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장 1-11
"바퀴 벌레는 끝까지 박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번식력이 강해서 언제라도 창궐해지니까요."
해충을 퇴치하는 분의 말이네요.
"무좀도 마찬가지지요."
"뿌리까지 뽑지 않으면, 약을 바르나 마나 입니다."
약사의 말입니다.
뭐든 악하고 더러운 것은
그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대충 해서야 온전히 해결이 되지 않는가 보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우상숭배와
죄악의 문화를 진멸하라고 하시네요.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죄악이
이스라엘에게 큰 영향을 미쳐서
결국 이스라엘마저 진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요.
아직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죄악을 이겨내고,
거룩함을 유지할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미겠지요.
오늘 우리는 어떤가요?
어둠과 죄악의 한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함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어둠의 영향을 받아서
세상과 타협하고
죄악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신가요?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기업"이라고 부르시네요.
그런데 우리는
영향을 주는 자들인가요?
영향을 받는 자들인가요?
부디 오늘 하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초청하는
사명자로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