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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벨 데드리프트와 백스윙
에서 힙 힌지(hinge)
1. (제가 그렇게 쓸 리가....)
힙 힌지를 그냥 제가 보여드립니다.
X O
데드리프트든 백스윙이든
옆에서 볼 때 오른쪽 그림처럼 상하체가 활시위처럼 돼야 합니다.
상체 : 가슴을 열고, 어깨를 귀에서 멀리!
하체 : 직접 손으로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을 만져 봤을 때 차이가 확실해야합니다.
7살짜리 조카가 만져봐도 "야, 우리 삼촌이 지금 다리 뒷면의 힘을 쓰고 있구나" 그래야 합니다.
상하체 모두 몸 뒷면에 로딩을 거십시오.
3시 10분도 20분도 아니고 반드시 3시 정각 방향입니다.
3시 정각, 즉 바로 뒤로 힙이 이동합니다. 조금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바닥에 두꺼운 책을 놓고 하십시오. 덜 헤갈리실 겁니다. 백스윙 옆모습과 거의 비슷하니까요.
개인의 유연성, 신체비율, 사용하는 케틀벨 무게에 따라서 상체가 세워지는 정도의 차이는 좀 있습니다.
반드시 둔근이 장요근을 물어버리는 형국이어야 합니다.
둔근이 최대한 확장되고 반대로 그만큼 장요근이 최대한 수축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상체가 세워지는 각도는 사람마다 좀 다릅니다...) 그래야지만 활시위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2-1. 발 평행에 발과 무릎 같은 방향 데드리프트 테크닉이 완전할 뿐만 아니라 그 수련도 충분하다면,
스윙할 때 발을 살짝 팔자로 벌려도 됩니다. 양발 너비도 충분히 합니다.
그렇다고 양발 너비가 너무 크면 골반기저근을 조이지 못하니 적절한 너비를 찾으세요.
2-2. 다섯 개 lock은 옛날 아티클에서 쓴 표현입니다. 기계적이라서 더이상 그런 식으로 지도하지 않습니다.
그냥 활시위처럼 뒤로 당겼다가 척추를 중립 위치에 놓으며 '정말로 정말로 바로 서는 것' 을 하십시오.
상체를 뒤로 기울이거나, 등이 굽거나, 목이 앞으로 나오거나, 턱을 목에 갖다 붙이거나, 어깨를 귀 가까이 올리거나, 가슴을 펌핑하거나, 가슴을 오그라뜨리거나,,,,, 그러면 '바로 서는 것'에 어긋나잖습니까? 그것들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냥 바로 서는 것을 못하는 현대인이 무지 많습니다. 저도 백 프로 가슴이 다 열린 사람이 아닙니다.)
활시위로 당겨졌던 둔근을 반드시 골반기저근부터 (꼬리뼈를 끌어올리듯이) 쑤욱 부드럽게 수축시키면서 바르게 서십시오.
3. 너무 긴장이 넘치는 것은 하이퍼 텐션(과도한 텐션)입니다.
몸과 마음이 잘 이완된 상태에서 포커스를 정확히 맞춰 코어를 부드럽게 조이는 것이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경직시키기는 아닙니다. 그 점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정확한 힙 힌지와 부드럽게 코어를 조이는 것을 보십시오. 그리고 따라하십시오. 파워호흡도 과하지 않게.
※ 이상, 현장에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도 이럴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을 포함해 답변했습니다.
※ 혹시 레드님에게 정확히 맞는 얘기가 아니라 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SOM에서는 거의 100%, 두꺼운 책을 케틀벨 밑에 놓고 데드리프트를 합니다.
아완전멋진 답변 ㅠ 감사합니다 담주부터수업나가는데 기대되네요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