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는,
토끼의 일종으로 주로 야생에 서식한다.
총 32종이 있으며,
우리나라(남한)에는 한국멧토끼 1종만 서식한다.
산토끼는 말 그대로 산에서 사는 토끼이다.
일반적으로 집토끼에 비해
귀가 크고 얼굴과 다리가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산토끼는 집토끼와는 속이 다르고
염색체 수(집토끼 22쌍, 산토끼 24쌍)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잡종이 태어난 사례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산토끼라고 부르는 토끼는
학명에 코레아누스 라는 라틴어가 들어간 것을 보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토끼 동요의 가사 구성은,
1절은 사람(아이) 시점에서 토끼에게 묻는 형식이며,
반대로 2절은
토끼 시점에서 사람(아이)에게 답하는 형식이다.
이일래 작사/작곡: 산토끼
이일래(1903~1979)가 1928년에 작곡한 동요는,
경남 창녕군의 이방 보통학교에서 작곡했다.
1938년 조선동요작곡집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
산토끼는 1975년에
조선동요작곡집이 발견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작자 미상의 노래로 알려졌었다.
산토끼 동요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표적인 동요이다.
특히 만들어진 시기상 노년층들도 다 아는 동요이다.
박자는 4분의 2박자, 내림나장조(B♭ Major)이다.
그러나 산토끼 가사는
구전(口傳)으로 전해지면서
가사가 조금씩 변했다.
아래는 현재 불러지는 산토끼 가사이다.
노래방 곡번호는 1018, 5324번이다.
1절,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2절,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강소천 작사/권길상 작곡 산토끼 가사
1절,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흰 눈이 내리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2절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가 아빠가 여름동안 모아 논
맛있는 먹이가 얼마든지 있단다.
위는 1960년 권길상이 작곡한 동요로
한국 동화의 선구자인 강소천이
1950년 후반 경에 작사한 가사에
곡을 붙인 곡이다.
이일래가 작사/작곡한 동요보다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긴 하나
이 곡도 유명한 동요이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사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쇳송. 349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