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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어린이날에 열린‘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행사장에서 한 가족이 그림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파주 출판도시 책잔치, 시·군도 기념축제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북부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파주에서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가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책과 함께 캐릭터와 놀아요'라는 주제로 거리 전체가 놀이터가 된다. 저글링 공연이 하루 2번 펼쳐지고 탄탄스토리하우스 극장에서는 인형극 '노랑머리 앤디'와 마술 '키즈매직쇼' 등이 공연된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한지에 직접 활자를 찍어 보는 체험 행사를 연다. 파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세계 각국의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구름빵, 무민 등 어린이 그림책 속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상품 500점이 전시된다. 어린이 도서도 최대 5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에 있는 장난감 박물관인 한립토이뮤지엄에서는 1979년 '세계 아동의 해' 기념우표 등 어린이를 주제로 한 세계 22개국 300여장의 우표를 전시한다. 어린이날 모든 입장객들에게 강아지 인형도 증정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높빛어린이세상'이라는 축제를 연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발레 공연이, 미술관에서는 '입구몽, 똥구몽'이라는 미디어 체험 놀이터가 차려진다. 야외에서는 하루종일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500원을 내면 고구마, 돌 등 준비된 소품에 줄을 연결해 인형극용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의정부시는 5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가족문화대축제를 펼친다.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뮤지컬 '보물섬'이 공연된다. 또 비보이, 벨리댄스,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함께 밴드 연주도 선보인다. 다문화체험을 위한 7개국의 음식마당,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식전 공연에 이어 현대인형극회의 줄인형 콘서트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에어바운스, 민속놀이 체험,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미술 심리치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주시에서는 제12회 양주어린이축제가 5일 고읍지구 하늘물공원(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작년까지 시청, 양주별산대 놀이마당 등에서 열리던 행사를 올해 고읍지구 아파트단지 입주에 맞춰 장소를 옮겼다. 오케스트라와 탈춤 공연을 보고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정보공유의 장 '새로운 삶 인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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