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5-22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고린도 전서를 기록하였습니다.(A.D55년경)
그러나 고린도전서 5:9절을 통해서 현재는 전승되지 않지만,
고린도 교회로 보낸 첫 번째 편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54년경 에베소에서)
사도는 이 서신에서
에베소-고린도-마게도냐-고린도-예루살렘을 종착지로 한 방문 계획을 밝혔습니다.(고린도후서 1:15-16절)
그러나 첫 번째 서신을 보낸 후 고린도 교회의 성도인 글로에의 집 사람들로부터
고린도 교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듣게 되고
그런 내용에 대한 사도의 견해를 보낸 것이 고린도 전서입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를 1차로 세운 계획인
에베소- 고린도 - 마게도냐 - 고린도 - 예루살렘에서
에베소 - 마게도냐 - 고린도 - 예루살렘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고린도전서 16:5-9절에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는 2번의 변경된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에베소에서 해로를 통해 고린도 교회로 직접 찾아갑니다.
그만큼 고린도 교회의 여러 상황이 매우 나빴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방문은 사도행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고린도 후서의 몇가지 구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3 ; 2:1 ; 13:2)
이 방문이 근심의 방문으로 불리는 2차의 고린도 교회 방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거나 전하기 위해 방문한 기쁨의 방문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킨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일부를 징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의 서신을 읽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고린도 전서는 많은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내에는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거짓 선생들로 인해 잘못된 복음이 전해 지고
사도 바울의 지위를 흔들고 공격하고 훼방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갑작스런 방문으로 인해 일부 교인들에게 무시당했으며,
사도로서의 자격을 의심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몇 차례의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 변경과 한 차례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인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경솔한 사람으로 낙인 되었습니다.(고후1:17절)
완전히 실패한 두 번째 방문으로 크게 실망하고 에베소로 돌아 온 사도 바울은
세 번째 서신인 준엄한 편지 또는 눈물의 편지(고린도후서 2:4절)를 디도를 통해 보냅니다.
그 내용에는 대적한 자들에 대한 교회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로 가서 디도의 편지를 읽어 본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매우 알고 싶어했습니다.
마침내 디도가 돌아 와서 전해 준 내용은 사도 바울의 마음을 기쁘게 한 내용이었습니다
마침내 디도가 돌아 와서 전해 준 내용은 사도 바울의 마음을 기쁘게 한 내용이었습니다
바울의 눈물의 편지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했으며,
다시금 바울을 향해 용서를 구하고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여 주었던 헌신이
거짓 선생들과는 달리 매우 진실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회개를 통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향한 마음을 듣게 된 바울은 너무 기뻤습니다.
고린도 후서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게도냐에서 기록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깨닫는 진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하는 종들은 자신들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과 쉬임 없는 기도와 교제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성령 하나님의 뜻이라는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은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 세상의 시선을 의식해서 살지 않고
전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가장 우선된 목표여야 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