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鬱金) Curcuma aromatica Salisbury. 분당 수내동에서. 2012. 9. 10.
★ 생강科에 속하는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인도,스리랑카등이 주산지이다.
인도 사람들이 주로 식용하는 Curry 의 원료로서 Curcumin 성분이 있다.
어혈이나 혈전에 관여하는 약이기 때문에 치매,중풍,심근경색, 혈관질환에 중요한 약제이다.
울금은 인도가 원산지로 열대지방 및 중국 남부지방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울금이
기원식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울금은 약용하는 부위에 따라 울금과 강황으로 나뉜다. 울금은 식물의
뿌리를 이용하고 강황은 식물의 줄기뿌리를 이용하는데 강황의 맛은 울금보다 더 맵고 색은 울금보다
더 진한 오렌지색을 띈다. 뿌리형태는 고깔모양처럼 2~4개의 가지를 지닌 둥근모양이고 생강과 비슷하
나 잘라보면 울금은 진한 노란색을 띠고 있다. 황금색소는 커큐민이 그 주성분이고 울금의 특이한 냄새
를 갖게 하는 것은 정유의 주성분 중 튜메론이다. 향신료 작물로서 인도에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
으며 전 세계적으로 염색, 매운맛의 재료, 아로마향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울금은 조선조 초기 전라도 여러 고을에서 토산품의 일종으로 생산되어 향신료로 쓰여 왔다고 전해진다.
전남 진도군은 전국 울금 재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제주도 서귀포와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울금의 종류는 약 5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고대부터 향신료로서 사용되거나 염증과 피부질환의 민간 치료제로서 사용
되어 왔다. 최근에는 동맥 경화억제, 항염증 및 항암효과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밖에도 강황에 들어있는
유효성분들이 위산분비를 조절하는 수용체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여 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심혈관질환
예방, 치매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초학에서는 강황을 생약으로 사용할 때 성질이 따뜻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통증을 제거하는 효과
가 탁월해 활혈화어약(活血祛瘀藥)이라고 진통제로 이용되는 약용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황의 성분은 향기성분과 커큐미노이드(curcuminoid)의 색소성분으로 나뉜다. 인도에서는 카레에 다른
향신료와 함께 울금이나 강황을 배합해서 넣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양이 많은 음식의 색과 향을 낼 때
사용한다. 영국에서는 우스터소스의 재료로, 일본에서는 단무지 착색에 이용하고 있으며 인도, 동남아,
중국에서는 염색과 식품의 착색제로 이용해 왔다고 전해진다.
국내에 수입되는 강황은 대부분 마드라스산으로 카레 원료, 한약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국내 강황(울금) 재배면적은 9개 업체수 기준 1,166.5㎡로 집계되고
있다. 울금의 국내 주산지인 진도에서는 120개 농가가 44.5㏊에서 36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 뿌리
와 분말, 비누, 진액, 환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구에서 81개 농가가
17ha규모의 울금을 재배하고 있다.
카레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강황은 맵고 쓴 맛이 특징이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외식업소에서
카레 메뉴를 만들 때 우유를 섞으면 좀 더 부드럽고 건강한 카레를 만들 수 있다. 검은 후추와 함께 먹는
것도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후추 속의 피페린 성분이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밭에 식재된 울금
2. 화분에 식재된 울금 꽃
3. 울금 괴근
개화기: 8~9월.
첫댓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호자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