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네요~
오늘 절제의미님의 글을 보고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생각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파친코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것은 작년 5월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뭐 거의 한달에 2~3번씩 1박2일로 거의 주말마다 다닌거 같습니다.
처음에 시드머니는 5만에서 점점 10만 15만 20만 이런식으로 금액이 커지더라구요.
근데 내 시드머니가 늘어감에 따라 이길 확률이 올라간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10만이면 돈이 점점 줄수록 쫒기니까 내 마음의 여유를 위해 더 가저가자라는 생각이었조.
그러다 올해 넘어오면서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더라구요.
나는 처음과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
처음에는 왜 승이 많았지만 왜 갈수록 패가 많아지는가.
저는 아직 초보입니다.
많이 알지도 못하구요.
사이트의 많은 회원님들보다 구력도 짧습니다.
그러니 꼭 거르실거는 거르고 받아들여주세요!!!!
처음에 저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한다이에 많은 돈을 집어넣지 않았습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것 같은데요 ㅎㅎ
하지만 공부를 하면할수록 예를 들면 저는 가로를 참 좋아합니다.
처음 가로할때는 그저 칼 꼽는게 좋아서 가로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가로에 대한 드라마도 찾아보고 리치도 찾아보고 이게 확률이 얼만지도 찾아보고 리치 영상도 보고
많이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는것은 절대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알고나서부터는 저는 오히러 더 멘붕이 심해진거 같더라구요.
아니 이게 기대치가 얼만데 뿌러저? 아오 이정도 리치가 나왔으니 좀더 돌려보면 나올꺼야 뭐 이런저런
생각에 꼽혀서 한자리에서 투입되는 금액도 커지고 한다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극한의 하마리를 경험해보기도 했조 ㅎ
물론!! 저는 아직 초보이기에 그런겁니다!!
다른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 딱 정해놓으신 기준이있으셔서 무슨리치 빠지면 몇회전 더보고 빠지신다
그런 기준들이 있으시조. 그런 기준들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초보기에 그런 기준이 없고 아직은 어리기에 감정적으로 휘둘릴때도 너무 많았습니다 ㅎㅎ
초반에는 잘모르니 무서워서 많은 금액을 집어넣지도 않았고 조심성도 많았조~!
그래프를 공부하고 지지선이 뭔지 저항선이 뭔지도 공부하고 그런 재미로 원정을 가지 않을때도 파친코의 재미로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고 나서 패배만 가득한 원정의 연속으로 멘탈 회복을 위해 1월1일 원정을 마지막으로 원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그러다 4월 초 벚꽃구경삼아 지인과 함께 후쿠오카에 1박2일 일정으로 짧게 들렀습니다.
파친코를 할 시간도 없었구요 그래도 여자친구에게 말하고 2시간정도 같이 해보자며 꼬셔서 지나가다 들른
타마야에서 21연을 뺏조 ㅎ
그래프를 본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돌렸습니다.
진짜 절제의미님의 말씀처럼 따는건 내가 정할수 있는게 아니조
그냥 그렇게 찾아 오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그달인 4월 23일 지진을 뚫고 오랜만에 모인 후래쉬맨5명이서 원정을 갔습니다.
물론 1박2일의 짧은 원정이었구요.
그때보다 더 집중해서 그래프를 보았고 그때보다 더 신중하게 다이를 선택했고 그때보다 시간도 많았고.
그때보다 보유금액도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탕진하고 올패하고 돌아왔조 ㅎㅎㅎ
그리고나서 생각했습니다.
나도 나만의 기준으로 그 기준에 맞춰서 절제를 했어야한다.
야구로 치자면 3할타자가 매타석 안타를 칠수 없듯이.
1할 타자도 어느날 홈런을 칠수 있듯이.
그날 그다이 마다 저의 설정이 있겠지요( 절제의미 님 말씀중에 이부분이 엄청나게 와닿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정해진 한계선이라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수가 한게임에 던질수 있는 투구수가 200개다.
그러면 200개를 풀로 채우고 게임을 마무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조.
다음 경기의 컨디션도 생각해야되고 부상의 위험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게 저의 가장 크게 고칠 문제인거 같습니다.
완급 조절.
다음을 위한 멘탈 케어.
저의 경우 부상은 멘탈이 박살나는거겠지요.
저는 지금까지 그런경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그런 조절이 있어야 이 파친코라는 게임을 계속적으로 즐기면서
내 삶이 무너지지않고 게임도 삶도 유지될수잇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6월 11일에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회원님들 화이팅입니다!!!!
P.S 참고로 연패중일때 거의 가져간게 바닥나고 있을때 파친코를 돌리면서 내가 여기서 왜이러고 있나.
이게 뭐하는 짓인가..
나는 한심하구나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냥 오늘 절제의미님의 글이 너무 와닿아서 두서없이 글을 쓴거 같지만 그냥 같은 취미를 지닌
회원님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남겨봅니다!!
저의 생각이니 혹시 기분나쁘시거나 거슬리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11
첫댓글 알고나서부터는 저는 오히러 더 멘붕이 심해진거 같더라구요. 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네요. 파치는 돈을 딴다는 개념보다 즐기면서 초보자의 때로 돌아가면 잃을 확률이 적겠고 하루 리미트를 정하면 더욱 안전하겠지요. 6월 11일 건승을 기원합니다.
네 다시금 복기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낍니다 ㅎㅎ 이번에는 꼭 잘지켜서 지더라도 계획대로 되도록 목표하겠습니다!!
공감가는글이네요^^저랑일정같으시네요 이번엔대승하시길기원할께요
네 혹시 시간되고 업장 겹치시면 커피한잔 쏘겠습니다 ㅎ
박쵸파님께서는 이미 다 파악하셨는걸로 생각되어집니다. 자각!인정!자기사랑! 이 어려운걸 이미 해내셨는것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막 기분이 좋아졌습니다.박쵸파님 덕분에^^
저의 글로 인해 기분이 좋으시다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고 절제의미님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원님들 원정을 쫒기듯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일정상 어쩔 수 없겠지만 공항에서 바로 업장으로 가서는 귀국 일정시간 전까지 업장에 계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안되실 땐 산책도 하시고 여유롭게 즐기시면서 하시면 크게 잃지는 않으실겁니다
그게 바로 여유조!! 심호흡좀 하고 기분전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짧은 일정에 그게 안되죠 알면서도 ㅜㅜ
@멋쟁이ll양산 그걸 해내면 고수라고 불리겠조?
구간을 정해놓으세요 500회전까지만 돌린다 그리고 뒷박맞아도 무조건 일어난다. 이런게 되어야지 나중에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모닝에 10연짱잡아도 나갈때는 다 털리면 의미없듯이 패이스조절하는 방법이 우선이고 다음이 그래프고 다이상태입니다. 참고로 빠징고는 기계와의 싸움도 업장과의 싸움도 아닌 본인과의 싸움입니다.
네 진짜 멘탈 관리와 자기 관리가 최우선인거 같습니다!! 하하
힘내세요 대승하시길
네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박쵸파님의 글속에 담긴 진실을 깨우쳤는데 아직도 허우적 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일본에서는 직업으로 하는 프로파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방송도 몇번 봤지만 프로하고 아마 차이가 아닐까요
물론 잘한다고 프로는 아니겠지만 직업으로 하는데 오죽하겠습니까, 아마추어로만 만족한다면.. 즐기는 게임쪽으로
하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절제의미님 글이나 박쵸파님의 글에 많은 동감을 가집니다
저도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에 저의 생각만으로 글을 써내려가서 혹시 글이 불편하거나 거슬리지 않으 실까 걱정했는데 공감되시고 같은 생각을 공유할수 있어서 기쁩니다!!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한다이 파다가 10만엥 이상 들어가믄 드는 생각이죠... 다들 겪는 일인가 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
네 다 한번쯤은 거쳐가는 곳이 아닌가합나다 ㅎㅎ 그러면서 배우는거조 하나씩 알아갑니다
@그롯ll부산 부천서 머해용?
어딘데?
@그롯ll부산 좀 떨어져있긴해두 뭐...
내 함 찾아가리다 ㅋㄴ
파치를 오래하다보면 미친다이 즉 아침부터 마감시간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도 한번해봤으면 하는바램으로 시작을 합니다 . 이것이 올가미가 되어서 하마리를 타고 마감시간까지 돌리고 분이안풀려 다음날 또 돌리고 또다음날 돌리고. 그러다 결국 망하고... 한가지 팁 하루종일 내뱃는 다이는 없습니다 적당히 치고 빠지는 여유. 이것만이빠찌를 즐길수 있습니다 , 그러다 대박도 맞아보고 안되면 쉬어도 보고. 한다이 마감까지 친다는것은 시간낭비 돈낭비 스트레스 모든면에서 마이너스 요즘 기계들이 특히 하이스팩 은 업소배불리기를 위한 기종들 이기때문에 더더욱 짧게 치는것이 정답입니다...
네 저도 그렇게 느끼는 바가 크네요 한다이에 밀어 넣으면 넣을수록 더 빠저나오지 못하조 만엔 만엔이 올가미가 되어서 점점 조여오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올가미를 만들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다 맞고 공감 되는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무리 짧아도 공항 내리자 마자 타쿠시 타고 업장 이동 안합니다. 숙소 먼저 가서 짐풀고 천천히 가죠. 아침도 안선지 오래 되었고 점심때쯤 슬슬 갑니다. 안돌리면 안돌릴수록 돈은 적게 나가며 어차피 나에게 올 다이는 적은 돈애 오더라고요. 마감도 노타리 상태면 8시30분전 마감 준수 하려 하고요. 어차피 차후에 갈건데 조바심 안내려 노력 합니다.
네 맞습니다. 아저씨 영화처럼 뭐 나는 오늘만 산다가 아닌데 짧은 일정을 가다보니 쫒기는 거조. 짧다고해도 그 안에서 나름 여유롭게 즐기고 다음을 기약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항상 노력하고있습니다 ㅎㅎ
과정이신듯 합니다. 깨달음을 얻어도 실천이 어렵습니다. 당분간 쭉 어려울겁니다.
대신 땡기면 땡길수록 깨달음의 실천에 성공하는 비율이 조금씩 늘어나실거라 봅니다.
저도 아직 멀었는데 ㅋㅋ 재작년과 그 전년의 저를 생각해보면 좀 나아진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작년보다는 실천률이 구리다능.... 퇴행하는 중년 ㅠㅠ
그럼요 깨달음을 바로 실천으로 옮겼다면 아마 저는 이 시대의 새로운 현자나 성인이 되어있겠조 ㅎㅎ 그저 느낀것이 중요하고 느꼇기 때문에 나아갈 길이 정해진 것 뿐이지 아직 근처도 못가 봤습니다 ㅎㅎ 이번 원정에서 한발짝 움직여보는게 목표입니다!!
@박쵸파ll경기 파이팅입니다 ^^
@후지코쨩ll서울 넵 감사합니다!! 이번엔 해내보겠습니다 ㅎㅎ
잘봤습니다
평소 생각을 현장에서 분위기를
극복하며 실천하는게 중요한데
잘되지않죠.. 저역시 가끔여행가면 지키기힘들어요
넵 사실 너무 힘들게 만들어 놨조 요란한 사운드와 현란한 효과 기타등등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든 환경속에서 이겨내야조 ㅎ
진짜 공감하는 글입니다~~ 항상 홧팅 하세여
넵 감사합니다!!
진짜 저랑 똑같은생각.. 똑같은 상황.. 저도 작년에 1년에 6개월을 일본에서 지낼만큼 빠져있었어요..ㅋㅋ 아무것도모를땐 오히려 땄는데 알면알수록 잃더라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