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사용은 박정희의 5.16군사혁명과 더불어 발전하였다. 그 전에는 공문서에서까지 한문 위주가 관행이었으며, 토씨만 한글로 쓰고 단어를 전부 한자로 쓰던 관행을 아무도 깨뜨리지 못하였다. 5.16군사혁명이 있었기에 불필요한 한자 사용 대신 한글 전용 시대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드셨어도 그 후 조선인들 아무도 띄어쓰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무리 긴 문장도 한글을 전부 다닥다닥 붙여 세로쓰기로 썼기에 읽기가 힘들었었다. 한글 띄어쓰기는 조선인이 아닌 미국인 선교사 아펜셀러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조선의 정치인들은 문재인같은 사대주의자들이었기에 아무도 한글 교과서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남자가 한글을 사용하면 부끄러운 일로 여겨졌고, 아녀자들만 사용하던 한글이었기에 조선시대의 한글 발전은 근 오백 년 동안 정체되어 있었다.
조선에는 국어국문학이란 개념이 없었는데, 조선어 문학은 일본인들에 의하여 발전하였다. 조선총독부가 조선어문학 전공 분야를 신설하여 그때부터 한글 국문학이 꽃피게 시작되었다. 한글 소설가, 한글 시인이 하나의 직업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때가 일제시대부터였다. 그리고 일제시대에는 한글 소설가, 한글 시인이 고소득 직업이었다.
한글 교과서도 일제 시대 때 조선총독부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전까지는 조선인이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는 모두 한문으로 된 책들뿐이었다. 조선총독부가 한글교과서 사용을 제도적으로 장려하고, 책 출판과 한글 교육용 레코드판 제작 및 보급으로 한글을 보급하였다. 한글 문헌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도서관도 일제시대에 많이 설립되었다. 조선인 남자 지식인들이 한글을 사용하는 시대는 일제시대에 열렸던 것이다.
위 사진은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조선어 독본 및 한글 교과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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