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 있는 고수동굴 다녀왔어요~^^
사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동굴은
고수동굴이 아니라 고씨동굴이었어요..
몇 년 전 여름휴가 때
고씨동굴 구경하려고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왔거든요..
너무 핫한 여름이라 2시간을 기다리다가는
모두 탈진할 것 같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고씨동굴에 가려고 했는데요..
글쎄 고씨동굴 명칭이 생각이 안나고
고수동굴로 착각한 거에요..ㅋ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 가보싶었던 그곳이 아니더라구요..켁!!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해서
이번에는 고수동굴을 구경하고 고씨동굴은
다음에 가기로 했답니다. ^^
고수동굴 입구에는 고수동굴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수동굴이 있는 이 지역은 석회암 지대이기 때문에 부근에는 고수동굴 외에도 천동굴(시도기념물 제19호), 노동동굴(천연기념물 제262호),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 등 많은 석회동굴이 분포한다.
이 지역의 석회암은 지금으로부터 약 4억 5천만 년 전인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것이다.
고수동굴은 1976년 9월 24일에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학술적, 자연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동굴이며, 1976년 10월 1일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고수동굴의 총 길이는 약 1,395m로 이중에서 공개된 구간은 약 940m, 공개되지 않은 구간은 약 455m 이다.
고수동굴은 지하에 흐르는 지하수가 마치 뱀이 움직이듯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흐르면서 아래층의 통로가 형성되었고 위에 있는 좁은 통로는 석회암의 약한 틈(절리면)을 따라 흐른 물에 의해 석회암이 녹으면서 복잡한 형태로 형성되었다.
고수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유석, 커튼, 곡석, 동굴진주 그리고 석화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자라며, 천장과 벽면에는 동굴 내부를 흐르던 물이 석회암을 녹여 만들어진 형태가 잘 보전되어 있다.
동굴 내의 기온은 연평균 약 15도, 습도는 연평균 95%, 수온은 연평균 10~11도 를 유지한다.
동굴 내에는 고수갈르와벌레, 고수유령거미, 장님좀먼지벌레, 아시아동굴옆새우, 시벌레류 등 총 46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동굴 안이 어두워서 동굴 안에 사는 생물들은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보지못한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아요.. ^^
고수동굴 탐험지도에요.. ^^
고수동굴의 총 길이는 약 1,395m로 이중에서
공개된 구간은 약 940m 라고 하니 정말 큰 동굴이죠~~
구경하는데 약 40~5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밖에는 폭염으로 엄청 더웠는데요..
동굴 안은 서늘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
동굴 안 사진도 찍었는데요..
동굴 안이 어두워서 고수동굴의 멋진 모습이
사진에 담겨 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은 올리지 않으려고요.. ㅎㅎ
첫댓글 가족끼리 동굴구경도 좋은것 같아요^^
네~~ ㅎㅎ
그리고 혼자가면 무서울 것 같아요.. ㅋ
오 동굴안이 엄청 시원할것 같아요
네~~ 시원한 가을날씨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