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환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2월 1일이어요. 신년을 맞은지 엊그제 같은데...
지난 12월 유화송년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하여 삼목회원들께 전송했었지요.
정작 울산의 유화회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겸하여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항상 열린 마음으로 화합하시고
우의를 다지시며 기쁘게들 사세요.
유화회 송년행사 참관기
2018.12.19.~20 울산을 다녀왔다.
정들었던 직장 대한유화를 퇴직한 옛 동료들의 친목회이다.
80여명과 그 가족분들이 참석한 화기애애한 모임이었다.
1971.5.28. 대한유화가 창립된 날이다.
韓日合作회사여서 일본측 자본이 실투자로 불입된 날이다.
당시 이정림 사장께서 자택으로 회사의 간부들을 초치하여
기쁨과 희망을 담은 자축파티를 열었다.
푸짐한 중국요리 안주에 귀하던 양주 조니워커를 곁들여
단촐하면서도 단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자 사장님이
所懷를 피력하셨다.
“우리회사는 부사장(이정호)派도 없고 전무(강수철)派도
없다. 똘똘 뭉쳐 좋은 회사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하셨다.
회사가 탄생하자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열정을 불살라
일을 消化해 나갔다. 韓日共助가 어찌나 잘 됐던지
공장건설이 계획대로 순조로워 13개월만에 完工을 보게
되었다. 建設進度를 보면서 4월초에 사원선발을 하는데,
40명 모집에 전국에서 600여명이 응모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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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사한 1기 사원들이 시운전의 主役이 되고
이어 공장가동과 회사발전의 主軸이 되었다.
공장 구석구석이 애정이 깃들지 않은 곳이 없고
닥치는 문제마다 그때그때 지혜롭게 해결해가며
他의 追從을 불허하는 內實있는 부러운 회사를 이루어냈다.
회사를 통해 엮어진 同僚愛가 퇴사후에도 이어져 유화회라는
이름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옛동료 후진들의 뜨거운 환영과 사랑을 받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되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정자해변 柱狀節理길 탐방, 대한유화 온산-울산공장 견학,
十里대나무숲길 산책등 좋은 날씨에 자유롭고 평안한
가운데 談笑를 나누며 즐겼다.
유화회원들은 항상 형제 같고 만나서도 회사에 대한 서운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다른 회사도 친목모임이 있지만 유화회같이 단합이 잘되고
우애로운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바로 이정림 회장님이 바라시던 좋은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말씀이 실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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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믿어주고 맘껏 일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경연진에 대하여 敬慕의 감회가 절절하다.
除百事하고 同行伴侶해 주신 여러분들의 후의와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수길,박영일, 이만섭, 김영일, 이수영, 이시환, 김형범,
오병성, 박종재님들이었다.
회사에서도 유화회를 한 가족으로 대우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또 양일간 승합차를 기사를 딸려 지원해주심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 전현직 사원들의
애사심과 열정이 에너지가 되고 바탕이 되어 회사가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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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面
김영일님 이번 울산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항상 보고싶고 생각나던 영일님의 건강한 모습 반가웠어요.
대한유화 온산-울산 공장 견학, 용잠부두, 그리고 十里
대나무숲길... 함께 했던 발자취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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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과거이야기며, 가정사며 허심탄회한 소통은
年滿한 인생살이로 너나가 없는 열린 마음이 되었음을
보여주었지요.
孤高한 선비의 면모가 떠오르는 것은
영일님이 추구하시는 일상생활의 향기가 그대로 피어나는
것 같았지요.
모든 하시는 일 형통하시고
늘 簡潔한 가운데 기쁘고 평안하게 지내세요.
- 신 종건 -
追憶旅行
어제 아름다운 추억의 동산에서
님과 함께 멋지고 즐거운 시간여행 잘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저희들 잊지않고 따뜻한 친교의 정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한 마음 無量하옵니다.
매사 인자함과 자상하며 선비의 덕망을 지니신 님께서는
저희로선 직장 어르신이면서도 사회적 스승이기도하고
또한 隔意없는 큰 형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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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말씀 나누어 주는 慧眼의 가르침에 경의를 표하며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마음숙 깊이
오래토록 간직하겠습니다.
내내 강녕하시옵고
평안과 축복이 함께 하시옵소서.
- 김 영일 올림 -
疏通
신 공장장님 집에 잘 들어 가셨습니까?
이번 유화 송년의 밤에 참석해주셔서 정말 자리가
빛난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고 모든 분들이 환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울산 공장 둘러보고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공장장님을 모시고 젊은 청춘을 고스란히 바친 공장을 보고
어찌나 그 때의 추억이 새롭던지!...
공장장님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이 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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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 잘챙기시고 금년 년말에도 뵐수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