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매트릭스 ⑦_149_요한계시록 2장 2절~3절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바이블 매트릭스 ⑦: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역사와 과학으로 해석
파트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7 –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 인내, 그러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To the Church in Ephesus, perseverance but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요한계시록 2:2~3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I know your deeds, your hard work and your perseverance…)
<요한계시록> 2:2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I know your deeds, your hard work and your perseverance. I know that you cannot tolerate wicked men, that you have tested those who claim to be apostles but are not, and have found them false. (NIV); I know thy works, and thy labour, and thy patience, and how thou canst not bear them which are evil: and thou hast tried them which say they are apostles, and are not, and hast found them liars: (KJV)
2:3 -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You have persevered and have endured hardships for my name, and have not grown weary.) (NIV); And hast borne, and hast patience, and for my name's sake hast laboured, and hast not fainted. (KJV)
○ “네 행위(your deeds)”란 다음 문장의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you cannot tolerate wicked men)”이란 뜻이다. ‘악한 자(the wicked)’란 ‘의롭지 못한 자(the unrighteous)’로 <요한계시록> 22:11절의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Let him who does wrong continue to do wrong; let him who is vile continue to be vile; let him who does right continue to do right; and let him who is holy continue to be holy"(NIV)의 불의를 하는 자와 더러운 자의 의미와 같다.
○ “네 수고(your hard work)”란 다음 문장의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you have tested those who claim to be apostles but are not, and have found them false)”이란 뜻이다.
☞ <Bible Matrix ⑦_146>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그리스도교(기독교)가 출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교리가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고, 게다가 바울, 디모데의 순교와 요한의 밧모섬 유배 등 사도들이 자리를 비우자, 다양한 이단(異端, Heresy, Heretic Theology)과 ‘영육 이원론(spirit-body dualism)’의 니골라당(Nicolaitans or Nicholaism) 등 거짓 교리와 거짓 사도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었다. 따라서 에베소 교회는 이들을 시험하여 거짓임을 분별하는데 필요한 명철한 머리가 필요했다.
☞ 사도 바울이 이전에 에베소 장로들과 밀레도(Miletus) 해변에서 만나 미리 경고하기를 “나중에 흉악한 이리가 에베소 교회에 들어와서 양떼를 아끼지 아니할 것(After I leave, savage wolves will come in among you and will not spare the flock)”이라고 경고하였다(사도행전 20:29). 이 말씀을 당시 장로들은 잘 기억하고, 사도 바울과 디모데와 사도 요한이 이어서 가르쳐준 사도적 교훈의 말씀들을 늘 붙잡고 진리에 굳게 서서 물밀듯이 몰려드는 거짓 교리와 거짓 사도들에 요동하지 않고, 거짓 교리와 거짓 사도임을 드러내 물리쳤다. 이 점에서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수고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 “네 인내(your perseverance)”란 다음 2:3절의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You have persevered and have endured hardships for my name, and have not grown weary)”을 의미하는 것이다.
☞ 당시 에베소 교회는 소아시아의 가장 큰 도시로서 상업과 군사적 요충지였다. 그리고 그 도시에는 가장 큰 이방 신전인 아데미 신전(Temple of Artemis)이 있었고 창기들이 그 안에 있어서 더러운 이방 제사 의식이 이뤄지곤 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마술사와 점쟁이들이 모여 있어서 온갖 종교들이 번성했던 도시이다. 이처럼 잡다한 이교적 문화, 음란한 세상 문화, 다신론적인 종교들, 그리고 황제 숭배의 압력까지 에베소 교회를 에워싸고 온갖 압력이 가해졌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굴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 낙심하지 않고 열심을 내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이러한 에베소 교회의 열심과 인내를 높이 사면서 기억하신다고 칭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