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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DUCTION ]
예전엔 내가 누군지, 뭐가 되고 싶은지 늘 고민했는데
뇌의 가장 깊은 곳까지 열리니까 이젠 확실히 보여.
인간의 특질을 이루는 건 다 원시적인 거야. 다 장애물이지.
어이없지 않아?
네가 겪는 이 고통도 네 이해를 가로막고 있어.
지금 네가 알고 있는 건 고통뿐이야. - ‘루시’ 대사 중
뤽 베송 감독은 <루시>의 시나리오 초고를 쓴 지 십 년이 더 지나서야 마침내 세상에 그의 오랜 열정의 역작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저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와, 정말 대단한데! 인간의 뇌와 지성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라고 생각하고
또한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 뤽 베송 감독
[ ABOUT MOVIE ]
헐리우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 배우들의 총집합!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를 최고의 캐스팅!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갑자기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루시>의 개봉소식과 함께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다름 아닌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배우들로 완성된 화려한 캐스팅이었다.
헐리우드 유일의 액션 원탑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신(GOD)을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 모건 프리먼,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에 언론과 관객들은 ‘두 번 다시 없을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뜨거운 기대를 보내고 있다.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한 다채로운 매력의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루시>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두뇌 활용 100%에 이르게 되는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아,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부터 거대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감정을 잃고 냉철하게 변해가는 여전사의 모습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선사한다. 그간 스칼렛 요한슨의 흥행 작품들은 대체로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인 <아이언맨 2>와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과 같이 막강 멀티 캐스팅을 앞세운 작품들이었다는 점에서 그녀만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 <루시>를 통해 생애 첫 액션 영화의 원톱 주연을 맡은 그녀는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헐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가장 강력한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모건 프리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뇌 연구 학계 권위자 ‘노먼 박사’로 분해, 가설에 불가했던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게 된 ‘루시’를 돕는 조력자로서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극중 절대 악으로 대비되는 ‘미스터 장’역으로 카리스마를 선보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은 <루시>로 헐리우드에 첫 진출, 최고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크린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헐리우드와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대체 불가의 최고 배우들이 만나 펼치는 명불허전의 압도적 앙상블에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설렘이 더해지고 있다.
액션의 거장 뤽 베송, 그가 돌아왔다!
15년 만에 주특기인 액션 장르의 연출가로 귀환한 명장 뤽 베송!
<그랑블루>, <니키타>부터 <레옹>, <제5원소>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가며 액션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뤽 베송 감독이 오랜만에 액션 장르의 연출가로 복귀했다. 1999년 <잔다르크> 연출 이후, <택시>, <트랜스포터>, <테이큰> 시리즈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오며 영향력 있는 제작자로도 자리매김한 뤽 베송은 15년 만에 액션 장르의 감독으로 <루시>의 메가폰을 잡았다.
1983년 <마지막 전투>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니키타>, <그랑블루>, <레옹>, <제5원소> 등에 이르는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온 뤽 베송 감독은 2000년 제5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택시>, <트랜스포터>, <테이큰> 등 액션 시리즈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그는 2014년, 십 년 전 시나리오의 초고를 완성했을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루시>로 컴백을 알렸다. 또한 이번 <루시>는 뤽 베송 감독이 공동 설립한 유로파코프의 제작 작품으로, 연출과 각본 모두 뤽 베송 감독이 도맡아, 시작부터 끝까지 더욱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현장에서 연출가로서의 신념이 매우 확고했다. ”나는 배우들과 가까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액션’이라고 외치는 것은 배우들에게 마취제와 같은 것이다. ‘액션’, 그리고 ‘컷’ 이라고 말하는 순간, 배우는 마취되어 다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흐름을 중간에 끊지 않고 배우들이 처한 그 상황에서 최대한을 얻어내길 원한다. 그들에게는 ‘액션’이 외쳐졌을 때의 그 긴장감을 다시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인터뷰는 그가 배우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의 최고의 연기를 얻어내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엿보게 한다.
이 같이 감독으로 복귀한 뤽 베송만의 섬세함과 과감함이 더해진 액션의 진수가 <루시>를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점령!
2014년, 가장 강렬한 액션버스터(ACTIONBUSTER)의 등장!
지난 7월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모두 물리치고 단숨에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던 <루시>는 2014년 가장 강렬한 액션버스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북미 개봉 첫 날에만 1천 7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루시>는 각각 3,595개 관에서 개봉한 <허큘리스>와 3,668개 관을 확보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적은 3,173개 관에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았다. 특히 <루시>의 오프닝 스코어는 2010년 7월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흥행작 <솔트>(오프닝 1천2백만 달러)보다 훨씬 높으며,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액션 장르의 대표작 <테이큰 2>와 <본 슈프리머시>(두 작품 모두 오프닝 1천 8백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뤽 베송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인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는 스칼렛 요한슨이 멀티 캐스팅 외 주연을 맡은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 기록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루시>에 대한 현지 언론 또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여름 가장 시원하고 정의롭고 똑똑한 최고의 액션영화!’(TIME Magazine),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이 기대를 더했고, 뤽 베송 감독의 오락적 기교는 여전히 훌륭했다.’(New York Times), ‘훌륭한 볼거리를 담은 수많은 화려한 액션들이 뤽 베송 감독의 능숙한 페이스에 따라 전개된다.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영화!’(Forbes), ‘90분 내내 쉴 새 없이 달리지만 위트와 함께 아름답고 차분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New York Post), ‘뤽 베송 감독 역대 최고의 작품!’(Reel Film) 등의 찬사는 <루시>의 이유 있는 흥행을 뒷받침 하고 있다.
현재 북미 1억 달러 흥행 수익을 가뿐히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주, 네덜란드, 불가리아, 헝가리 등 북미에 이어 개봉한 국가들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여름시즌 블록버스터들을 압도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한 <루시>. 현지 개봉 후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루시>가 오리지널 액션 장르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뇌를 100% 사용한다?!
이론적 현실과 상상, 그 무한한 가능성의 만남!
인간의 두뇌와 그 능력은 오랫동안 훌륭한 과학자들이 풀고 싶어한 수수께끼였으며, 동시에 그들을 매료시켰다.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적은 두뇌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몇 퍼센트를 사용하는지는 불확실하고 이 수치는 계속 바뀌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흥미를 느낀 뤽 베송 감독은 이 전제를 <루시>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뤽 베송 감독은 우리가 우리 뇌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상상해보았다. 그는 사람의 두뇌 능력이 확장된다는 <루시>의 아이디어가 비록 작은 일부분이라 할지라도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고 싶었다. 그는 이 컨셉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신경학자 이브스 아지드(Yves Agid)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과 접촉했고, 아지드 박사는 뤽 베송 감독이 이론적인 현실과 상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는 <루시>에 대해 “이 작품 속에는 ‘사실’이 있다. 예를 들어 뇌에 몇 개의 세포가 있는지, 한 개의 세포가 일 초에 몇 개의 신호를 보내는지 등을 다룬다. 이 모든 수치를 이용해서 뤽 베송 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환상적인 역학관계를 만들어냈다. 물론 영화에서 ‘루시’의 뇌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이야기는 좀더 허구적으로 변해가지만, 이 영화는 현실에 근거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당신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라며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미치게 될 힘에 대해 확신하기도 했다.
뤽 베송 감독 또한 <루시> 속 이야기가 결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님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몇몇 의사들에 따르면 이것이 완전히 비논리적인 것은 아니었다. 영화 속에서 ‘루시’가 계속되는 자신의 뇌 사용량의 증가를 멈출 수 없었던 것처럼 당신 또한 뇌의 능력을 더 확장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예를 들어 뇌의 능력을 20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당신은 30퍼센트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30퍼센트를 발휘할 수 있으면 40퍼센트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논리를 더했다.
이처럼 현실과 자신만의 놀라운 상상력을 더해 탄생시킨 <루시>에 대해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와, 정말 대단한데! 뇌와 지성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어’라 말하고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해 그의 궁극적인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헐리우드 최강 제작진이 선사하는 액션의 신세계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비주얼!
뤽 베송 감독의 지난 작품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음악과 액션 영상의 조화다.
<루시>의 음악감독 에릭 세라는 ‘뤽 베송의 소울 메이트’라 불릴 만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영화 속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 음악들을 탄생시킨 작곡가로, 그는 <그랑블루>로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레옹>, <니키타>, <제5원소>까지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한 에릭 세라에 대해 뤽 베송은 “그의 음악적 상상력은 늘 영화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다. 내 영화의 이미지는 그의 음악으로 완전해진다”며 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뤽 베송 감독과 함께한 에릭 세라의 음악은 <루시>를 한층 더 긴장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로 탄생시켰다.
한편, <루시>의 화려한 시각효과를 책임진 ILM사는 <원티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라이프 오브 파이>에 참여했을 만큼 세계적인 전문가들이다. 시각효과 팀의 수퍼바이저 니콜라스 브룩스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에서 그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뤽 베송 감독은 이들을 ‘시각효과의 거장’이라 일컬으며,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준 그들과 <루시>를 통해 함께 일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본 아이덴티티>, <테이큰 2>에서 화려한 액션과 영상을 선보인 바 있는 특수효과 팀 또한 <루시>로 다시 한번 뤽 베송 감독과 함께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또한 스카이워커 사운드의 섀넌 J. 밀스가 맡은 음향효과 팀은 <루시>의 화려한 영상에 더욱 입체감을 더했다. 그들은 이미 <아바타>, <카>,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타이타닉>으로 음향편집기사조합에서 수여하는 음향 편집 부문 골든 릴 어워드를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다시 없을 막강 제작진까지 가세해 더욱 리얼한 액션버스터로 탄생한 <루시>는 2014년, 가장 강렬한 작품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 PRODUCTION NOTE ]
<루시> 속 숨어있는 화려한 글로벌 코드들!
동서양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촬영부터 각국에서 모인 배우들까지!
<루시>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요소는 극중 주인공들이 타이완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글로벌한 배경들이다.
뤽 베송 감독은 <루시>의 시나리오 초고를 쓸 때부터 모든 것들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아시아의 도시를 배경으로 삼고 싶어했다. 그는 20년전 <제5원소> 홍보를 위해 방문했던 타이완의 타이페이를 떠올렸고, 타이페이는 그러한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그 동안 타이페이에서 촬영한 유럽 또는 헐리우드 영화가 별로 없다는 것 역시 그의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그는 타이완 촬영 현장에서 크랭크인 당시에 있었던 고사(告祀)를 회상하며 “매우 멋진 경험이었다. 다른 나라에 가서 그 곳 만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좋았다. 그것이 제작진은 물론 영화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믿는다”며 특별한 경험을 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극 초반부를 타이완 장면들로 구성한 <루시>는 이후 ‘루시’가 파리로 이동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근처의 히볼리 거리, 튈르리 정원, 세계적인 명문 소르본 대학, 발 드 그라스 육군 병원, 벼룩시장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영화 속 ‘루시’가 차로 역주행을 하는 장면을 담은 히볼리 거리는 루브르와 콩코드 광장 사이에 있는 매우 혼잡한 일방통행 4차선 도로로, 스칼렛 요한슨은 이 곳에서 대낮에 최대 속력으로 자동차를 몰고 질주해야만 했다. 또한 사람들로 가득 찬 오후의 벼룩시장에서는 자동차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카 스턴트 장면을 3일 동안 수 많은 보안 요원들 사이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또 <루시>는 교외의 시떼 뒤 시네마에 있는 사운드 스테이지에서도 촬영되었다. 2,800평 넓이의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이 스튜디오에서 실내 장면 대부분과 소르본 대학 장면의 일부가 탄생했다. 뤽 베송 감독은 소르본 대학 세트에 대해 “실제로 소르본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다. 그런데 우리는 2,000발의 총알을 세트의 이곳 저곳에 쏘아댔고, 첫 날 매우 깨끗했던 세트는 마지막 촬영에 이르자 너무 흐릿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루시>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백인인 스칼렛 요한슨부터 흑인인 모건 프리먼, 대한민국의 최민식, 그리고 이집트 출신의 아마르 웨이키드까지 다양한 출신의 배우들이 함께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뤽 베송 감독은 “모두 각기 다른 문화들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인물과 배경이 어우러진 <루시>만의 매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뤽 베송 감독만의 특별함이 있다!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루시> 촬영현장 엿보기!
뤽 베송 감독과 함께한 배우들과 스탭들은 항상 뤽 베송 감독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뤽 베송은 촬영 현장에서도 거의 모든 면에 깊이 관여한다. 예를 들어 배우들에게 가짜 피를 직접 더 칠해주거나, 스칼렛 요한슨의 메이크업을 뤽 베송이 직접 수정해 주는 모습은 제작진에게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닌 것. <루시>의 제작자이자 뤽 베송의 아내이기도 한 버지니아 베송 실라는 뤽 베송 감독에 대해 “그는 모든 걸 손으로 직접 해 보는 스타일이다. 그게 바로 어떤 장면 혹은 배우들에게서 강렬함을 이끌어내는 방법인 것이다. 일단 촬영을 시작하면 그는 기술적인 면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에게 주목하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뤽 베송의 섬세하고 꼼꼼한 작업 방식을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러한 뤽 베송 감독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 “감독은 각각의 모든 장면에 대해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지 아주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 디테일에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에는 절대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 점 덕분에 나 또한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며 촬영장을 떠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뤽 베송은 완벽하지 않은 것은 어느 것도 용납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극중 ‘루시’를 돕게 되는 경찰 ‘델 리오’ 역의 아마르 웨이키드 또한 “뤽 베송 감독은 잘못한 것과 잘한 것 사이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법이 없었다. 프레임 안의 지극히 작은 것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와 일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첫 헐리우드 진출작 <루시>를 통해 새로운 작업 방식과 촬영 현장을 접한 최민식은 철저히 세분화된 시스템 등 국내 현장과는 또 다른 현장 분위기를 경험했다. 그는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를 위해 일했다. 모두가 정말 프로다웠고 친절했다. 항상 웃고 농담을 하며 지낼 정도로 촬영 기간 동안 즐겁고 멋진 기억만 남았다”고 밝히며 <루시>팀의 배려와 팀워크에 자부심을 보였다.
이처럼 뤽 베송 감독의 치밀한 설계와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함으로 작업된 <루시>는 배우와 스탭들의 완벽한 팀워크가 더해져 더욱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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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영화소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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