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여자들은 자기가 별 감정없는 남자의 카톡은 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고백받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례1.
밤에 카톡을 하다가 잠들었을 경우
갑자기 대답이 없어서 추가로 카톡을 보냈는데도 답장을 못했으면
다음날 일어나서 어제 잠들었다고 이야기하는걸 기대했는데
그냥 어제일은 어제일이고 씹는다.
사례2.
오랜만에 연락을 했는데 남친이 있을 경우
고백받은건 아니지만 어쨌든 넌 탈락이니까 읽씹
사례3.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답장을 제대로 못했을 경우
바빴으니까 읽씹
사례4.
바빠서 카톡을 확인 못하고 늦게 봤을 경우
타이밍을 놓쳤네? 그냥 씹음
아무리 자기눈에 남자로 안보일지라도
사람대 사람의 관계에서 이러는건 좋지 않아보입니다.
저는 이런게 일종의 갑질이라고 보고
여자의 이런 행동이 남자들에게 적대감을 갖게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첫댓글 남자도 마찬가지
저도 남녀 나누고 싸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여자가 더 많은거 같아서 써봤습니다.
남자끼리는 씹어도 여자한테 온건 왠만하면 답톡하지 않나요?
기본예의죠. 남잔 여자나 그게 없는 사람은 안좋아보인다는...
저도 기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의 문제일듯하네요! 저는 오히려 남자끼리 읽씹을 많이하는 편입니다 ㅋㅋ 그러려니하면 편하더군요
저도 그럴때가 있긴 합니다. 서로 막대해도 될정도롤 친할 경우 귀찮을 때가 있어서요. 그런데 남녀사이에 그러는건 다르게 느껴지네요.
사람문제에요. 읽으면 답장하는 여자 많습니다.
남녀문제가 아니라 해당 사례의 상대자가 무례한 사람 같습니다
네 개별 사람의 문제죠. 그런데 제가 저런 일을 경험한건 거의 여자네요
@Faststone 여자쪽이 많다는 말씀에는 어느정도 공감하긴 합니다...ㅎㅎㅎ
읽씹 그런거 신경 안 써요.
관심도 없고 대답하고 싶을 정도의 관심도 없는데 예의상 형식적으로 답톡하는 여자가 더 별로에요.
저도 남친있는 여자라면 이해하겠는데 관심 있는데도 밀당하려고 그러는 여자가 있더라구요
@Faststone 밀당짓 하면 어떻게 되는지 역으로 밀당해주세요ㅎㅎ
읽고 씹는것도 그렇지만.. 일부로 1 유지하면서 계속 안읽다가(사실 톡오는순간 실시간으로 다읽었겠죠) 답장하고싶을때 읽죠. 마치 지금 읽은것처럼.. ㅎㅎ 그게 더 싫어요
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ㅋㅋ 저는 그렇게 해서라도 답장은 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답장이 귀찮을때가 있으니까요. 최악은 일부러 안읽고 나중에 읽고 씹는거요 ㅋㅋ
거의 이러면 어장이더라구요 ㅎㅎ그리보 답장 왔다고 좋다고 다시 답하고 기다리고. . .그렇게 그물망으로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는 씹는게 오히려 더 편하고 깔끔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보낸 남자 입장에서는 아무 감정도 없이 보낸거라 할지라도 여자 입장에서는 100% 확신할 수도 없고, 그냥 무시하는게 질질 끌지 않고 뒤끝도 그나마 깔끔한 편이라 그럴지도요..
보낸 입장에선 한통이지만 받는 여자 중에선 한두명이 아닐수도 있을테구요.
카톡이라는게 보내는것도 제약이 없는거라...
읽씹 몇번 하면 내 카톡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이랑 동일한거겠죠
대부분의 여자는 아니고 어느정도 미모가 출중한 어장관리하는 여자들의 일부의 사례 같습니다 ;;
그게 문제라 보진 않습니다.딱 그정도 관계란거죠 ..공적인 일이나 업무적인 문제를 읽씹이면 예의가 없는거지만 사적인 관계라면 아무 문제 될게없죠,,밀당도 합이 맞고 어느정도 삘이 올때 밀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옛날 편지 주고 받던 시대였으면 읽씹 같은거 신경 안쓸텐데 말이죠. 답장도 좀 느긋하게하고요..저는 요즘 카톡 같은거 어차피 다 역할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림 다 꺼놓고있네요.
여자 사람중에 하나가 반복적으로 저래서 이제 연락 안합니다.
남녀 불문하고 읽씹당하면 참 기분이 안좋아요.
카톡을 보면 답을해야하는 의무가 있는건 아니니까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딱 그 정도의 사이로 인식하고 있는거겠죠. 읽씹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정떨어져서 멀어져도 별 상관없는 그런 사이. 아니면 읽씨하는 사람이 자기는 읽씹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무던한 성격이라서 상대도 그럴거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테구요
사람마다 다른거죠 ㅋㅋ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씹는것도 그 사람의 권리니까요. 저랑 친한 여자들 그런 사람 많고 의남매라며 지내는 동생도 읽씹 잘합니다 ㅋㅋ 그러려니 해야지 또 그거 가지고 니는 읽고 씹네 마네 하면 복잡해요
사귈마음도 없으면서 톡으로 맘 흔들어놓는 어장녀들을 많아 봐서 요즘은 씹어주는게 더 낫다 싶기도 합니다.
그건 여자문제가 아니라 예의없고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사람인 것 같은데요? 최소한 사람간의 소통에서 저런 건 예의가 아니죠.
이건 그냥 관계를 나눌 때의 사람의 본성이 SNS라는 매체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말과 글뿐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걸 너무 쉽게 전달을 할 수 있다보니 한 사람(특히 매력적인 사람)이 받게 되는 마음들이 넘쳐 흐른다고 해야 할까요. 그 모든 것을 전부 다 받아들여 가져갈 수 없으니 취사선택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어요. 언급하신 읽씹같이 선택을 하기가 정말 쉬워지기도 했잖아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거죠. 그러다보니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기대를 하게 되니 실망을 하는 것이겠고요.
정말 필요한 요구, 혹은 절실한 마음이나 급한 용무가 있다면 직접 말을 하던가, 그도 아니라면 전화를 하는 편이 낫겠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태가 아닌 이상에야, 상대방이 수도 없이 받는 카톡 하나 보내놓고 내 마음이 닿길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수가 아니려나요. 정말 단순히 말하면 결국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느냐의 문제죠. 간혹 정말 이래저래 무신경한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여자들이건 남자들이건 정말 소중한 사람한테 저런 식으로 하기란 쉽지 않죠. 뭐.. 대체로 이성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아닌 회사일이라던가.. 라는 식이라면 조금 달라질테죠.
저는 씹는애가편하던데 딱 정리하기 쉽고
여자나 남자나..
무슨 단체카톡 보낸것도 아니고 먼가 일이 있어서 보낸거면 보고 답을 해주는게 맞는거죠.. 이건 예의의 문제입니다..
아주 친하거나 딱 고정도 관계거나죠.. 후자의 경우 상황마다 사람마다 케바케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는거죠.. 어장관리차 톡으로만 계속 랠리하는거나 아예 씹어버리는나 거나 둘다 꼴불견이에요. 적절한 태도란게 있을텐데 말이죠.. 허나 뭐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으니.
남자,여자 할 것 없이, 실제 답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보다, 상대방이 읽었는지 아는데 답을안했다. 여기서 오는 실망감이 큰거같아요.
사람 면전에서 투명인간취급하는 그런상황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문자나 카톡하나만봐도 그사람을 어느정도 알수있죠 문자 공손하고 예의있게 하는 사람치고 별로인사람 못봤습니다~ 뭐 문자좀 씹는다고 인성이 별로란건 아니지만 대체로 타인에대한 배려가없고 자기중심적일 확률이높죠
이거죠. 정답입니다^^
사람은 의외로 사소한 것 하나에서 그 사람의 면목을 알 수도 있고 인상이 판가름 난다고 봅니다.
관심없을땐, "관심없으니 그만 보내세요" 보단, 읽씹이 서로 덜 무안할꺼 같아요.
저는 그냥 기다려줄수있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약속 잡아놓고 그날 카톡 안하기도 하는데요. 워낙 성격상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그대신 상대도 제가 바쁠때 카톡 못해도 할말 못하죠 뭐. 그리고 이건 확실히 남여차이는 상관없고 사람성격차이라 봅니다.
읽음 확인여부는 상당히 피곤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휴대폰 문자나 네이트온 같은 PC 메신저 시대때는 수신확인 여부가 없어서 참 편했는데 말이죠 ..
카톡을 가족이나 매우 친한 경우 아니면 거의 안 쓰는 경우라 답할 필요가 없거나 관심 없는 톡이 날아 올 때에도 꼬박꼬박 즉시 영혼없는 답을 보내야하나요? 즉시 보면 답이라도 하겠지만 평소에는 알람도 꺼 놓다가 시간 나면 확인해서 답할 만한 것만 답합니다. 아예 중요한 일이라면 차라리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로 처리하는 편이고요.
예의 문제도 있지만 Faststone님께서 조금 예민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위의 경우는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종종 일어 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첫번째 두번째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인것같네요~ 원하시는데로 답을 하지못한것에 대한 언급을 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밤에 같이 톡할정도면 꽤 친한사이라는 건데 그정도는 그러려니 하셔도 될것같구요~ 두번째 남친 있으면 당하는 입장에선 서운하겠지만 안할수도 있다고봅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같은 입장이면 맘상할것같긴하네요 ㅎㅎ
반대로 당하면 실망이네 그럴수가 있느니 하면서 난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