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을 쓰고 21년이란 세월 동안 옥살이를 하고 출소를 한지 어느덧 1년 6월.
그동안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인권위원회, 법률 구조공단, 등을 비롯해 백방으로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사연을 들은 상담자들은 하나같이 어렵다는 말 밖에 없었고
관공서와 연관 된 곳은 말을 맞춘 듯 재판에서 결정이 난 사건은 관여 할 수 없다는
한결같은 말 뿐이었습니다.
참으로 난감한 어려움이 봉착하였지만 먹고 사는 일이 또한 큰 과제로 남아 취직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인터넷과 신문 구인광고에 나와 있는 곳으로 전화를 걸고 찾아가면
나이와 경력을 우선적으로 한다며 거절당하길 몇 번인지 이제는 기억조차 없을 정도가
되어 포기하고 고향에서 조그마한 배를 운영하면서 조개(재첩, 갈미)를 잡는
친구 옆에서 일을 하던 중 겨울이 되면서 추운 날씨에 조개 채취가 어려워 비싼 기름 비용도
되지 않아 김(해태)을 생산하는 양식장에 취업을 하고 일을 시작한지 보름 만에 옥살이
한 전과가 빌미가 되어 또 다시 백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교도소에 있을 때 어느 수형자가 복역을 하고 출소를 하면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용의자가 되어 감시를 당하고 일반인이 되었다고 해도 수번(교도소 번호표)없는
미결수나 다름없는 전과자라는 족쇄가 그림자가 될 것이라고 하던 그 말이 뼈저리게 피부에 와
닿는 듯 하였습니다.
언제쯤 보이지 않는 족쇄가 풀릴지 모르겠지만 오늘 그 누군가를 안주삼아 저주하며 술을
좀 마시고 들어와 이렇게 카페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금 재개나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재벌들의 가석방에 대하여 한마디
덧붙이고자 합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회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가석방은 이해를 하겠지만
재벌들의 가석방은 참으로 어리석은 구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현재 경제사범이 아닌 일반수는 가석방조차 받지 못한 채 속만 태우고 있는 상태이고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후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무기형으로 감형을 받은 사람들이나
대법에서 무기형을 선고 받아 복역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 감형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석방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저 또한 살인의 누명을 쓰고 대법에서 무기형을 선고받은 후 복역을 하던 중
2003년 노무현 정권 초기에 광복절 특사로 감형을 받아 미결통산을 포함하여 21년을 복역하고
지난 2013년 6월 24일 만기출소를 하였습니다.
저의 사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고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만 저보다 훨씬 이전에
들어와 현재 25년을 넘게 복역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감형은 고사하고 일 년에 몇 번 있던 국경일 가석방조차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사형제를 폐지하고 종신형을 만들자는 의견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 중에 한 사람이 교도소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사회에 있는 가족들의 심정과 사정은
어떠할지 생각이나 해보았는지....
제가 그곳에 있는 동안 과연 저 사람이 죄를 지었을까 싶을 정도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출소 한 후 무엇을 할 것인가 미래를 설계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곳에서 있는 공장에 취업을 하면 주어지는 작업 장려금을 한푼 두푼 모아두었다가 아이들
학용품비용으로 보내주는 이도 있었고 부모님의 용돈으로 보내주는 이도 있었습니다.
비록 한 순간 마음을 잡지 못해 사고를 치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지만.
사회에서 보는 관점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다시 사건을 일으킨다는 고정관념 일 것입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회에서 이 사람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출소를 한 후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청하고
한 편으로는 먹고살기 위해 일자리 알아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반겨주는 이가 없습니다.
어떠한 사정으로든지 인생의 막장이라는 교도소를 갔다 왔다는 것이 무엇보다
크나큰 잘못이겠지만 잠시 한 부분을 보지 마시고 그 사람의 처지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길 두서없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유전무죄 돈 있으면 지 애비를 죽인 놈도 무죄
무전유죄 돈 없고 빽 없으면 지은 죄 없이 징역살이, 이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회장님 감사합니다.
경검판이 사기배양 양성소 똑바로 하지않은이상 계속될거고 지은 죄 없이 징역살이, 이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참으로 아픈 고통으로 남는 우리 사회의 병폐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2015. 1. 16. 1심 패소 후 항소심 원고승소 판결문 받으면, 검사, 경찰관, 검사 였다가 퇴직한 변호사, 당시 변호사 였던 분 모두 고소할 것입니다. 저는 이기고 갈 것입니다. 입증능력은 증거능력입니다. 근데 모두 대한민국 정부로 정보공개 받은 사건입니다. 약 13 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문서는 자기를 표현하는 근간입니다. 좌우간 최선으로 작성해야만 합니다. 일기장은 아닙니다. 무조건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승리 할 것입니다.
구름나그네님,
억울한 사연을 들어보면 눈물이 납니다
저 또한 억울하게 재판을 받다보니
구름나그네님 사정이 가슴에 깊이 와닿습니다
제가 구름 나그네처지가 되었다면,
앞으로 억울하게 형벌을 받는 다면,
나라에 대한 실망과 나 자신에 대한 미움과
지금 처한 현실에 대한 괴로움으로 인해
어떤길을 선택할지 확신하기 어렵겠지만,
또한번 절망속에서 희망을 갖고
어둠속에서 일어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따뜻한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언젠가는 누명을 벗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인내 하고 있습니가.
우리 단체 간부들 다수는 구름나그네님이 특별한 증거 없이 옥살이를 했다는 강한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억울함이 풀리길 기도합니다
대표님!
그 해답을 찾으시려면 본 카페에서 조횟수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글을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조회수가 40,099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스크랩] ◆◆국정원장 후보 이병기... 결국 큰거 터졌다!!!!!
http://cafe.daum.net/gusuhoi/KucF/769
교수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사정이 조금 나아지면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들에게는 교수님의 도움 절실히 필요합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요.
국민들이 그러한 억울함을 당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시급하게
올바른 사법 정화가 이루어져서 부당한 행동을 하는 일들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의 법리가 그 기준을 도덕성과 양심에 두어야 하는데 금전에 두고 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관청피해자모임-(썩은 판사,재벌,장군 색출) 조횟수 1위에서 5위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gusuhoi/3jlj/26429
감사합니다. 꼭 누명을 벗고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소식이 궁금했는데
그렇게 어려움을 겪고 계셨군요.
아무런 힘이 되주시지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일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서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셨으면 합니다._()_
언제나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격는 고난이 언젠가는 밑거름이 되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인생의 가장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넘어 질때마다 일어서는데 있다 할것입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송덕님의 글은 항상 희망을 주는 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_()_
따뜻나 말씀 감사합니다.
차갑게 ㅜ대할 수록 도욱 더 항상 ㅜ성실하시면서 심신수양이라ㅜ생각하시기 바랍니다. ㅜ그러면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제일이고 두둑한 자부심은 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자신이 가질 ㅜ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그리고 먼 훗날이 되겠지만 진실구현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전과자 아닌 사람들 중에 아주 악랄덩어리인 흉악범은 더 많습니다. 인간말종들,,! 님의 글로 보면 님은 선인이십니다.
좋은 말씀 격려의 말씀 저희들에게 힘이되고 용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구름나그네님, 전주에서 처음 만났을때
울컥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힘내시구요.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모임이 있을때마다 참석을 하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쉬움만 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악자를 위해 앞장서리라 다짐하고 그날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운날씨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 유전감형 무전만기, 돈 있으면 가석방되고, 돈 없으면 만기출소라니 참으로 이땅에 법이 있는 것인가?
새해에는 더욱더 강건하시옵고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구름 나그네님 무죄 청구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국가수의 현실은 그리 쉽지않아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그동안 사건을 꼼꼼히 검증해봤지만 너무나 억울하고 당시 검찰과 한통속으로 수사관들의 얼토당토 않는 수사 책임 뒤집어 씌우기 변호사들의 대응방법이 너무나 허술한 면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분명히 큰손의 검은 손에 희생된 결과물이 아닌가 결론으로 너무나 안타갑습니다. 출소하여 다행히 희망의 끝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사시는구나 했는데 그랬군요. 을미년 새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문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강건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구름나그네님 억울하게 21년 징역 옥살이 무죄 명에 회복을 기원하며 힘내세요. .
감사드립니다. 좋지않은 일을 격어셨는데 찾아뵙지도 못하고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구름나그네님 건강하시고 꼭 무죄가 밝혀 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이루시고자 하는 소망 꼭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조만간 행정심판진행상태를 확인할 것이고, 그 다음단계로 국과수 <정액정보공개청구서>도 접수하려고 간부회의를 하려고 합니다
행정심판이 통상 3개월 안에 끝나는데, 구름님 사건은 사건의 중요성 등으로 7개월의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듯 합니다.
우리 회원들 각자는 자기 사건 1개를 해결하는데도 골머리가 아픈데, 어느 간부의 경우에 3개 직장에 몸을 두고 수백개 사건을 고민하고 있는 애로 점도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승
감사드립니다. 제가 출소를 한 후 백방으로 쫓아다니며 저희들의 사정을 하소연하고 도움을 청했지만 어느 한곳에서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했는데,
구교수님과 많은 회원님들이 격려와 용기를 복돋아 주셔서 이렇게 제가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에 참석을 하면 모두들 제가 출소를 한후 처음보다 모습이 많이 안정이 되어서 보기가 좋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이모든 것이 관청피해자 모임이란 단체 덕분이라고 제 아내가 옆에서 사람들에게 우리 카페 소식을 전하기도 한답니다.
교수님, 얼마의 세월이 흐른 후에 저희들의 누명이 벗어질지 모르겠으나 누명을 꼭벗을 수 있다는 믿음은 저버리지
@구름 나그네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제 뒤에는 구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우리 단체 간부님들과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믿음을 더욷더 굳건하게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지금은 먹고 사는 일에 메달려 있으나 사정이 나아지면 약자를 돕는 사람으로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강건하시옵고 우리 관청피해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힘을 또 냅시다. 고맙습니다. 필승!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강건하시고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카페 회원님들은 대부분 큰 아픔을 가졌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군가 이분을 고용할 능력이 되시는 분께서 채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를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구요 비교적 가벼운 범죄라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냉대받고 거의 모든 분들이 오해합니다. 카페회원님들과 저희가게 알바생들은 어린 이들이 저를 가장 많이 위로해주었습니다. 저는 자금사정으로 항소취소예정입니다. 상담했던 분들조차 저를 패륜파렴치범으로 오해하는 그런 상황에서 항소해봤자 실익이 없으면 할 수가 없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거 강건하시고 항상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