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동네에서 김치 잘담그는 아주머니에게 김치를 사먹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알게된 마이산 김치~ 이미 입소문으로 맛있다고들 하셨는데 저는 첨으로 먹어보게 되었네요.
김치없이는 한끼도 못먹는 우리식구들덕에 담아먹어보려고 애썼지만 왜케 김치 담그는게 귀찮은지~ 점점 시중에서 나오는 김치에 익숙해지네요. 맛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얘기이죠.
우선 택배로 받아본 김치는 3kg이라 배추 3쪽이 들어있더라구요. 포기가 이닌 나눈배추로 3쪽인데 컸어요. 그래서 신김치 좋아하는 우리집은 몇일을 더 익게 두었다가 요리에 이용을 했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게 자연숙성이 되어 고기보쌈용으로 사용하기 좋게 익었네요. 반포기를 잘라서 머리를 떼어내고 길다랗게 정리해서 놓아줍니다.
김치를 손질해주고 목삼겹을 준비합니다.
목삼겹을 양념장에 재우기 위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간장과 고추장 그리고 우리네양념 다 들어갑니다. 마늘다진것, 파,양파,깨소금,맛술이나 메실차,참기름,조청,설탕약간~
섞어주면 이렇게 먹음직스런 양념이 탄생하죠. 여기에 고기를 넣고 조물락거려서 볶아주면 제육볶음이 되고요. 저는 오늘 보쌈으로 이용을 할거랍니다.
넓은 목삼겹에 양념을 골고루 펴발라서 차곡 차곡 재워놓아요. 고기에 양념맛이 베어들게 몇분 놓아두고 미리 준비한 배추김치를 준비합니다.
넓적한 배추의 모양에 넓적한 고기를 펴고 돌돌 말아줍니다.
우선 다섯개만 말아보았어요.
나머지 양념들을 보쌈위에 얹어놓고 양념이 베어들게 기다리죠. 이때 오븐을 예열합니다. 180도로 20분간 예열합니다.
예열이 끝나면 200도로 30분간 구워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어야 앞뒤로 골고루 고기가 익겠지요?
개인접시에 한개씩 놓아주고 양식처럼 잘라먹으면 밥한공기는 먹을수 있답니다. 넓적한 고기한장과 배추한장이니 간도 맛도 ok~~입니다. 묵은지로 하면 더 맛이 난답니다.
오븐을 이용하지 않을시에는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뭉근하게 조려줍니다. 저는 냄비에 뭉근하게 조려주는게 국물도 자작하게 있으면서 더 맛이있더라구요. 중간에 숟가락으로 국물도 끼얹어주면서요.
두꺼운 냄비에 익힌 김치고기보쌈은 또 이런모양으로~ 이렇게 접시에는 칼로 이쁘게 썰었지만 먹을때는 가위로 댕강 댕강 잘게 잘라서 밥과 함께 쓱쓱 비벼서 먹어도 맛나네요.
이외에도 우리네 밥상에서 김치는 빼놓을수 없이 매일 매일 등장하지요. 흔히 김치볶음도 좋고 김치라면 ,김치부침개, 김치국, 김치볶음밥, 김치찌게,김치만두등 무궁무진한 요리의 재료가 또 김치가 아닐런지요. 라면에도 김치없인 시체죠. 이상 마이산김치 체험담이었슴다~~~ 앞으론 수퍼에서 만나야 겠지요? |
출처: 하얀미소의 행복한 인테리어 일상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