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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은 공공연하게
🗣 네? 헤이주드 폴이 저한테 쓴 곡인데요..?
하면서 기자들한테
그거 나한테 쓴 거라고 말하고 다녔음
근데 그게 일리가 있음
없는 말하는 게 아님
존과 폴은 비틀즈 시기는 물론이고
해체 이후 쭉
서로에게 노래로 메세지를 보냈다는게
폴 매카트니 피셜이라서
지금까지도 분석해서
이거 폴한테 쓴 곡이죠?
이거 존한테 쓴 곡이죠?
이러고 있는게 비틀즈 팬덤인데
헤이주드 역시도
메세지를 보낸 곡이라고 많이 분석됨
https://youtu.be/mQER0A0ej0M
And anytime you feel the pain,
고통을 느끼면 언제든지,
hey Jude, refrain
주드 멈춰서
Don't carry the world upon your shoulder
세상을 네 어깨 위에 짊어지지 마
For well you know
that it's a fool who plays it cool
세상을 조금씩 차가운 곳으로 만들며
By making his world a little colder
침착한 척하는 사람은 바보라는 걸 너도 잘 알잖아
Hey Jude, don't let me down
헤이 쥬드, 날 저버리지 마
그리고 이 헤이주드 바로 다음에 발매된
비틀즈의 싱글곡
https://youtu.be/NCtzkaL2t_Y
Don't let me down
존 레논이 쓴 곡으로
오노요코에게 자길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하는 곡으로 유명하지만
한 노래에 다른 대상에게도
자기 메세지를 담는 일도 있었어서
요코가 아니라 폴에게 쓰는,
헤이주드에 대한 답변아니냐는 말도 있었음
Don't let me down
날 버리지 마
Don't let me down
날 버리지 마
Don't let me down
날 버리지 마
Don't let me down
날 버리지 마
Nobody ever loved me like she does
그녀만큼 나를 사랑해 준 여인은
Oo, she does, yes she does
아직 한 사람도 없었어
And if somebody loved me like she do me
만약 그 누군가가 그녀만큼 나를 사랑해 준다면
Oo, she do me, yes, she does
그녀만큼, 그래 그녀만큼
(중략)
Can you dig it?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어?
Don't let me down.
날 버리지 말아줘
존 레논이 되게 처절할 정도로
날 버리지말아달라고 울부짖는 노래거든?
그리고 여기에 또 답장을 주는 폴 매카트니
https://youtu.be/erMgpfiOMSU
oh! darling
이 노래는 되게 노골적으로
존 레논에게 쓴 노래임
Oh! Darling, if you leave me
오! 그대, 만일 당신이 절 떠난다면
I'll never make it alone
저는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거예요
Believe me when I beg you
저의 애원을 제발 믿어 주세요
Don't ever leave me alone
저를 홀로 남겨두지 마세요
When you told me
당신이 더 이상
You didn't need me anymore
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을 때
Well, you know I nearly broke down and cried
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어요
When you told me
당신이 더 이상
That you didn't need me anymore
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을 때
Well, you know I nearly fell down and died
저는 떨어져 죽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Oh! Darling, please believe me
오! 그대, 제발 저를 믿어 주세요
I'll never let you down
당신을 절대 두고 가지 않을 거에요
(Oh! Believe me, darling)
(오! 믿어 주세요, 그대)
Believe me when I tell you
제가 한 말을 제발 믿어 주세요
I'll never do you no harm
전 당신을 상처주지 않을 거예요
민트색으로 강조한 부분인데
헤이주드때부터 시작된
'let you down'이 등장하면서
널 버리지 않을거라고
제발 믿어달라 애원하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음
사실 핑크색으로 강조된 부분인
'I'll never do you no harm'
이 부분도 비틀즈 노래에서 이어지는 부분임
존 레논이 쓴
비틀즈의 happiness is a warm gun의
'I know nobody can do me no harm'
아무도 날 해칠 수 없다는 걸 알아요
에서 이어지는 부분으로
노골적으로 존 레논에게
나 너한테 상처주지 않을거야
제발 믿어줘 라는 말을 전하는 곡임
폴: 이런 것 같아, “우린 반드시 돌아가야 해(get back), 우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야.”
존: 맞아.
폴: 스토리가 있어. 이 노래들도 그렇잖아.
‘날 실망 시키지 마(Don’t Let Me Down),
오, 내 사랑, 나는 절대로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Oh darling, I’ll never let you down)
이건 마치 우리가-
존: 우리가 꼭 연인같지.
폴: (조심스럽게) 그래.
존: 이것들을 위해서
우린 반드시 연인이 되어야겠어.
폴: 그래. 그럼,
난 쇼에 내 치마를 입고 나가도록 할게.
69년 1월 24일 녹음기록(겟백 다큐에도 나옴)
지들끼리도 의식하고선
둘이 저러고 있는거 봐ㅋㅋㅋㅋ
아이러니하게도
난 널 버리지않아
난 너에게 상처주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날 혼자 두지말아줘
하고 폴이 애원한 곡인 oh darling은
69년 8월 11일날 완성됨
그날은 바로 존이
비틀즈 녹음실에서 최후의 녹음을 한 날
저 앨범을 만드는 동안
폴을 제외한 비틀즈 멤버가
아무도 열의를 보이지않아서
폴이 손톱 밑살이 굳다못해 피가 배길정도로
혼자서 연주해서 추가로 녹음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존이
폴 손 보고 아무 말 안 하더니
녹음 끝나고 혼자 남은 폴한테 다가와서
수건가져와서는
폴 손에 난 피 닦아줬다고 함...
애증이다 진짜ㅋㅋㅋ
저렇게 비틀즈를 떠나보내기 싫어
고군분투한 폴은
해체 뒤 존 디스곡을 쓰면서
디스전 선빵을 갈김
https://youtu.be/qnhGWAg4jkQ
3 legs
폴은 존이 자길 떠난 이후
심각한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에 빠졌다가
가족들이 헌신적으로 돌봐줘서
재기(긍정적 의미)를 하고
솔로 앨범을 내
폴은 그 뒤로 솔로곡에 자주
자기가 사랑했는데 떠난 사람에 대해 언급함
이 노래도 그런 노래고
사실 Too many people이 디스 진또배기인데
이것저것 다 넣으면 논문같으니까 생략함
when I thought, well, I thought
내가 생각하기엔, 그래 내가 생각하기엔
When I thought you was my friend
니가 내 친구였을 때
(When I thought that I could call you my friend)
내가 널 친구라고 부를 수 있었을 때
When I thought, well, I thought
내가 생각하기엔 그래 내가 생각하기엔
When I thought you was my friend
니가 내 친구였을때
(When I thought that I could call you my friend)
내가 널 친구라 부를 수 있었을때에
But you let me down (hoo!)
넌 날 버렸어 (후!)
Put my heart around the bend
내 마음을 돌려버렸어
또 다시 등장한 저 부분ㅋㅋㅋ
이걸 들은 존 레논은
폴이 그렇게 생각하나 보네!
하고 쿨하게 답변하지만
뒤에선 폴 노래 듣고 울었다고 함
(요코피셜)
그리고선 분노장전해서
친구한테 쌍욕을 갈긴
'how do you sleep?'이 나오는데
웃프게도 이 하우두유슬립은
락찔이들은 대부분 좋아하는 명곡
이때 그 자기 친구한테 쌍욕갈긴 노래의 수록앨범은?
그 유명한 Imagine 앨범ㅋㅋㅋㅋ
폴 매카트니도
나 잠 잘 자는데ㅋ
라고 앞에선 이래놓고
듣고 충격이 컸다함
하지만 존 레논은 이 곡도 같이 실어놓음
https://youtu.be/3O4J4DH4tyo
jealous guy
명곡으로 유명해서
여기저기 레퍼런스되는 곡
I was feeling insecure
당신이 더 이상 저를
You might not love me anymore
사랑하지 않을까 불안했어요
I was shivering inside
저는 속으로 떨고 있었어요
I was shivering inside
저는 속으로 떨고 있었어요
I didn't mean to hurt you
당신을 상처 입히려는 건 아니였어요
I'm sorry that I made you cry
울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Oh no, I didn't want to hurt you
당신을 상처 입히려는 건 아니었어요
I'm just a jealous guy
저는 질투심 많은 놈일 뿐이랍니다
I was trying to catch your eyes
당신의 관심을 끌려고 했어요
Thought that you was trying to hide
당신이 숨으려 하는 줄 알았거든요
이걸 들은 폴 매카트니의 마음은
아주 살살 녹아버림
이 노래가 왜 폴에게 썼는지 어떻게 알았을까?
이유는 이매진 앨범을 내면서
존은 미리 전화해서 폴에게
하우두유슬립은 나를 위해 쓴 곡이고
질리어스가이가 널 위해 쓴 곡이라 설명했다함
그리고 폴은 화해곡을 쓰는데
그게 Dear friend
https://youtu.be/9TSP6yToDqU
Dear friend, throw the wine,
친구야, 와인잔은 던져버려요
I'm in love with a friend of mine.
나는 친구와 사랑에 빠졌어요
Really truly, young and newly wed.
정말로 진실된 신혼부부처럼요
Are you a fool, or is it true?
넌 바보인거야? 아니면 진심인거야?
Are you afraid, or is it true?
넌 두려운거야? 아니면 진심인거야?
이런 내용
그리고 같은 앨범 수록곡
https://youtu.be/L8TByNr9ynI
Tomorrow
Oh, baby, don't let me down tomorrow
자기야 내일 날 버리지마
Holding hands we both abandon sorrow
우리 손을 잡고 슬픔을 버리자
Oh, for a chance to get away tomorrow
내일 떠날 수 있을 기회를 위해
Hey, baby's got a lazy day on Sunday,
자기는 일요일에 게으른 날을 가질 수 있어
Here's a pound, we hang around 'til Monday
연못이 있네, 우린 월요일까지 놀 수 있어
Oh, baby don't you let me down on Sunday
자기야 날 일요일에 내버려두지마
Bring a bag of bread and cheese
빵과 치즈를 들고 가자
And find a shady spot beneath the trees
나무밑 그늘을 찾자
Catch a breath of country air
우리 시골공기를 마시자
화해하자마자
귀신같이 부활한 don't let me down
그리고 폴은 미국에 살고 있는 존의 별장에 놀러가
오랜만에 합주도 하고
완전히 둘은 화해하게 됨
화해하자마자 존 레논은 신난다신나 곡을 씀
https://youtu.be/vjWebKavfuI
Whatever Gets You Through The Night
Whatever gets you
through the night 'salright, 'salright
네가 밤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면, 좋아, 좋아
It's your money or life 'salright, 'salright
네 돈이든 삶이든, 좋아, 좋아
Don't need a sword to cut
through flowers oh no, oh no
꽃을 자르는데는 칼이 필요하지 않지, 오 그래 그래
Whatever gets you through
your life 'salright, 'salright
네가 삶을 견디게 만드는 것이라면, 좋아, 좋아
Do it wrong or do it right 'salright, 'salright
틀리게 하든 옳게 하든, 좋아, 좋아
Don't need a watch to waste your time
oh no, oh no
시간 낭비할 때는 시계가 필요없지
오 그래 그래
Hold me darlin' come on listen to me
날 잡아줘 달링, 내 말을 들어줘
I won't do you no harm
널 아프게 하지 않을게
Trust me darlin' come on listen to me
come on listen to me
날 믿어줘 달링, 내 말을 들어줘, 내 말을 들어줘
Come on listen, listen
들어봐, 들어봐
다시 등장한 no harm
Oh darling에서 폴이
내 말을 믿어달라고 애원할 때 나온 가사였는데
이 노래에서 다시
Trust me darling 하면서 재등장
거기에 아예 오달링 가사로 개사해서
이노래를 부른 적도 있고
사실상 오 달링에 대한 답변 수준임ㅋㅋ
오 달링 👉🏻 널 버리지않을꺼야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않을께
Whatever Gets You Through The Night
👉🏻 너에게 상처입히지 않을께 믿어줘 달링
하여튼 이렇게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해체 이후 둘이 화해를 하게 됨
둘은 이거 말고도 별 암호랑
숨겨놓은 메세지들이 많아서
분석글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음ㅋㅋㅋ
그리고 저 let me down의 역사는
이 곡에서 시작되었을 걸로 추측됨
https://youtu.be/6PK21u7YzmI
you can't do that
I got something to say that might
'cause you pain
너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말해야겠어
If I catch you talking to that boy again
너가 그 남자와 대화하는 걸 내가 또 다시 보게 되면
I'm gonna let you down
난 널 버릴 거고
And leave you flat
널 두고 떠날 거야
Because I told you before, oh
내가 전에도 한번 말했잖아
You can't do that
그러지 말라고
헤이주드가 나오기 4년전부터
저 Let me down을 써서
서로에게 노래를 쓰고 있었던거임
괜히 존 레논이 저거 폴이 나한테 쓴 건데요?
하고 다닌게 아님ㅋㅋㅋ
첫댓글 비틀즈란...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란... 뭘까.... 방석에서 글 볼 때마다 신기해...
진짜 애증인데 뭔가.찐득하고 검붉은 애증....근데 기본은 사랑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