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리그 득점왕 김한원 인천 입단 인천 UTD, 가수 장윤정 동생 장경영 등 11명 드래프트 통해 선발
올 2005 시즌 K-2리그 득점왕 김한원(24)과 인기가수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23)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인천 구단은 12.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6 K리그 신인선수 선발 트래프트에서 김한원과 장경영 등 11명을 지명했다.
우선지명으로 인천 유니폼을 입게된 김한원은 올 시즌 K-2리그 수원시청 소속으로 16경기에 출장, 11골을 올려 득점왕에 올랐다.인천은 또 경기대를 졸업하는 수비수 최병도(21)를 우선지명으로 뽑았으며 지난해 아시아 학생축구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변윤철(19 FW)을 2순위로 선발했다.
미드필더 장경영은 올해 선문대를 졸업한 뒤 지난 6월부터 인천에서 연습생으로 훈련해 왔으며 이날 7순위로 지명됐다.
인천은 이밖에 인천대 출신의 미드필더 서민국(22), 독일 축구유학에서 돌아온 강진호(18 FW), 이강협(22 DF 아주대), 하성민(18 MF 부평고), 임택준(19 DF 강릉농공고) 등을 3~8순위로 각각 지명했으며 이세주(18)와 서성철(20)은 번외지명으로 선발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우선지명으로 뽑은 김한원은 K-2리그에서 검증된 만큼 K리그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라며 “나머지 선수들도 프로에서 1~2년 가다듬으면 기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인천 유나이티드는 2005.12.20일 2006 K리그 신인선수 선발 트래프트에서 올 시즌 K-2리그 득점왕인 김한원 선수 등 11명을 지명했다.<사진은 지난 16일 있었던 인천 구단 ‘2005 K리그 준우승 자축연’에서 입단식을 가진 김한원 선수(왼쪽에서 두번째)와 최병도 선수(오른쪽에서 두번째)>
*인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