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내가 손가락이 아직 돌아가는지
혀가 제대로 텅잉을 하는지
(남자의 혀는 여러 용도가 있다.
연설, 대화 그리고..)
박자는 지켜 가면서 연주를 하는지
스스로를 가늠해 보는 곡 들입니다.
1. 여왕벌의 행진
Bulble bee's marching.
반음이 졸라 까다롭고 대체 운지를
쓰지 않으면 불가능한 연주 곡,
전에 테레비에 어떤 군악병이 리코더로 이 곡을
불어서 "세상에 이런일" 에도 나왔던 곡
2. 크라라넷 폴카.
Clarinet polka.
처음 16마디 까지는 숨 쉴 곳이
없어 불고 나면 핑도는
졸라 빠른 곡.
3. 나팔수의 휴일.
Bubler's holyday.
트럼펫 곡이지만 색소폰으로도
더불 트리플 텅일을 한다는걸
알려주는곡.
4. 템포 254의 부쓰 랜돌프의 곡.
야케티 색스.
Yaketysax.
5. 우리나라의 여성 트리오가 60년대에
빌보드에 올랐던 곡,
찰리 부라운..
charlie brown,
역시 부쓰 랜돌프의 곡.
이 모든 곡을 쉬지 않고 20분 안에 녹음함.
그리고 나는 녹음 후 박자,음정 수정 일체 않습니다.
일부러 안 배웠음. 알면 사기 치게 될까봐.
즉 모든 곡 One take 한번에 한 녹음 이라는 거,.
보통 가수들도 수십 번 이상 녹음함.
재즈 연주도 수십 번 해서 그중 잘 된 것만
모아서 판을 냄..
그래서 어쩌다 잘된 녹음이 한방에 되면
앨범에 One take 녹음이라 자랑스럽게 씀..
거기에 비하면 나는 이직 10년은 더 해 먹어도
될 듯 하지만...
알이 거의 안되는 관계로
어디 건물 주차 관리직이 라도 가는 게
나을 듯 한데. 체면상 못그러고 있음.
금년 안에 위의 5 곡 다 잘되면 학원 넘겨 줌.
진짜.. 원가에 ..
덤으로 피스랑 나팔도 섭섭지 않게 챙겨 드릴껴..
한번 도전 해 들 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