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꿈꾸는사랑
이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였음을
젊음이 지난후에야
젊음인줄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 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 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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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꿈꾸는사랑 / 이채
함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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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
24.06.17 13: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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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오늘은 좀 선선합니다
참 좋은 시를 읽는 아침입니다. 마음이 맑아집니다.
'아버지의 눈물'이라는 시로 유명하신 이채 선생님. 만나뵈온 듯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