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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하반기에만 1만여 가구 공급 '분양 대전' 예고 |
마린시티 입주도 호재로 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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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은 '또 한 번의 분양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 분양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부산시 분양 시장은 마린시티 입주와 새 아파트 분양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열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린시티의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 상권이나 생활인프라가 활성화돼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린시티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마린시티 내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 우동 수영만 일대 고급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마린시티'에는 오는 12월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내년 1월 '해운대아이파크'의 입주가 시작된다. 또 하반기에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우동경동메르빌', 강서구 지사동에서 '부산지사휴먼시아'(국민임대), 기장군 정관면에서 '정관이지더원 1차', 북구 만덕동에서 '부산만덕6휴먼시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들도 대거 쏟아진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 쌍용건설 등 빅 브랜드 단지를 필두로 동문건설, 한신공영, 금강주택 등이 부산 분양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에만 신규로 1만1천610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1만86가구다.
부동산리서치 지음 김수엽 대표는 "하반기에도 부산 분양 시장은 열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린시티 입주 등이 진행되면서 브랜드, 입지, 상품성이 뛰어난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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