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엔터테인먼트 박성국]
엔터테인먼트
*상승한 주가보다 가파를 실적개선*
▶️ Summary
-교보증권 커버리지 엔터 4사 하이브,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Q23 합산 매 출액은 8,901억원(YoY +48.9%), 합산 영업이익은 1,493억원(YoY +93.4%)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행사가 집중되는 산업 특성상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각기 다른 호실적의 요인을 공통으로 관통하는 키워드는 ‘IP 레버리지 확대’이다.
엔터 산업은 IP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산업이다. 이는 특정 IP(아티스트)의 흥행 시 이를 활 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통해 가파른 실적개선이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터 산업이 다른 콘텐츠 산업 대비 IP 레버리지를 폭넓게 향유 가능한 이유는 IP(아티스트) 가 전적으로 엔터사에 귀속됨에 따라 앨범·콘서트·MD·콘텐츠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 증 가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엔터사의 주요 사업부문(음반·콘서트·MD)은 모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 구조로, 매출이 확대될수록 단위당 고정비가 낮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다. 한국의 엔터 산업은 이 전까지 본 적 없는 음반 판매량, 콘서트 관객수, MD 수익화를 경험하는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 로 인한 실적개선의 정도는 그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클 수 있다.
엔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지속 제시한다. K-POP 전반에 걸쳐 주요 부문 내 글로벌 침투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될 전망이다. 엔터 4사 합산 영업이익은 21~24년 연평균 3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같은 기간 주요 업종의 연평균 성장률 을 크게 뛰어넘는다. 단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고평가 논란 존재하나, 앨범 판매량 및 콘서트 관객수 증가 등 명확한 근거 기반한 이익추정치 상향으로 향후 정당화될 수 있다.
Top pick은 JYP Ent.(035900)다. 초동 462만장으로 K-POP 1위 기록한 SKZ의 Spotify Global/US 스트리밍 크게 성장하며 서구권 익스포져 지속 증가 중이며, 1분기 호실적 이유인 MD매출도 2~4분기 콘서트 관객수 증가로 인한 투어 MD판매 확대로 지속 가능할 것이다. SKZ, TWICE 앨범 판매량 급증과 돔/스타디움 투어로 2~4분기 최대실적 경신할 전망이며, 23년 매출액 6,496억원(YoY +87.8%), 영업이익 2,074억원(YoY +114.7%) 예상한다.
보고서 링크 : https://me2.kr/kfZ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