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대국 인도네시아, 퍼스널 케어 및 세면용품시장 거대 잠재시장으로 성장
-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기능성 비누 및 국산 비누제조설비 진출 가능성 있어
□ 인도네시아 화장/목욕용 비누 시장 동향 및 소비자 특성
ㅇ 인구 증가와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부가가치화, 프리미엄화, 신흥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누를 포함한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특히 선진국보다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도국에서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2016년 발간된 KPMG 보고서에 따르면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전세계 시장은 향후 5년간 3.5%~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총 시장 가치가 미화 5,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
- Euromonitor 역시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규모와 성장률이 낙관적인 것으로 보고 이중 영유아 용품, 스킨케어, 방취제 등이 특히 더 성장할 분야로 예상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미래 글로벌 시장규모
(2014년 뷰티 및 퍼스널 케어에 대한 1인당 전세계 소비와 2014-2019년 카테고리별 성장)
출처 : Europmonitor(2015), 전세계/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전망 보고서
ㅇ 인구가 2억 6천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퍼스널 케어 또는 세면용품에 대한 잠재시장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 특히 인도네시아에서의 화장 비누 또는 목욕용 비누 산업은 1980년대 이후로 성장해왔고 확장세는 팜유(CPO) 등 기본 재료가 풍부해지면서 가속화
- 인도네시아는 2억 6천만에 달하는 인구와 안정적 경제 성장 및 소득 수준/고용 수준의 향상, 도시화 뿐 아니라 최소 임금 증가로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으며 구매력 있는 중산층 규모 또한 커지고 있음.
- 특히 유통 채널의 범위가 폭넓어지고 제품이 다양해지며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화장 비누, 목욕용 제품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의 현지 내수 판매에 밝은 전망
ㅇ 인도네시아는 1인당 GDP 규모가 증가하면서 중산층과 부유한 소비층 인구가 늘고 있음. 12-15퍼센트의 인구가 중산층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러한 국민들은 프리미엄급과 수입품을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
- 고급제품 소비자들은 주로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 그룹에게 고급의 유행하는 명품 브랜드가 개인적 구매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
- 중년층 소비자들은 한 브랜드에 강한 선호도 및 충성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데에 반해 젊은 고객들은 쇼핑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하나의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종종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남.
- 한편, 고급품 소비자들은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잘 알려진 브랜드 제품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산층 이하의 소비자층은 가격에 민감하고 경제적 변화를 받기 쉬움.
□ 인도네시아 내 화장/목욕용 비누 생산 현황
ㅇ 인도네시아에서 국내에서 소비되는 화장 비누 또는 목욕 비누는 지역 제조/생산업체가 전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수입품은 거의 부재
ㅇ 2005년~2009년 기간 중 목욕용 비누의 인도네시아 생산 규모는 2005년 약 613천톤에서 2009년 약 855천톤으로 연평균 증가율 9.1%를 보이면서 급격히 증가 (최근년도의 생산 규모 추이에 대한 데이터는 검색 애로)
인도네시아 목욕용 비누 생산, 2005 - 2009
연도 | 생산 (톤) | 성장 (%) |
2005 | 613,050 | - |
2006 | 625,311 | 2.0 |
2007 | 663,585 | 6.1 |
2008 | 838,568 | 26.4 |
2009 | 855,340 | 2 |
평균 성장율 | | 9.1 |
출처: 인도네시아 산업부(Directorate of Downstream Chemical Industry – Ministry of Industry)
ㅇ 목욕용 비누 제조업체 대부분은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서부 자바와 동부 자바에 위치하고 있음. 현지에서 생산 되는 목욕용 비누 종류는 목욕용 및 화장 비누, 살균 비누를 포함하고 있는데 목욕용 및 화장 비누 생산은 인도네시아의 비누 제조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4%는 약용 및 살균 비누임.
ㅇ 유니레버(PT. Unilever Tbk)가 수십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기타 목욕용 비누 제조 및 수출업체로 PT. Sayap Mas Utama, PT. Megasurya Mas (PT. MSM), PT. Sinar Antjol 등이 현지 목욕용 비누 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에서 화장 비누와 목욕용 제품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은 드러그 스토어, 편의점 체인, 미니 마켓, 수퍼마켓, 하이퍼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개별적 소매점과 'Warung'(전통적 소규모 상점)에서도 구매 가능
□ 인도네시아의 화장/목욕용 비누 수출입 동향
ㅇ 2014년~2016년 기간 중 인도네시아의 목욕용 비누 대외 수출액은 다소 감소 중에 있으며 주로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UAE, 이라크 등 인근 동서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남.
인도네시아 목욕용 비누 수출 및 수출대상국 상위 10개국 현황
(HS Code: 340111)
순위 | 국가 | 금액 (백만 달러)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전세계 | 396,471 | 312,630 | 284,363 |
1 | 말레이시아 | 32,448 | 29,054 | 36,107 |
2 | 파키스탄 | 24,046 | 22,048 | 15,262 |
3 | 싱가포르 | 18,243 | 15,383 | 14,267 |
4 | UAE | 26,290 | 17,490 | 13,815 |
5 | 이라크 | 11,893 | 18,220 | 11,904 |
6 | 필리핀 | 13,489 | 10,420 | 10,067 |
7 | 가나 | 12,680 | 10,149 | 9,833 |
8 | 모잠비크 | 7,604 | 7,250 | 9,765 |
9 | 이란 | 4,566 | 4,788 | 8,975 |
10 | 중국 | 13,897 | 10,016 | 8,529 |
출처 : World Trade Atlas
ㅇ 인도네시아는 목욕용 비누를 수입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테라피 아로마를 포함한 제품 등 특정 비누 종류로 제한. 2014년~2016년 기간 동안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 동향 규모를 보면 목욕용 비누 수입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이는 인도네시아 자국 내에서의 목욕용 비누 제품 생산 자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원인도 있으며, 수입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국가에서 대개 이루어짐.
인도네시아 목욕용 비누 수입 및 수입대상국 상위 10개국 현황
(HS Code: 340111)
순위 | 국가 | 금액(백만 달러)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전세계 | 13,612 | 13,675 | 12,929 |
1 | 태국 | 8,306 | 8,122 | 6,483 |
2 | 말레이시아 | 1,513 | 2,089 | 2,813 |
3 | 인도 | 0,576 | 0,661 | 1,042 |
4 | 중국 | 0,044 | 0,276 | 0,510 |
5 | 필리핀 | 1,795 | 1,458 | 0,364 |
6 | 폴란드 | 0,294 | 0,220 | 0,328 |
7 | 캐나다 | 0,000 | 0,000 | 0,308 |
8 | 미국 | 0,325 | 0,297 | 0,297 |
9 | 영국 | 0,233 | 0,224 | 0,234 |
10 | 프랑스 | 0,141 | 0,072 | 0,169 |
출처 : World Trade Atlas
□ 화장/목욕용 비누 경쟁동향
ㅇ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을 망라하여 인도네시아 내 선도적으로 급성장 중인 일용소비재(FMCG) 부문 대표업체 유니레버(PT. Unilever Indonesia, Tbk)는 인도네시아 목욕용 비누 시장 점유율의 약 70%을 차지. 'Business News'에서는 Lux, Lifebuoy, Dove와 Citra 등 브랜드를 바탕으로 유니레버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비누업 분야에서 여전히 매우 지배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소개한 바 있음.
- 시장 선두주자인 유니레버 제품 브랜드의 세부 시장점유율은 Lux는 39.6%, Lifebuoy는 31.5%, 도브 2.9% 가량임. 글로벌 마케팅/리서치 회사인 AC Nielse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Lux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Lifebuoy 인기는 약용 비누로 대대적 광고를 한 요인도 한 몫 함.
ㅇ PT. Megasurya Mas 는 RBD Olein, 목욕용 비누, 마가린, 특수 지방 등 CPO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
- PT. Megasurya Mas 는 한국 등 다양한 국가로 Harmony와 Lervia 목욕용 비누를 수출하고 있으나 제품을 다른 브랜드명으로 한국에 수출하고 있음.
ㅇ 또 다른 주요 비누 생산업체이자 수출업체인 PT. Wings Surya와 PT. Sayap Mas Utama(PT. SMU)는 Wings Group에 속해 있음.
- PT. Wings Surya와 Sayap Mas Utama(PT. SMU)는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PT. Wngs Surya 생산 공장은 동부 자바인 Driyorejo-Gresik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PT. Sayap Mas Utama 생산 설비는 서부 자바에 위치하고 있음.
- Wings 그룹은 Ekonomi 브랜드로 친환경 세탁비누를 생산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Ekonomi가 시장 진입에 성공을 거둔 후 Wings Group은 Wing 브랜드로 신제품 크림타입 세정제와 목욕용 비누를 런칭. 사업이 성공을 거두며 목욕용품, 목욕용 비누, 세척제, 바닥 세척제, 섬유 유연제 및 위생 냅킨 등을 전세계에 판매하는 PT. Sayap Mas Utama(PR SMU)를 새로 설립해 확장세를 이어감. PT. SMU는 GIV 브랜드로 목욕용 비누를 생산해 사업을 시작했고 NUVO 브랜드로 약용 비누를 생산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