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3배 증가… 역대 최대관객 운집
전체 관람객 중 2030 비율 80% 기록 ‘의미’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 마무리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하며
4월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입장시간부터 붐비는 박람회장 모습.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하며
4월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4월4일 개막 당일부터 MZ세대의 폭발적인 참여로
매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 등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개막 3일차와 마지막 날인 4월6일·7일엔 개관 전부터 입장 줄이 길게 늘어지는
‘오픈런(물건 등을 구매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
현상이 일어나며 놀라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관람객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지하철 학여울로역 입구부터 박람회장까지 이어진 입장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화엄사 쌀빵도 일찌감치 완판됐다.
불교박람회 관람객의 평균 연령이 젊어진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전체 관람객 중 2030세대의 비율이 80%를 기록하며
불교가 젊은세대들에게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역대급 흥행 열풍으로 나흘 내내 박람회장은
발 디딤 틀 하나 없이 인파들로 북적였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의미를 더한다.
박람회 주최 측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사고 대비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등 노약자들은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하게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었다.
단주 등 불교용품 둘러보는 젊은 관람객들.
입장에 앞서 인증샷 남기는 관람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