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인사드리는 차원에서...ㅎㅎㅎ...
작년 M 방송에서 방영된 “곰배령 사람들”, “곰배령의 여름”을 보고 완전 꽂혀버린 삼쾌!!!
일단 입력되면 꼭 가봐야 하는 삼쾌는 올 여름을 D-Day 로 잡았습니다..
결혼 이후 한 번도 피크시즌에 휴가를 가지 않았지만,
"천상화원” 곰배령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피크하고도 하이 피크시즌인 8/4~6일을 D-Day로 정하였지요.
결론만 말하자면 완전 잘한 결정이었고, 200% 만족한 트레킹이었습니다.
Tip!
곰배령은 5월과 8월이 시즌
5월엔 얼레지 꽃이 만발하고, 8월엔 곰배령 정상이 온통 야생화로 뒤덮임.
천상화원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8월에서 9월 초가 딱!
참고로 곰배령은 4월까지도 춥단다...ㄷㄷㄷ...
그러나 곰배령을 가는 것은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1. 곰배령 입산신청
곰배령은 인제 국유림 관리소 기린 경영팀이 관리하며, 입산은 평일 2회(9시, 10시) 주말 3회(9시, 10시, 11시)가능하고, 1회 50명으로 제한해요.
입산 신청은 오직 Fax 로만 받으며, Fax 발송 후 전화로 확인해야 하구요.
다소 후진적인 시스템이기는 하나, 나름 청탁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라 하니 어쩔 수 없죠. ..ㅠㅠ....
전화 : 033-463-8166, 팩스 : 033-461-0450
<입산 신청서에 쓰는 내용>
입산 날짜, 입산 시간, 방문자 이름, 주민번호 앞 8자리, 주소, 연락처
예약을 원하는 날짜 2주 전부터 Fax를 받아요.
8/5일 입산신청을 한 삼쾌는 원래대로라면 22일인데 관리소에서 20일에 넣으라고 해서 그냥 20일에 넣었어요...
20일 0시부터 fax를 넣기 시작했는데, 1시까지 안 들어가더라구요. ..ㅠㅠ...
인터넷 fax를 이용해 10번 정도 예약 fax를 발송한 결과 다행히 오전 11시쯤 들어갔요.
그 다음은 예약확인! 예약확인은 오후 1시부터 가능해요.
역시 1시부터 줄기차게 전화한 결과 오후4시경 확인된 입산허가 O.K!
곰배령 한번 가기 힘들다. 힘들어...헥헥...
Tip!
곰배령 입구와 가까운 숙소를 구하면 숙소 측에서 대신 신청도 해준다.
곰배령 입산 대리신청 가능여부는 대부분 숙소 홈피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신 곰배령과 가까운 수록 숙소의 규모가 작을 확률이 크고, 방도 작다.
우리같이 8명(성인4, 어린이 4)이 움직이는 경우엔 그림의 떡!
2. 곰배령 숙소
지금은 길이 잘 되어 있어 곰배령까지 막히지 않으면 3시간~3시간30분이면 가능해요.
따라서 혈기왕성하다면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트래킹하고, 이른 저녁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올 수 도 있겠죠?
그러나 체력이 저질이거나 아이들이 있다면 적어도 1박, 아니면 2박은 필요할 듯해요.
다행히 곰배령 인근엔 훌륭한 계곡이 많아 물놀이하기에 Good! 계곡도 곰배령 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깨끗하지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인제군의 민박 검색이 가능하고, 기린면 진동2리 쪽이 곰배령과 가까워요...^^
http://www.hueplustour.com/main/main.html
저~ 쪽에 우리가족이 보이네요...ㅎㅎㅎ...
첫댓글쾌님 사진 오랬만이네요,.,, 그리고 주민번호 앞자리는 6자리입니다....
보통은 6자리를 쓰잖아요. 근데 여기는 남/녀 구분하느라 그런지 8자리를 보내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잠깐 헷갈렸어요...
오아..진짜 예리하시다..섬세한 찌부장님
입산 허가 절차도 쉽지 않네요...^^
저도 TV에 곰배령 나오는것 봤어요...^^
절차를 알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것 같아요. 첨에 이런 모든 절차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죠...^^
팩스가 그렇게 안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신청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건가요 정말 가기 쉽지 않은 곳인데요..우린 걷는 것을 특히 산은 쥐약이라 그림의 떡입니다...쾌님 후기에 만족해야 할 듯..
산길이 험하지도 않고, 어렵지 않아요..저도 산은 별로인데 여긴 트래킹하기 딱 좋더라구요...아이들의 성취감도 대단해요..아마 건명이도 많이 좋아할 거예요...
반가운쾌님과 찌도리님이네여 수풀 우거진 깊은산이 아니고 야생화 만발한 들판같은 산이군요슬슬걷기 좋은산인가봐요
입구서부터 정산 직전까지는 하늘을 전혀 볼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숲이예요. 근데 정상에 다다르면 갑자기 하늘이열리면서 야생화 들판이 쫘악
두분...엠티온 대학생들 같은데요....^^
칭찬인가요 ... 저희 C.C는 맞아요... 사내 커플.....
오... TV에 나왔던 곰배령이네요....^^ 정말 좋은 데 같던데 어떻게 여행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부산서 좀 많이 멀길하지만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정말 멋져요
곰배령이 어디매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강원도 인제 완죤 청춘 남매 같음
두분 멋지
남매라....... 어찌 아셨을까나 거의 남매수준인걸......
두분, 넘 닮으셨음... 아..후기들 언제 다 읽을까 싶어요... 9월초나 되어야 시간이 날것 같아요...ㅡ.ㅜ
넘 바쁘고 힘드시겠어요... 시간 되실때 천천히 읽어 주세요...
선우, 진우랑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정말 좋아요...
곰배령...저도 생소한 곳이기는하나....삼쾌님의 안목이면 대단한 곳 같다는 예감...
얼마전 까지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 되었던 원시림/야생화 군락지 입니다.예요
왕복 4시간(성인기준)정도의 완만한 트래킹코스구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자연학습장입니다. 정말
엥...저만 생소한가봐요...일단 후기 정독모드...^^
하늘보기님 가족에게 딱인 곳입니다.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절차를 알면 간단해요. 좀 부지런하기만 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