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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글족' 급증… 사회·경제구조마저 바뀐다2016-09-13 ㅣ조회수 137
중국 '싱글족' 급증… 사회·경제구조마저 바뀐다
최근 중국의 고학력 싱글 족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사회 및 경제구조마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인들의 결혼률 저하는 중국 경제에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인들의 결혼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사회 및 경제 지형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혼률의 저하는 신생아의 감소 등 사회적 뿐 아니라 신규 주택 및 주방용품 수요의 감소, 어린이 장난감 사업 위축 등 경제적 측면의 변화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이 같은 추세는 내수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기본 경제구조를 바꾸려는 중국정부의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률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정부의 1가족 1자녀 정책이다. 중국의 1가족 1자녀 정책은 지난 1월 35년 만에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그러나 그동안 시행된 1자녀 1가구 정책으로 인해 현재 중국의 20~29세 결혼 적령기 인구는 20여 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한 중국의 전통적인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남초 현상까지 더해졌다. 중국의 결혼률이 저하된 배경에는 이런 복합적인 상황이 작용을 한 것이다.
지난 해 중국에서는 1200만 쌍이 결혼신고를 했다. 이는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중국인들의 이혼 건수는 380만 쌍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국에서는 이미 싱글 족들을 겨냥한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귀금속 회사들은 값비싼 결혼약혼반지 대신 데이트 하는 연인들을 겨냥한 값싼 선물용 반지와 장신구들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주택 중개업체인 ‘자자순(家家)’은 싱글 족들을 위해 저렴하고 작은 규모의 주택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가전제품 회사는 독신자들을 위한 소형 전기밥솥 제품 종류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의 골드 미스들을 상대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의료 사업도 성업 중이다. 중국에서 독신 여성이 난자를 냉동보관 하는 것은 불법이다. 중국의 골드미스들은 중국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미국까지 건너가 시술을 받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고 훗날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대비를 해놓기 위한 것이다.
재정적 능력을 갖춘 고학력 여성들의 증가도 결혼률 하락에 기여를 하고 있다. 여성들은 더 이상 삶의 안정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결혼률 저하는 경제위축 등 부정적인 면 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긍정적인 측면도 부각시키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재정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베이징대학 산하 국가발전연구원(NSD)의 쟝 샤오보 교수는 “그들은 고등교육은 받은 여성들이다. 그들은 좋은 급여를 받는 일을 하고 있다. 결혼을 하려면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여전히 남성과 여성 간 급여와 취업에 큰 차별이 존재하는 나라다. 그러나 2014년 중국 대학생 중 여성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여대생들의 비중은 46% 정도였다. 중국 대학원생 중 여성들의 비중은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중국 백화점, 경영 부진으로 폐점 속출
중국 백화점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상보’에 따르면 1994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말레이시아계 팍슨백화점은 2015년 기준으로 1억8300만 위안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여전히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팍슨은 2012년 이후 경영 부진을 이유로 베이징, 충칭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11개 백화점을 폐점한 바 있는데 경영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22년간 경영해오던 시안의 백화점도 지난 6월에 영업을 중단시킨 바 있다.
홍콩계 노보백화점은 작년에만 5개 백화점의 문을 닫았고 올해에도 충칭에 소재한 백화점을 없앴다. 중국 본토의 유명 백화점 그룹 왕푸징도 올해 3월 충칭에 소재한 왕푸징 백화점의 경영을 중단하고 몇 개월간의 개조를 거친 후 아웃렛으로 바꾸어 ‘왕푸징아웃렛’이란 이름으로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주간무역> 제공
"중국 2020년엔 항공엔진, 수입 의존 않는다"
중국의 항공기 인도 급증·항공기 제조설비 군집화
세계 일류 항공엔진 OEM 업체들의 중국 아웃소싱 증가 영향
중국이 2020년에는 항공엔진 국산화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중국의 항공기 인도 급등, 중국의 항공기 제조설비 군집화, 세계 일류 항공엔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중국 아웃소싱 증가 등을 고려할 때 2020년에는 중국이 항공 엔진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항공엔진 조립업체들은 국방예산 증대, 항공기 수요 상승, 항공기 제조 현지화 추세 등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증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항공엔진 시장의 연평균 예상 성장률인 15%를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항공우주 재료 회사, 민간 엔진 회사, 군용 엔진 공급체인 등의 합병을 통해 지난달 항공기 엔진에 대한 연구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국유기업인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CC)을 설립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AECC에서 항공동력의 매출 기여도는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2017년 이후 추가 자산 투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항공동력 및 중항동력제어 부문은 향후 항공엔진 생산능력 확대, 설계역량 강화, 상품라인 확대 등으로 10~39%의 실적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 푸동공항, 수화물 셀프 탁송 가능2016-09-13 ㅣ조회수 52
상하이 푸동공항, 수화물 셀프 탁송 가능
상하이가 공항 티케팅을 셀프로 할 수 있게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수화물을 스스로 부칠 수 있도록 해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상하이TV가 보도했다.
최근 푸둥 제2공항은 국내 노선에서 여행자 스스로 짐을 부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케팅을 마친 여행자들은 빠르면 30초 안에 짐을 부칠 수 있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홍차오공항은 10월부터 여행자들이 셀프로 짐을 부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간무역> 제공
상하이-쑤저우, 지하철로 연결된다!
앞으로는 상하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쑤저우로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하이 지하철 11호선과 17호선이 각각 쑤저우에서 건설 중인 S1라인 및 4호선과 만나게 된다고 상하이창닝의 웨이신 공중계정이 전했다.
쿤산시 규획국의 발표에 따르면 쑤저우 S1 레일교통 계획은 화차오역에서 상하이 지하철 11호선과 만나게 된다.
쑤저우시 레일교통 S1라인은 쿤산 경내에서 약 36Km를 지하방식으로 건설한다. 총 26개 역으로 평균 역간 거리는 1.38Km다. 특히 쑤저우시의 지하철 4호선 송링따따오와 상하이 지하철 17호선이 펀후 허브로 연장 건설된다.
<주간무역> 제공
상하이 ‘100대 기업’ 1인당 평균 이익 20만위안
‘상하이 100대 기업’ 리스트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이들은 매출, 순이익, 총자산, 순자산, 납세총액 등이 눈에 띄게 성장했고 인력은 감소했다. 또 노동 생산성, 1인당 자산 점유율, 1인당 생산 수익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동보’가 보도했다.
상하이 100대 기업의 2015년 매출 총액은 5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7% 성장하고 순이익은 3245억 위안으로 12.35%, 자산총액은 20조100억 위안으로 15.96%, 순자산은 3조5000억 위안으로 15.74%가 각각 늘었다.
업체별로는 상치그룹, 교통은행, 푸파은행이 1~3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의 성장이 제조업을 넘어섰다. 상하이 100대 기업 가운데 서비스 기업의 매출은 6.67%, 순이익 17.67%, 자산총액 16.53%, 순자산 17.54%, 납세총액 9.53%로 나타나는 등 5가지 지표의 성장률에서 모두 100대 기업 평균치를 넘었다.
눈에 띠는 것은 노동효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2015년 100대 기업의 근로자 수는 164만명으로 5844명이 감소했으나 1인당 매출은 오히려 306만 위안으로 3.72% 늘었고 1인당 평균 이익은 19만4800위안으로 11.02%, 1인당 납세액 23만7900위안으로 6.9%가 각각 신장했다.
상하이기업연합회 자문연구부 장페이롱 주임은 “상하이 기업들이 노동효율 제고를 통해 기업 순이익이 향상되는 현상이 3년 연속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자산규모에 의존해 성장을 추진하던 전통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간무역> 제공
中 알리페이 '공짜 수수료' 체계 종료2016-09-13 ㅣ조회수 58
中 알리페이 '공짜 수수료' 체계 종료
은행 계좌에서 알리페이로 월 2만 위안 이상 이체 시 수수료 0.1% 부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공짜 수수료 체계가 막을 내렸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천바오(北京晨)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마의금복(金服·AntFinancial)은 내달 12일부터 은행 계좌에서 알리페이로 이체 시 매달 누적 2만 위안(약 33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현 수수료 0원 체제에서 수수료 0.1% 부과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가령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나 다른 사람의 계좌로 한 달 동안 5만 위안을 이체한 경우 2만 위안까지는 수수료가 무료이고, 남은 3만 위안에는 0.1%의 비용을 내야 한다.
그외 알리페이를 통한 쇼핑액 결제, 휴대전화료 충전, 전기요금 납부, 교통범칙금 납입 등은 기존대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새 수수료 체계에 대해 마의금복은 알리페이 사용 증가에 따른 은행 수수료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앞으로 알리페이 대신 현금 사용을 늘리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과반을 장악한 알리바바가 이제는 텐센트처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중국 IT 시장조사업체 이관국제(易)에 따르면 올 1분기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는 63.41%를 차지했다. 이어 텐센트의 간편결제인 텐페이가 점유율 23.03%를 기록했다. 중국의 양대 인터넷 업체가 모바일 결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 것이다.
8월 중국 산업생산 6.3% 증가로 호조…소매총액 10.6%↑
중국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8월 주요 경제통계를 인용해 8월 상업생산 신장률이 7월보다 0.3% 포인트 확대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 6.2%도 웃돌았다.
자동차와 전기 등이 계속 호조를 유지한 데다가 그간 부진했던 철강과 강재, 코크스 등도 전년 동월의 수준을 모두 웃돌았다. 철강과 석탄 등 가격이 상승한 것도 반영됐다.
또 국가통계국은 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6% 증대했다고 전했다.
신장률은 7월에 비해 0.4% 포인트 확대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1~8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급증했다.
1~8월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장률은 1~7월과 같았다.
민간투자 증가율의 축소가 멈췄기 때문이지만, 국유기업을 통한 공공공사 부문이 투자 전체를 뒷받침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8월 고정자산 투자 신장률은 1999년 전체인 6.3% 이래 낮은 수준이다. 민간투자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2.1%로 1~7월과 동일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점차 신장세가 둔화했으나 제동이 걸린 셈이다. 국유기업에 의한 투자는 21.4%로 대폭 늘어났다.
국가여유국에서 발표한 연간보고에 의하면 2015년 전국 여행사 이익총액이 34.14%하락하였다. 경제침체 압력과 OTA(온라인 여행사)들이 막강한 손실을 대가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는 행위는 여행사의 이윤이 하락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윤 하락에 비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수량은 급속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연간보고에 의하면 2015년 국내여행은 15335.46만 명, 6.07% 성장, 해외여행은 4643.50만 명, 18.61% 성장, 3대 여행시장(국내여행, 해외여행, 입국 여행) 중 입국 여행만 1978.83만 명으로 1.18% 하락하였다.
이외 위안화 절하는 중국 여행사에게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위안화 절하는 해외여행에는 영향을 주지만 입국 여행에는 좋은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여행사가 해외여행에 주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받는 충격도 기교적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