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그러니까 1일 저녁에 발생한 역주행 사고는 경악을 금치 못할 사고였고 큰 불행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졸지에 사고를 당하여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는 날벼락 그 자체였습니다. 유가족의 슬픔은 어찌 형언 할 수 있겠습니까?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들은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많은 편이지요. 곧 정확한사고 원인이 규명이 될 것입니다.
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서울 시청 앞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 주차장을 빠져 나와 막 시내로 진입하려는 순간에 급속히 속도를 높혀서 역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이지요. 차량에는 운전자인 남편과 그 분의 아내가 동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웨스틴 호텔에 가게 된 것은 칠순 잔치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지요.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아내의 친 오빠가 칠순을 맞이했던 것이지요. 친척이므로 마땅히 참석해서 축하를 하여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겨서 그 칠순 잔치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면, 그런 가정이 성립했더라면, 이 끔찍한 불행은 일어나지 않았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 가정법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들어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 사고들을 바라보면서 길을 갈 때 더 조심스럽고 마음에 긴장을 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을 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더라도 사고는 예고 없이 닥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하나님께 의뢰할 수 밖에 업습니다.
정말 인간은 불완전 합니다. 어느 한 순간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당장 오늘 어느 순간에 어떤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언27:1).
우라기 자랑하고 기뻐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찬지만물의 주가 되시며 세상 모든 일의 주재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끌어가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뢰해야 합니다. 안전과 평안을 의뢰해야지요.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시편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