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정직한사기한(오영진/한국대표단막극선)
관광지대 ------------------------------------박조열
전하-------------------------------------------신명순
정직한 사기한------------------------------오영진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오태석
출발-------------------------------------------윤대성
건널목 삽화---------------------------------윤조병
결혼-------------------------------------------이강백
원고지----------------------------------------이근삼
제10층----------------------------------------이재현
의복-------------------------------------------이하륜
강신무----------------------------------------장일홍
봇물은 터졌어라우------------------------천승세
항일운동과 민족주의자, 반공주의자라는 작가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1916~1974년 생. 맹진사댁 경사 국립극장에서 텔레비젼 영화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관리인도 사기치고, 사장도 사기치고, 가장 정직한 청년만 순진해서 감옥에 가고. 아이러니한 세상을 풍자한 것 같다. 맹진사댁 경사도 착한 사람이 행복해야한다는 작가의 주제의식이 [정직한 사기한]에서는 반어적으로 주제를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 충
오영진의 정직한 사기한을 읽었습니다. 체홉 같은 희곡으로 책을 읽기 시작해서 희곡이 아직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데, 가끔 이런 길지않은 한국 희곡을 읽으면 입에도 더 잘 붙는듯 하고, 희곡을 조금이나마 친근하게 생각 할 수 있는것 같아 좋았어요. [한국 대표 단막극선] 별점 ★★★★☆ 4점 드립니다. + 쪼
오늘의 희곡을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는 가족사기단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한 청년을 이용해 사기에 가담하게 하고 모든 죄를 청년에게 뒤짚어 씌우는 이야기이다. 오래전의 작품이라 상황이 다르지만 현재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거액의 아르바이트 금액을 제시해 아르바이트생들을 운반책으로 이용하고 공범으로 만드는 현상황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50년 전 희곡의 상황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사기단들과 사기단에 속은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한 이런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희극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오영진 작가님의 탁월함이 보여 좋았다. + 용
등장인물
사장
사원 갑.을.병
사원 정(타이피스트)
관리인
청년(이창수라는 이름의)
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