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물건 모셔오기 – 5. 그림책
전부 다 껴안고 있기에는 버거워 고르고 골라 몇 권만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책장 4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래전 부터 많이도 끌려다녔다.
산곡동(인천)-병점(화성)-청천동(인천)-산곡동(인천)-용현동(인천)-서둔동(수원)
이유는 많다.
-그림책 한 권, 한 권에 대한 추억들이 새겨져 있어서
(전집으로 사지 않았던 이유는 한 권씩 재미를 붙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어른들과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치료 해볼까 싶어서
-어느 날 문득 따사로운 햇살 받으면 그림책으로 풍덩 빠지고 싶어서
-아들 장가갈 때 주려고(며느리 될 사람이 허락한다면)
-그것도 아니면 아들이 장가가서 아이 데리고 할머니 집에 왔을 때
‘이 책 아빠가 너만 했을 때 할머니가 읽어주던 책이란다.’ 이야기 해주려고
‘이것 봐 날짜도 써있지’.....
앞으로 10년 정도 모셔두며 동고동락하다 보면 무엇이든 하겠지!!!
첫댓글 어른들과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치료에 한표요!!~ 그런거 원하고 생각하는 어른들..의외로 많은 거 같아요 일단 돈이아닌 모임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원하는 제 투사입니다 저도 생각해 봤거덩요^^*
그니까요!!!!
요론 모임하면서 알콩달콩 재마나게 살아가면 좋겠네요
저의 투사이기도 하네요
동화나 그림책이 의외로 편안하면서도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원형을 담고 있기도 한거 같애요 ...
그림이 주는 의미가 의외로 많죠~~~
글이 설명하지 못하는것 그림으로 표현되는겨우가 많더라구요
그림책이 좋당께요^^
제가 요즘 한권씩 모으기 시작하는 것들이에요. 그림만 봐도 좋아요~
그림책은 그림으로 제 소임을 다하니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