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눈에 보이지 않는 브라흐만인 그것은 허공처럼 편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브라흐만인 이것은 허공처럼 편재하는 것이다.
보이는 브라흐만은 보이지 않는 브라흐만에서 생겨난다.
보이는 브라흐만의 편재함을 파악하면 보이지 않는 브라흐만이 남는다.
옴, 평온! 평온! 평온!
땅에서 움직이는 이 그 모든 것은 하나가 깃든 것이다.
<자가띠 자가뜨 이샤 와쓰얌>
그러니 마땅히 세가지 희구를 버림으로서 즐거움을 누리고
헛된 대상에 대해 욕망하지 마라.
이 세상에서 불의 제사를 행하며 백년동안 살기를 희망하라.
이것 말고 그대에게 다른 길은 없나니
행위는 사람에게 누가 되지 않는다.
아쑤라의 세상들은 무지의 어둠에 덮여있다.
자신을 해치는 무지한 사람들은 윤회한다.
움직이지 않으면서 마음보다 더 빠른 하나.
먼저 가 버린 그 하나를 신들은 따라잡지 못한다.
머물러 있으면서, 달리는 다른 것들을 앞지르는 하나.
그곳에서 생명의 바람은 움직이는 물을 양성한다.
그것은 움직인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멀리 있음과 동시에 가까이 있다.
그것은 이 모든 것들의 안에 있음과 동시에 밖에 있다.
그래서 모든 존재들을 바로 자기 안에서 바라보고
모든 존재들 안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잘 알아 모든 존재들이 바로 자기가 된 경지,
그곳에, 그 무슨 미혹이 있겠는가?
하나임을 바라보는 이에게 그 무슨 슬픔이 있겠는가?
그는 모두에 가 있다.
밝음, 몸이 없음, 상처가 없음, 신경이 없음, 순수함,
죄가 침범치 못함이다.
시인, 사유하는 지자, 모든 곳에 있음,
스스로 존재함이다.
그는 영원한 해들로부터 여실하게 사물을 배정한다.
지혜가 아닌 것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으로 들어간다.
지혜에 빠진 사람들은
그보다 더욱 심한 어둠으로 들어간다.
지혜로 얻는 것과 지혜가 아닌 것으로 얻는 것은
각각 다른 것이다 말한다.
우리를 밝혀주신 현인들에게서 이와같이 들었다.
지혜와 지혜가 아닌 것,
이 두가지 모두를 함께 아는 사람
그는 지혜가 아닌 것으로 죽음을 넘어서고
지혜로 불사를 얻는다.
안 나타난 것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눈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으로 들어간다.
나타난 것에 빠진 사람들은
그보다 더욱 심한 어둠으로 들어간다.
나타난 것으로 얻는 것과 안 나타난 것으로 얻는 것은
각각 다른 것이라 말한다.
우리를 밝혀주신 현인들에게서 이와 같이 들었다.
나타난 것과 안 나타난 것,
이 두가지 모두를 함께 아는 사람
그는 안 나타난 것으로 죽음을 넘어서고
나타난 것으로 불사를 얻는다.
진리의 얼굴이 황금그릇에 덮여있네!
지고의 자재자이신 뿌샨이여,
진리의 법을 보게
그대여 그것을 거두려무나.
뿌샨이여, 유일한 선인이여, 야마여, 태양이여, 조물주의 아들이여,
햇살을 가지런히 하여 빛을 모아라.
지복의 그대 모습,
나는 그대의 그걸 보리라.
저기, 저 뿌루샤,
그건 바로 나!
숨결은 바람으로 불사로,
이 몸은 재가 되어 끝나고,
옴
지성이여, 기억하라, 행한 것을 기억하라.
지성이여, 기억하라, 행한 것을 기억하라.
불의 신 아그니여,
지복을 위해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라.
신이여,
모든 움직임을 헤아려 그릇되게 하는 우리 잘못을 사하라.
그대에게 예경의 말을 우리 한껏 바치노라.
옴
그것은 충만한 것이다.
이것은 충만한 것이다.
충만한 것에서 충만한 것이 생겨난다.
충만한 것의 충만함을 취하니 충만함만이 남는다.
옴, 평온! 평온! 평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