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로 접어들면서 이곳 오창의 기온도 많이 내려가 이른 아침에는 서리 내린 아침풍경을 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월요일 아침 기온도 많이 내려간다고 하니 환절기 감기 걸리시지 않게 모두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부쩍 쌀쌀해진 워크숍 '그 세번째'날 아침, 대표님께서 타주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온기(溫氣)가 온몸과 마음에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네요.ㅎㅎ
'이동형 개량구들 황토찜질방 짓기' the 3rd 워크숍을 시작합니다~!
3일차 워크숍 바로 전날 준비작업 모습입니다.
컨테이너 바닥 위에 1.6t 철판을 올려 용접해 놓은 모습입니다.
교육 시작과 동시에 용접해 놓은 철판 위로 OSB합판 4장을 네 모서리에 맞춰 올려놓습니다.
그 빈틈을 제단하여 끼워넣습니다.
아주 정확하게 제단되어 들어갔네요~^^
네, 요렇게 제단한 뒤 빈곳을 모두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밑 철판과 철골지지대에 피스못과 타카를 이용해 합판을 고정시킵니다.
작은세상 워크숍은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공구를 다루실 수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직접! 해 봐야 즐거움도 보람도 생기는 거겠죠!ㅎㅎ
참가자분들과 함께 출입문 그리고 창문 배열을 어디에 할 것인지 정하십니다.
현대건축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실내로 들어오는 빛을 막는 '베란다'의 설계라고 역설하시며..
"디자인의 최고 우선도 '실용(實用)'이다."
실용을 중시하시는 대표님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구조학적 기류(바람의 흐름)를 일으키는 창문 배열의 자연원리를 참가자분들께 설명해 주십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 하십시요~~
오늘도 자매님들 덕분에 저희가 맛난 밥을 얻어먹습니다.ㅎㅎ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고기파티~ㅎㅎ
와우~! 지난 [58차 워크숍]에 선보였던 '가마솥 착한화덕'을 이용해 요리해 보이십니다~^^
5인분 가량의 양념고기가 부르스타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화력으로 금새 다익어 지켜보는 이들의 식욕을 돋구고 있습니다!ㅎㅎ
무한 감사올립니다~!^^
"너 안먹으면 후회한다~"
아.. 밥한공기 국에 말아 뚝딱 먹었는데..ㅡ.ㅡ"
돼지고기주물럭에 밥 한공기 더 먹을 수 밖에 없었네요..ㅋ 너무 맛있게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오전에 완성시킨 모습입니다.
벽면에 들어갈 철골도 미리 제단해 놓으셨네요.
자~ 그럼! 미리 잘라놓은 철골로 지붕 지지대를 놓도록 하겠습니다.
지붕 지지대로 두개의 수평바를 용접하여 고정시킵니다.
다음으로 출입문의 위치를 정합니다.
미소1호 개량구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출입문(아랫창문도)의 높이를 20cm이상(실측 25cm) 높여 답니다.
출입문 역시 수평자를 이용하여 수평을 맞춰줍니다.
건축 중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수평을 잡는 일이죠. 참가자분들께서 이점 잘 알고 작업에 임해 주셨습니다.
물 그리고 인간의 몸(감각)이 기계보다도 뛰어난 자연의 그 척도가 된다는 생각에 때론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수평을 체크한 뒤 타카를 이용해 고정시킵니다.
지지대 간격 30cm
나무 굵기만큼 비어놓은 자리는 서까래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철판지붕을 덮어놓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해 주고 계시네요.^^
해가 서서히 저물어 다시금 쌀쌀해 지면서 3일차 교육을 종료하였습니다.
마지막 '그 네번째' 워크숍(11.11)은 참가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열정 속에 1박 2일^^로 진행해 볼까 합니다.(희망자에 한해 선진행)
즐거운 마음으로 오시길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 주시고, 작업간 안전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주 조금 안되서 그럼 뵙겠습니다!
'이동형 개량구들 황토찜질방 짓기' 3일차 완성 모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한주 평안하고 행복하십시요~^^
첫댓글 참석하고 싶었지만 시간상 못하고 이렇게 사진으로보니 좋네요 멋진작품이 되어가네요
다음엔 꼭 참석 하고 싶네요...
내년에는 저도 꼭 참석하고 말거야.
나무와쇠가 그렇게 어울려 집이 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