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제가 잘아는 분들도 있으시고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고있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답변을 드립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고민과 걱정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혼해야 되는가?
아니면 살아야 하는가? 이사를 가야 하는가? 아니면 집을 사야 하는가? 결혼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혼자 살아야 하는가?
시험이 합격을 하겠는가? 아니면 퇴직을 하면 무엇을 할것인가?
저역시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불교에서 출가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도가에서는 대자연의 흐름을 받아들여라!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출가는 바로 실제로 스님이 되거나 세속을 떠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나서보니
이미 많은 업장과 고에 얽매여 태어납니다.
태어나보니 한국사람이고 주위를 돌아보니 옆에 부모가 이미 정해져 있고
남자, 여자로 태어났고 얼굴을 보니 이미 누구를 닮게 태어났습니다.
선택을 하는 순간 이미 많은 부분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이를 낳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남 들이 거의 낳고 살아가보니 당연히 선택이 아니라
어느 순간 안 낳으면 안되는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저는 선택을 할때 되도록 여행을 가라고 권유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행은 산을
가는것이고 좋은 절이나 명산을 가는것을 권합니다...
저역시 힘들거나 결정할일이 있을때 절을 갑니다. 기독교와 천주교와 상관없이 오래된
절에서 잠시 처마에 앉아서 생각을 하고 산책을 하고 부처님이라고 말하는 법당에 앉아보면
사는것이 우습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거울을 한번 보십시요 !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나서 늙은 나의 모습을 말입니다. 젊은 청춘은 지나가고 .......
꼭 절을 하지 않아도 되고 기도를 안하셔도 됩니다. 좋은 절이 있는 공간과 산은 많은 부분들의
답을 풀어주게 됩니다..
승진을 해야 되는데 ! 이번에는 꼭 아들이 좋은 학교를 들어가야 하는데 ! 사실 이런 질문과
고민은 답이 없습니다..
내가 승진을 하면 남이 안되게 되어있고 내아들이 좋은 학교를 하게 되면 다른 아이는
못 들어가게 되는
이 세상의 구조속에서는 절대 올바른 선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행복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선택은 마음이 편한 선택입니다.
저를 비유를 하면 역학공부를 하는데 취미로 하는것이 아니고 업을 정하고 하다보니 공부를
열심히 해도 정말 머리가 좋아서 잘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좋은 직장에 좋은 학력에
취미로 쉬엄 쉬엄 공부를 해도 잘하는 분들을 보면 아 ! 나는 머리가 왜이렇게 나쁠까?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예로
영어를 전문으로 하지를 않아도 영어강사보다 더 잘하면 직업이 영어강사인 입장에서는 마음이
심란해지는 기분 !
그런데 어느 순간 절에서 앉아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코피 터지게 공부를하였는데 못하면 할수없다! 라는 생각!
사기꾼이라는 소리도 듣고 죽일놈이라는 소리를 듣고 엉터리는라는 말을 들어도
내가 양심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안되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그때부터
편안해지더군요 .
대충해서 안되면 그렇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것은 결국 안되는것이고 내스스로
정리를 해야
하거나 마음이 변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의 변화는 중요한것은
다시 다른 상황을 만들어 내지를 않게 된다는것입니다...
오늘 정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있다면 단 하루라도 여행을 권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하는것이 올바른것인가? 라고 고민하지 말고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원하는것이 안될때는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가?
나는 혹시 집착( 시험,공부, 직장. 사람)에 놓치는것이 있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역지사지 아주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하면 보인다는것입니다.
직장에서 굉장히 일을 잘하고 능력이 있다고 본인은 생각을 하지만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무능력한 사람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일산에서 김용석 드림
첫댓글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뵌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진심이 글에 녹아있어서 읽기만 해도 위안이 되고 답답증이 좀 풀리는 느낌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늘 댓글을올려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
항상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요즘 안그래도 고민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감사합니다..꾸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해결이 나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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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뜻 깊은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평온한 저녁 되세요.
네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11 20: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감이 가는게...정말로 제일 좋은 직장은 직장다니면서 마음이 편한한 곳입니다. 돈많이 주면(물론 돈은 좋은것이지요~~^^;;ㅎ 부인할 순 없습니다)좋고 복지가 좋으면 좋은직장이지만 이런데 다니기 위해서 매일 조직의 눈치를 봐야하고 실적에 압박 받아야 하고 대인관계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게 과연 좋은 직장인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