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님들 관절염으로 고생하셔서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 사드리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정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 잘 몰랐는데요
오늘 저랑 같이 있는 정형외과 원장이 그러더라구요...
그냥 일반약으로 알려져 있는 그 글루코사민...
약국에서 사면 거의 10만원돈... 홈쇼핑에서 사도 되게 싸게 산다고 해도... 5-6만원인데...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게 사먹는다구요 ㅋㅋㅋ
병원에 오셔서 정형외과에서 진료 받고 처방 받으면 3개월에 2만원이라고 그러더라구요.
2) 비슷한 써큐란, 기넥신 등 혈액 순환제...
약국에서 사먹으면 좋다고 그랬다고 따로 사먹지 마시구요...
(당뇨나 고혈압 있는 분들 빼고는 사실 효과 별로 없는데... -_-;;)
의사한테 처방해달라고 그러면 거의 3분의 1가격으로 싸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또 다른 약...
타이레놀이 세상에서 젤 안전한 약이라는거 아시나요? 용도도 많구요...
여러가지 통증, 해열, 진통 치료제입니다. 의사들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이기도 하죠... ㅋㅋㅋ
보통 일반 시중에 약국에서 파는것은 3-4시간 약효가 가는거구요...
의사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타이레놀은 8시간 약효가 가면서 효과가 가장 좋은 타이레놀 ER입니다.
(한국 얀센에서 나온거구요... 오리지날 약물입니다. ㅋㅋㅋ)
요건 처방전으로 사시면 한알에 아마 20-30원 내게 되니깐...
병원가서 두통으로 타이레놀 상복하는데 마니 처방해 달래서 가지고 계시다가 쓰면...
효과가 좋은 약을 더 싸게 사실 수 있는 겁니다. (이거 제가 갈켜줬다면 욕먹는디... 쩝...)
4) 어지럽다고 빈혈아니니까 제발 그냥 빈혈약 사드시지 마세요...
약국가면 대부분 빈혈있다고 빈혈치료제 사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제발 드시지 마세요... 거의 대부분 90% 이상 빈혈아닌데 약을 드시더라구요...
속 나뻐지지... 효과도 없지... 병원에서 의사가 빈혈 있다고 드시라고 그럴때만 드세요.
단 이럴땐 의사가 처방해 주시니 알아서 사드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5) 우루사, 박카스...
이거 피로회복제 아니걸랑요? 먹어도 피로회복 안되거근요?
피로회복하실려면 집에 가셔서 맛있는 거 먹고 푹쉬세요...
우루사 광고 보면 피로회복, 자양강장 이렇게 선전하던데... 이거 과잉광고로 고발해야 되는건데...
쩝... 하여간 효과 없습니다. 박카스는 맛이라도 있어 음료수 대용으로 먹지만... 쩝...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
첫댓글 대부분 공감이 갑니다. 건강보험료 내니까 헤택은 제대로 받아야죠. 제픽스 1년 넘게 비급여로 처방받은 것도 억울한데 말이죠... 우루사는 말씀드릴 게 더 많습니다. 요즘 선전에 나오는 '복합우루사캅셀'(비급여)은 우루사의 주 성분인 우루소데옥신콜린산이 25mg들어있습니다. 나머지는 타우린같은 영양제입니다.
'우루사F연질캅셀'(비급여)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100mg과 비타민B1, B2로 되어 있습니다. 보험이 되는 우루사는 100mg(132원), 200mg(264원) 두가지 입니다. 통상 got,gpt가 상승했을 때 먹는 건 200mg입니다. 그러니까 요즘 광고에 나오는 복합우루사캅셀을 드시는 것은 우루사가 아니라 박카스를 먹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보험적용 받으면 1/3만 부담하면 되니까 훨씬 싸죠. 간장제를 드시고 싶으면 꼭 의사처방을 받아 드세요. 1차진료기관(의원)에서는 병원비가 3,000원 정도면 됩니다.
한가지 더, 타이레놀이 무척 안전한 약인데요... 많은양을 먹거나 술과 같이 먹으면 심각한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재 조지 부시(아버지)대통령의 측근이 4~5일간 2~4잔의 포도주와 함께 타이레놀을 먹었다가 간이식을 받았습니다.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880만 달러의 배상을 받아냈죠.
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