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 하나님과 인간의 평화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제일 원인이시며 삼라만상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 목적은 바로 사랑의 구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근원이시지만, 아무리 전능한 하나님이실지라도 혼자서는 결코 사랑의 기쁨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이 필요하며, 그 대상으로부터 자발적 사랑을 돌려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 대상으로 최고의 피조물이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인간의 삶에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숙하여 하나님과 영원한 참사랑의 관계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근본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평화관계를 수립하고 나면 인간 상호간의 평화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인간 상호간의 평화를 위해 근본적으로 요구되는 관계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도 역시 사랑의 관계일 따름입니다. (166-131~132,1987.6.1)
하나님은 평화와 사랑의 동산을 이루기 위해 피조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즐거운 가운데서 만물과 관계를 맺기 위해 만물을 지으셨고, 즐거운 가운데서 인간과 관계를 맺기 위해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인간이 싸우고 사탄이 싸우는 천지(天地)가 되기를 바라고 지으시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천리법도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1-295,1956.12.16)
하나님이 인간을 위하여 지으신 만물이 인간의 주관을 받게 될 때 그들의 소원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겠습니까? 즉 만물은 어떠한 주인공을 맞이하고 싶어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무한히 행복스럽고 무한히 자유스럽고 무한히 영광스런 모습을 갖춘 주인공을 맞고 싶을 것입니다. 만물은 인간이 자기들을 품어 줄 수 있는 그러한 주인공으로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은 애당초부터 행복이라는 명사나 자유나 평화라는 명사가 아닌 불행이라는 명사를 중심 삼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제아무리 호언장 담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만물 앞에 나타날 때에는 부끄러운 모습인 것을 자증(自證)해야 할 한스러운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10-51,1960.7.3)
여러분은 행복합니까? 돈이 많다고, 권세가 있다고 행복합니까? 불행입니다.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러면 어느 날에야 이 고생길이 끝나게 되느냐?
안식의 한 날이 이 땅 위에, 지구성으로 찾아올 것이냐? 하나님이 쉴 수 있는 날, 하나님이 찾고 있던 아들딸을 찾아 평화의 가정을 건설하는 날, 그날부터 하늘 왕궁에서는 행복의 노래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니 대우주가 기뻐하고, 만민 만물은 전부 그것으로부터 봄날을 맞이하여 태평의 양심 세계에서 비로소 발을 펴고 안식의 노래를 부르며 살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우리가 바라던 이상세계요, 기독교에서 말하던 천년왕국의 때인 것입니다. (151-220~221,1962.12.15)
앞으로 인류를 다시 낳아 줄 날이 올 것인데, 그때가 세계적인 끝날입니다. 해산과 동시에 아들딸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딸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하늘땅의 만물이 하나님권 내에 들어와 있어야 됩니다.
사람을 창조하기 전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듯이, 참자녀가 태어나기 전에 외적인 천지가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반드시 하나님이 지배할 수 있는 외적인 세계를 형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하(目下) 세계의 모든 사조는 하나의 세계를 지향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최고의 이상세계, 천국이념을 중심삼은 세계,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고 행복과 사랑을 노래할 수 있는 세계로 지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12-227,1963.5.15)
자르딘이 어떤 곳이냐? 선생님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고, 바다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영계를 앎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영계의 사정을 앎으로써 나라를 알게 되었고, 나라를 알게 된 사람으로서 산천초목 전부를 사랑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생애에 걸쳐 물과 육지를 사랑해 왔습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육지를 연결해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탕감복귀입니다. 그 뒤는 사탄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해방권을 중심 삼고 역사적인 죄를 전부, 하나님과 아담이 잃었던 것을 전부 찾아서 하나님 편에 입적시킴으로써 천하 평화통일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하나님 해방 완성이라는 표제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07-69,1998.11.6)
여러분의 할머니 할아버지 일족과 어머니 아버지, 자기 형제 일족, 자기 아들딸의 일족, 자기 손자의 일족을 축복한 그 기반을, 사위기대 7대를 연결시켜야 됩니다.
7대이면 얼마나 많겠나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그걸 이제부터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걸 정비할 것이 이제부터 가야 할 길입니다.
이제부터 자연의 원 초적 기지로 돌아가 가지고 만물과 화합하고 자연과 화합하고 모든 존재물과 화합해 가지고 천상세계 지상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과 하나님이 하나돼 가지고 사랑의 등불을 들고 나서는 것입니다. 사랑의 등불.
그 사랑의 등불은 온 하늘땅이 다 화합하고 하나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계의 근본 뿌리를 다 해소해 놓아야 됩니다. (352-46,200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