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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 오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강원도내 수능 응시자수는 1만6444명으로 지난해 1만7011명에 비해 3.3% 감소했다.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이번 수능 시험과 관련해 해당 장학사와 교감, 교무부장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수능 관리 지침을 전달하면서 대수능체제에 본격 돌입했다.매년 반복되는 수능시험에 있어 시험 당일 각가지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우에 따라 시험 중 현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자는 당해시험이 무효처리되며, 내년 응시자격까지도 정지되기 때문이다.지난해 수능에서도 휴대전화 MP3 등 반입금지 물품소지(50명), 4교시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36명) 등의 이유로 전국적으로 수험생 97명의 수능 시험이 무효처리됐다.우선 수능 시험 당일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경우, 4교시 탐구영역에서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은 행위, 휴대 가능한 물품 이외의 물품을 지니고 있는 경우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특히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손동작, 소리 등으로 신호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경우는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 될 뿐만 아니라 내년 응시자격도 정지된다.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오디오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도 시험 당일에는 소지할 수 없다.하지만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 시각 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는 일반 시계는 휴대 가능하다.그리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샤프심 포함)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며 수정테이프도 시험장당 5개 지급된다.올해는 또 이미지스캐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예비마킹 등으로 인해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을 제외한 이외의 필기구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수능 전날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에는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세심함도 필요하다.만약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수능 당일 오전 8시까지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1만6444명의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초조한 심경으로 2012학년도 수능시험을 대비해 마무리 공부에 한창일 것이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조건이 주어지며, 같은 과정을 요구하는 것이지, 나에게만 불리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얼마남지 않은 기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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