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요일 새벽,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에 오후부터는 개인 다고 하였으니 오늘 토요일 1시,
파크골프 창립기념식과 대회는 치러질 것이다.
우리는 不便한 사람들과 關係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참석을 포기하고 아침 일찌감치 삼천포로 떠났다.
평균 한 달 한 번 정도는 삼천포를 다니지만, 거창에서 처음부터 고속도로 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창에서 진주까지는 일반국도가 잘 되어 있어서 드라이브도 하고 돈도 절약하기 위해 항상 국도로 다녔다.
그런데 뜻 밖에도 조이가 이제부터는 우리가 생각한 목표 재산에(40년) 도달했으니
거창에서 삼천포까지 4천 8백 원을 내고 마음껏 다녀도 된다고 한다.
이제는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테슬라 싸이브 차), 마음껏 해도 좋다 한다.
고속도로로 달려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시간도 절약 운전도 너무 편하다.
점심 먹고 해산물 30만 원 구매 거창으로 돌아와 이집 저집 해산물을 나누고 집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한다.
삼천포는 거창에서 한 시간 길이다. 언제든지 최고 좋은 해산물을 직접 골라 올 수 있다.
동동 클럽 회원들 전화에 기념식이 너무 길고 날씨가 너무 추워 감기에 걸려 고생이 막심하다 하소연이다.
우리는 운동이 첫째는 건강단련이 되어야 하고 둘째는 영적 건강을 위한 교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 49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는 가급적 만남 자체를 피해 왔다.
한국 피클볼 보급을 위해 5년 동안 전력투구 했지만 오히려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
제명처분까지 당하고 어디에서나 그들과의 만남 자체도 피하고 있다.
조이는 그 사건으로 대인 기피증까지 생겼다.
저녁 늦게 농약 살포 일회용 방지복 24개 도착했다.
모두가 거창에서 냉해 때문에 체리 자두 불가능이라 하지만,
월요일 방독면까지 착용하고 마지막 딱정벌레 농약 살포(4회)다.
그런데 3일 전에 보냈다는 잔디 30만 원 택배가 行方不明이다.
코로나 때문에 택배 배달 요원이 너무 부족하여 어디에서 우리 잔디가 잠자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한다.
아무래도 봄에 본격적으로 잔디를 심어야 할 것 같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