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완전한 사랑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43-48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을 강조하시며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선하거나 악하거나 모든 이를 똑같게 대하시지요. 다들 당신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귀한 존재이지요.
물론 우리 주변에는 악한 사람도, 선한 사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누구나 장점도 많이 갖고 있지만, 약점과 아픈 상처마저 있지요. 그런 만큼 상대방의 가능성을 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상대방의 선한 점은 키워 주고, 아픔은 치유해 주고, 어둠은 씻어 주도록 협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있건 상관없이, 햇빛은 늘 우리를 비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지요. 어떤 날은 햇빛이 평소보다 더 강하고, 어떤 날은 약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햇빛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 일상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지 않은 경우, 상대방이 무심코 취한 행동 하나에 걸려 넘어질 때가 많지요. 변함없이 사랑하지만 상대방의 하찮은 표현 한 가지나, 말투 하나로 스스로 상처받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사소한 오해나 선입관에서 탈피하여, 더 근본적인 문제, 곧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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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긍정은 위대하다(‘따뜻한 하루’ 중에서)」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글입니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이렇게 나눠봅니다.
어느 마을 다리 밑에는 걸인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다리 입구 쪽에는 기념 비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다리를 세우기 위해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 걸인은 그 기념 비석에 침을 뱉으며 언제나 욕을 해댔습니다.
“에이! 양심도 없는 놈들! 돈 많은 것들이 생색내기는...”
그러나 한 걸인은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들 아닌가. 우리에게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많은 사람을 건너가게 해주니 말일세. 나도 언젠가 이 사람들처럼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그 다리 옆에 새로 큰 다리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기념 비석에 새겨진 이름 중엔 늘 고마운 마음을 가졌던 그 걸인의 이름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넝마주이를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여 마침내는 건재상을 경영하는 부자가 되어 기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침을 뱉으며 항상 욕을 했던 다른 걸인은 여전히 그 다리 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왜 먼저 부정적으로 생각할까요?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나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더욱 더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하나의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나쁜 습관을 벗어 던지고 대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간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긍정적인 생각이 바로 지금의 고통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고, 언제나 감사하며 사는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로베르트 발저)>
사순 제1주간 토요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마태오 5,43-48)
「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
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マタイ5・43-48)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t 5:43-48)
四旬節第1土曜日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ハヌレ ケシン アボジケソ ワンジョン ハシン コッカッチ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ノヒド ワンジョンナン サラミ デオラ。"
(마태오 5,43-48)
「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
아나타가타노 텐노 치치가 칸젠데 아라레루요오니
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아나타가타모 칸젠나 모노토 나리나사이
(マタイ5・43-48)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t 5:43-48)
Satur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Matthew 5:43-4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nd hate your enemy.
But I say to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
that you may be children of your heavenly Father,
for he makes his sun rise on the bad and the good,
and causes rain to fall on the just and the unjust.
For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recompense will you have?
Do not the tax collectors do the same?
And if you greet your brothers and sisters only,
what is unusual about that?
Do not the pagans do the same?
So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2025-03-15「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を造られた。
今日は四旬節第1土曜日です。
すべて依り頼む者に対して恵みゆたかなるイエズスの聖心とダビデの力に勝る聖母マリア、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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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5・43「あなたがたも聞いているとおり、『隣人を愛し、敵を憎め』と命じられている。44しかし、わたしは言っておく。敵を愛し、自分を迫害する者のために祈りなさい。45あなたがたの天の父の子となるためである。父は悪人にも善人にも太陽を昇らせ、正しい者にも正しくない者にも雨を降らせてくださるからである。46自分を愛してくれる人を愛したところで、あなたがたにどんな報いがあろうか。徴税人でも、同じことをしているではないか。47自分の兄弟にだけ挨拶したところで、どんな優れたことをしたことになろうか。異邦人でさえ、同じことをしているではないか。48だから、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マタイ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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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ム・ジュンチョル トマス・アクィナス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今日、イエス様は神の限りない愛を強調され、次のように付け加えられます。
「父は悪人にも善人にも太陽を昇らせ、正しい者にも正しくない者にも雨を降らせてくださる。」
このように、神は善人であれ悪人であれ、すべての人を同じように扱われます。なぜなら、皆が神の子供であり、大切な存在だからです。
もちろん、私たちの周りには悪い人もいれば、善い人もいます。しかし、その違いはどれほどのものでしょうか? 誰もが長所を多く持っていますが、同時に弱さや心の傷を抱えているものです。だからこそ、私たちは相手の可能性を見つめるべき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そのために、相手の善い点を伸ばし、痛みを癒し、暗闇を拭い去るために協力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また、今日忘れてはならないことは、私たちがどのような状態にあろうとも、太陽の光は常に私たちを照ら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しかし、それにつまずくこともあります。ある日は太陽の光がいつもより強く、ある日は弱く感じることもあるでしょう。しかし、それでも私たちは太陽の光を受け取ることができな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
私たちの日常生活も同じです。多くの場合、私たちは相手が何気なく取った行動に心を乱されることがあります。変わらぬ愛を持っていても、相手のちょっとした表現や言い方に傷ついてしまうことはないでしょうか?
だからこそ、私たちは些細な誤解や先入観から抜け出し、もっと本質的な問題、すなわち「主の愛を隣人に具体的に実践すること」に集中すべき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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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父のようにわたしたちも完全な愛を実践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