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9장
새 땅에서 드릴 예배- 장막절 명절예배
(찬송 1장)
2025-10-10, 금
맥락과 의미
28-2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새 땅에 들어 가서 드려야 할 공적 예배를 총정리 합니다. 28장에서는 매일 아침 저녁의 상번제, 매월 1일의 절기, 유월절과 칠칠절의 제사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1년에 세 번 드리는 명절이 있습니다. 바벨론 달력으로1월에 유월절(현재의 3월말에서 4월초)에서 출애굽을 기념합니다. 3 월에 드리는 오순절(칠칠절, 첫 열매절, 현재의 5월 중순)에서 첫 열매를 기념합니다. 그리고 7월에 장막절 (초막절, 현재의 10월말)이 있습니다. 29장은 이 절기의 마지막 7월의 명절에 대해 다룹니다. 7.1은 나팔절, 7.10은 속죄일, 7월 15-21일이 장막절입니다. 여덟째 날을 포함하면 15-22일이 절기기간입니다.
1. 7월 1일-나팔절(1-6절)
2. 대속죄일(7-11일)
3. 장막절(12-40절)
4. 장막절과 그리스도
1. 7월 1일-나팔절(1-6절)
7월 1일은 나팔절로서 나팔을 붑니다. 여기서 나팔 분다 (터루아)는 10:5, 7에서 처럼 나팔을 “울려” 부는 것을 말합니다. 나팔을 짧게 끊어서 붑니다. 보통 부는 나팔은 백성을 회막으로 모읍니다. 그러나 울려서 짧게 부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행진을 시작할 때 불었습니다. 또 전쟁에 나갈 때도 이렇게 불었습니다.
이 나팔소리를 들으면서 구약 백성은 그들이 광야 여행을 시작한 것을 회상합니다. 지난 1월 유월절에서 출애굽을 회상했고, 지금은 광야의 여정을 회상하면서 그들의 삶의 여정을 추수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감사했을 것입니다. 이날은 번제로 수소 1마리, 숫양1마리, 어린 양 7마리를 드립니다.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여 드리는 제사는 죄용서의 속죄제가 있어야 합니다.
2. 대속죄일(7-11일)
7월 10일은 대 속죄일입니다. 그 날에는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소 위에 피를 뿌립니다(레위기 16장). 이 날 속죄일에는 백성들은 7절에 “자기를 괴롭게 해야 합니다.” 혹은 겸손하게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죄를 생각하며 겸손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날에도 나팔절의 제물과 같은 양으로 번제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슬퍼하는 날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헌신은 계속됩니다.
3. 장막절(12-40절)
이제 7월 15일-21일 장막절 기간에는 나뭇잎으로 움막을 치고 천막에 삽니다. 출애굽 후의 장막절 7일 동안 번제는 다른 명절 보다 두 배인 매일 어린 양 14마리, 숫양 2마리로 드립니다. 속죄제로 드리는 숫염소는 1마리로 동일합니다. 수소는 첫날에는 13마리, 둘째 날에는 12마리, 일곱째 날에는 7마리로 한 마리씩 점점 줄여 갑니다.
7월은 원래 추수 기간입니다. 추수가 끝나는 기간에 풍요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많은 번제를 드립니다. 7월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여행을 한 것과 그것이 완성된 것을 함께 축하합니다. 7이라는 숫자는 완성을 의미합니다. 한 해가 추수로 완성될 때, 그들은, 광야 여행을 완성하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오는 것을 축하합니다. 광야의 고난 길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장막절은 한 해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추수와 함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 은혜를 제사로 드리는 예배로 표시했습니다.
4. 장막절과 그리스도
1) 구약 성도와 7월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
구약 달력에서 1월이 한 해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7월은 그 해의 곡식을 추수하여 한 해를 결산하는 달입니다. 그 달은 후반기의 시작입니다. 한편 구약 달력에서 7월은 또 다른 새 시대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7월 1일에 나팔을 불면서 새 시대를 선언합니다.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에 땅이 쉬는 그 시작도 7월 1일 나팔절과 함께 시작합니다. 50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에 노예로 된 사람이 자기 가족으로 돌아가고, 팔린 땅이 자기 가족으로 돌아가는 것도 7월 1일 나팔절로 시작합니다. 이 해방이 시작되는 날에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번제, 죄용서의 속죄제를 드립니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 모든 백성은 본성적으로 죄인인 자신들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괴로워 하며 회개합니다. 이 회개가 있어야, 15일-22일의 장막절의 쉼과 축제의 기쁨을 누립니다.
새 시대의 회개와 기쁨의 축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7월의 세 절기에 백성들은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나가고 자신을 드리고 감사합니다. 제사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삶을 회개에서 헌신과 즐거움으로 인도합니다.
2) 그리스도께서 장막절을 완성하심
구약 성도들의 장막절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나팔절의 행진 나팔 소리처럼, 복음의 나팔소리를 듣고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속죄제물 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우리도 겸손하게 죄용서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장막절 명절 끝 날에 외치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한복음 7:37-38).
구약백성의 광야 생활에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백성과 함께 하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우리에게는 성령의 생수가 우리 영혼에서 솟아나고 있습니다. 아니 그리스도께서 우리 영혼에 부어 주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장막절 행진 나팔은 매일 매일 울려 퍼집니다. 우리의 매일은 그리스도의 속죄일입니다. 나뭇잎으로 만든 천막처럼 이 땅의 삶은 영원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보증으로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죄용서를 계속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시다. 이 축복을 누리도록 장막절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매주일 예배를 드리도록 초대하십니다. 7월의 장막절처럼, 7일째의 예배 가운데 죄용서와 성령 충만의 은혜를 실제적으로 체험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하루 하루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마음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게 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제물의 양
| 정한 시기 | 번제 | 속죄제 |
| 수소 | 숫양 | 어린양 | 숫염소 |
| 매일 | | | 2 | |
| 안식일 | | | 2 | |
| 매월 1일, 유월절, 칠칠절 | 2 | 1 | 7 | 1 |
| 나팔절(7.1). 대속죄일(1.10) | 1 | 1 | 7 | 1 |
| 장막절 제1일 | 13 | 2 | 14 | 1 |
| 제2일 | 12 | 2 | 14 | 1 |
| (제 3-6일) | (11,10,9,8) | 2 | 14 | 1 |
| 제7일 | 7 | 2 | 14 | 1 |
| 제8일 | 1 | 1 | 7 | 1 |
* 여러 절기에 드리는 제물은 매일의 상번제에 추가로 드리는 제물임.
* 장막절 제1일에서 제7일의 수소는 하루에 한 마리씩 줄어 듦
n일+수소의 수 =14(제3일+11 =14마리)
<참고> 속죄일의 제물
레위기 16장에서는 제물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대제사장을 위한 제물-속죄제물 : 숫송아지 1, 번제물 숫양1
백성을 위한 제물-속죄제물 : 숫염소2, 번제물 숫양 1
민수기의 제물과 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