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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30분 걷기를 마치고 .. 눈빛이 비장합니다 (그 이유는 잡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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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걷기운동 마치고.. 이번엔 꽉다문 입이 비장합니다 ㅋㅋ
1. 운동을 제대로 했는가?
어제 저녁엔 드디어 30-30클럽을 달성했습니다. 찔끔 찔끔 내리는 비를 보며 하루 제껴버릴까? 하는 유혹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생각보다 발이 먼저 움직여서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찔끔 거리며 계속 내려서 결국 남은 15분 가량은 운동장 스탠드(20m 남짓)를 왕복하면서 시간을 채웠습니다. 저를 보시고 다른 어르신 한분도 제 두칸 아래 스탠드 계단에서 열심히 걸으셨습니다. 비가 오니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ㅋㅋ
아침 5시 40분에 눈을 뜨고 6시쯤에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비가 찔끔 찔끔.. 천막주차장으로 가서 5분정도 걸었더니 공기도 안통하고 너무 좁아서 다시 운동장으로 나갔더니 그랜드빱빠, 그랜드맘마 님들께서 모자 하나만 쓰시고 열심히 걷고 계시길래 자극을 받았습니다. 저도 운동장 트랙을 3-4바퀴 돌고 있는데 또 다시 빗줄기가 좀 더 굵어졌습니다. 결국 운동장 스탠드로 가서 어제와 같이 왕복했습니다. 총 걸은 시간은 30분 ~^^
2. 제대로된 식이요법을 했는가!!
토마토 2개(中) + 3개(小) 155칼로리
햇반 (180 g) 270칼로리..... 고작 몇 젓가락인데 ... 허걱
(30g 당 45kcal)
백설 두부(180g) 135칼로리
(100g 당 75kcal)
김 1팩 45칼로리
계란 흰자2 + 노른자 1개 100칼로리 __________오전 8시30분경
김밥1인분 450칼로리____________오전 11시30분경
**삼육두유 1팩 125칼로리___________오후 5시 30분경
6시이후 금식
총 1280 칼로리
2.4리터
(어제는 2.4 -> 2.8리터로 정정)
3. 바른 생활습관이었는가?
어제에 이어 비가 찔끔대던 날씨속에서도 30-30클럽을 달성했다는 데에 99점을 주고 싶습니다. ㅋㅋ - 1점은 토마토를 배부르도록 다 먹었다는 사실- 남겨서 나중에 먹던지 해야 했는데.. 아침 칼로리의 압박이 안습입니다. 점심엔 콩국수를 먹고 싶은 열망이 생겨서 콩국수집 앞에 까지 갔다가 김밥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침에 칼로리 계산없이 먹었는데 점심때까지 나태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단호히 김밥 1인분으로 오늘 식사는 종료.. 흑
4. 잡담 ^^*
어제 kbs생로병사의 비밀 <다시보기> 에 들어가 다이어트에 관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첨부 파일에 타이핑 친 부분만 올려 놓았습다. 필요하신 분은 마음껏 퍼가소서 ^^*)
20분정도를 보다가 퇴근시간이라 나와서 곧장 서울역 롯데마트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제 자신이 얼마나 못난 삶을 살아왔는지 울분이 생기더라구요. 단백질 식단을 위해 재료들을 사려고 닭가슴살 코너에 갔더니 500g (5조각)에 5000원이였습니다. 허걱.. 작년에 3700원이면 살수 있던 하림제품이 거품이 엄청 끼였더군요.. ㅎㅎ
방송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은 타이핑을 쳐 보았습니다. 님들도 다이어트에 충분한 자극을 받으실 수 있을꺼예요. 비만이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인 병인지, 특히 수명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지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구나.. 단순히 외모때문이 아니라 내 인생이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비만이 청소년의 키 성장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 지를 볼 때 참 울컥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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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순간 울분에 찬 마음으로 서울역까지 걸었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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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장 본 식품: 행복한 콩두부 /990원 두부1모/ 계란 6개
토마토 1봉지 (<- 지갑의 압박으로 인해 대략 3일치 식량만 구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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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비가 와서 초등학교 운동장 주차장과 스탠드를 오가며 ... 30분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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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식단. 어제의 자극으로 인해 조금 신경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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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후문 쪽 김밥집. 단무지와 국도 주십니다. 한끼로 든든한 편.
김밥 천국, 나라, 천당류 김밥과는 비교 불허. 가격은 단돈 1000원 ^^
첫댓글 김밥한줄이나; 콩국수 칼로리나 ㅎㅎ 머 비슷안해요? 콩국수 다 먹지 않음 비슷하지 싶은데요 ㅎㅎ 드시고 싶은거 드시지 그랬어요 ^^ 아 글이구요 ㅎㅎ 전 비오면 밖엘 못나가니깐 집에서 요가따라해요..훌라후프도 돌려주구요... 비오면 운동을 맘껏못해서 비오는ㄱ ㅔ무지 싫음 ㅜㅜ
네 저도 실은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ㅋㅋ 칼로리로는 50에서 많아야 100kcal 정도거든요.. 왜 콩국수를 안먹었을까? 저도 지금 좀 의아해하고 있답니다 ^^ 일주일 뒤부터 장마가 시작된대요.. 훌라후프나 요가를 하시는군요 좋은 운동이네요 저도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말이죠 S라인님의 정보 감사해요 ^^
열흘넘게 잘하고 계시네요~ 남자분이 하루 1000kcal정도로 버티시다니 상상이 안 가요, 대단하십니다!
고징감뤠님 반가워요 ^^ 평소에 1200칼로리로 유지해보는데 약간의 체력 저하는 있는것 같아요 ^^; 저도 하면서 요요가 없어야 할텐데.. 초반에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고 있어요. 님의 응원 댓글 감사드려요 그리고 님 일기도 관심있게 볼께요 감사 ^^*
우아 일기 정말 정성이 가득! 운동이랑 식이 열심히 하시네욤~ 근데 열두시도 안되서 그날꺼 다 드신거면 공복 너무 길어서 힘들지 않으세요?
님 감사해요 ^^ 일기쓰는데에 요즘 재미가 붙어서 다이어트도 하루 하루가 즐거운 것 같아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 공복상태가 좀 긴건 사실인것 같아요.. 점심에 먹은게 4-5시쯤 소화된대도 거의 12시간 가까이 공복이니 저도 그 점은 우려가 되네요. 아직 힘들진 않네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저도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예요 ㅎㅎ
너무 조금 드시는거 아닌가요? 전 1500칼로리 식사를 했는데도 나중에 폭식 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정상식사에 운동량을 늘려서 다이어트 하려고 하고 있어요. 식단에 우유를 추가하면 어떨까요. ^^ 열심히 하세요..
카라얀님 댓글 감사해요 ^^ 많은 분들이 식사량이 너무 적은 것에 대해 우려를 해주시고 계셔서 저도 걱정이 되네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탄수화물을 낮추되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님 말씀처럼 우유나 두유를 꼭 보충해야 할 것 같아요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