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영업관련 회의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리솜스파(舊롯데스파캐슬)에서 있었는데...
이틀째 행사로 덕숭산 등반이 있었습니다...
덕숭산에는 수덕사라는 사찰이 있고...주변에는 매헌 윤봉길의사를 모신 '충의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일찍 기상해서...서둘러서 식사를 마치고....수덕사로 향했습니다...
직원들은 전날에 있었던 폭음전투가 있어서 그런지...
피곤함 속에서도 무엇인가 기대감이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또 날씨도 장마철의 막바지 몸부림이 느껴지듯 비가 왔다 안왔다를 지루하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수덕사 주차장에서 관광안내도를 참고하고 있네요...
뭐 별로 멀지는 않습니다...왕복 2시간30분정도 예상됩니다...
그럼 출발....
출발하면서 기념으로 부서원들과 사진 한장 남깁니다....물개의 집합입니다...
덕숭산 수덕사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수덕사에 들어갔습니다...
'덕숭산 수덕사'라는 현판은 '소전 손재형'이라는 서예가가 쓰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전 손재형'선생이 대단한 컬렉터였다고 합니다...이분이 일제시대 일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그 유명한
'추사 김정희'선생의 '세한도'라는 그림을 되찾아 오셨다고 하는데...추사에 대한 연구가 대단했다고 하네요...
사찰에서 애완견에 대한 문구가 있네요...
애완견을 꼬옥 안고 다녀야 한다고...같이 걸어다니면 안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애완견들의 뒷처리를 잘못한 사건들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잘들 해야 되는데....
수덕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수덕여관'이 있습니다...
고암 이응로화백이 머물면서 작품활동을 한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우선은 패스하고 하산할 때 구경하기로 합니다....패스~~~
대웅전 앞에서 다시 물개들 집합해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바닥은 젖어있지만....
나름대로 바위와 함께 붙어있는 잎사귀....그리고 절간의 풍경이 멋진모습이네요...
조금 올라가니 산중에 해우소가 하나 있네요....
밤에 여기에 앉아서 일좀 볼려면 간이 제법 커야 될 것 같던데요...
사찰에서 정말 멀리 떨어진 곳에 해우소가 위치해 있습니다...간이 부어야 합니다...ㅋㅋㅋ
또 산행중에 만난 이상한 모양의 바위입니다...꼭 두꺼비가 앉아 았는것 같아요....
거의 정상부위인 능선에 도착해서 기념 인증샷을 남깁니다...
주변에는 구름속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회사기념사진도 찍고....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그러다가 하산했는데...혼자 인증샷을 안찍어서 다시 올라가 독사진 찍었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덕숭산 정산 495.2m....
하산할 때 수덕여관에 들려서 잠시 구경하고 왔습니다...
제일 늦게 하산하는 바람에 자세하게 볼 수는 없었네요...그래도 인증샷은 남깁니다....
비록 비가 제법 많이 왔지만...
무사히 덕숭산 산행을 2시간30분만에 마쳤습니다...
비도 많고..날씨도 무척 더웠지만...덕숭산에 초행이어서 그런지...유쾌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