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 좁은 길이 아닌 것 (2)
둘째 좁은 길은 고행의 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몸을 학대하고 자해하고 자학해서 고통을 받는 것이 예수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고난 주간에 금식하고 십자가를 지고 맨발로 돌작밭 길을 걸어가는 것을 좁은 길을 가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고행의 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입니다.
왜? 고난이 오느냐?
세상 사람들과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면서 오는 고난입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결을 차고 올라갈 때 힘이 드는 것처럼 세상 물결을 차고 올라가면서 당하는 고난입니다.
세상 백성들이 세상에서 사는 데는 갈등이 없고 부딧침에서 오는 어려움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의인, 천국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신분과 소속이 다른 이 세상에서 살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입니다.
“꼬리없는 짐승들의 눈 빛”은 탈북한 이순옥 집사님이 북한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 기록한 책입니다.
수용소에 갇혀 있는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고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들이 왜? 이곳에 잡혀 왔느냐?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은 기독교인이란 이유 때문입니다.
공산당인 자기들과 같은 길을 가지 않는다고 핍박하고 공격하고 죽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핍박은 북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있는 대부분의 공동체에서도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회사들이 연말이 되면 고사를 지냅니다.
돼지 머리를 사다 놓고 그 앞에다 돛자리를 깔아 놓고 무릎을 꿇고 절을 합니다.
사장이 먼저 절을 하면 모두가 서열 순서대로 절을 합니다.
그런데 한 크리스챤 직원이 “사장님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그래서 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하고 절 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러면 다른 직원들이 크리스챤 직원을 좋아 할 리가 없습니다.
그때부터 그 직원은 “예수쟁이”라는 딱지가 붙고 왕따를 당합니다.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이 크리스챤인 것을 숨기고 불신자처럼 행동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장이나 직원들로부터 받는 고난과 핍박이 두려워서 그냥 절을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사장이나 직원들이 돼지 머리 앞에서 절을 한 크리스챤을 좋아하고 절을 안한 크리스챤을 미워할 것 같지만 사실은 결정적인 순간에는 신앙을 지킨 크리스챤을 오히려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앙을 팔아먹는 크리스챤은 기회주의자로 낙인을 찍어 경멸하는 것입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당시 전방에서 정 소장이라고 사단장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교회 집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전방에 시찰을 왔습니다.
저녁이 되어 대통령이 전방 지휘관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사단장, 군단장 이름을 부르며 술 한잔 씩을 하사합니다.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 두 손으로 술잔을 받습니다.
박 대통령이 “정 소장, 이리와서 술 한잔 받지!”하고 정 소장을 불렀습니다.
그 때 정 소장이 “감사합니다. 각하. 그런데 저는 크리스챤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사이다를 주십시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장내가 싸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감히 대통령이 주는 술잔을 거절해?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으로 정 소장이 대통령의 눈에서 벗어나 크게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인사때 가장 중용되었던 사람이 정소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믿을 수 있는 장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좁은 길을 가는 사람들은 고난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성경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좁은 길을 가는 우리 DFI Korea 가족들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