볶아준다.
센 불에서 볶으면...겉이 살짝 노릇하게 됩니다. 이렇게 볶은 뒤에는.. 굵은소금을 뿌린후에 불을 끕니다.
"엥?? 불을 벌써 꺼???" "그게 무슨 맛이야요?" "..................음... 이 가지요리의 컨셉은 덜 익히는 컨셉이야"하고는 "ㅋ 내가 별걸 다 아네."라며 낄낄 웃네요.
그리고는 만들어 놓은 ..일명 간장소스를 부어 섞어줍니다.
" 음~ 완성이야~" " 벌써??? 파는?" " 아까 소스에 넣었어." 합니다.
젓가락을 한 개 집어 입에 넣어주며 맛을 보라고 하네요..ㅎㅎㅎ 맛은... 가지가 씹히는 맛도 지대로! 입 맛도 지대로 납니다. 완전히 감동~!맛짱이 만든 가지반찬보다.. 훨~어씬 맛있네요. 역시 울 옆지기입니다. ^^;; 그래서 휴일 저녁은 옆지기가 만들어 준 가지반찬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먹기전에는.. 가지가 넘 덜 익은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선입견과는 달리.. 아주 맛이 좋았어요.
그리하여 맛짱의 옆지기가 중국에서 배워 온 가지반찬을 강의 받았답니다.
울 님들도 참고하시어 즐거운 요리 하시라고 , 레시피 올립니다. 옆지기가 만들어 준 특별한 가지볶음 맛있게 드세요.
첫댓글 침이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