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이라면 누구나 산에서 어떠한 복장을 하고 다녀야 할지 궁궁한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15년간 산악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거다! 할 코디는 없습니다만 다만 아래와 같이 겨울철에는 주의하여 복장을 입고 다닐 필요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A 언더웨어 UNDER WEAR (팬티,런링,방한내의):
-제일 먼저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내의의 선택입니다. 내의는 일반인들이 별로 신경을 않쓰는 부분이며 평소에 입는 면내의등을 그냥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나절 정도의 산행인데 뭘! 하면서 내의를 면종류로 그냥 입고 다니시는 분이 많으신것같습니다만 그러한 분이시라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운행중 중간에 쉬면서 속으로부터의 추위를 ......!
겉복장은 파일과 자켓그리고 어떨때는 오리털 파카로 무장을 했습에도 불구하고 왠지 으스스하고 내부적으로 한기를 느끼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며 겉옷을 한탄 하시는 분이 분명히 계실겁니다. 그러면서 더욱좋은 겉옷을 사시는 분도 계시겠죠. 이런분은 겉옷을 한탄하지 마시고 등산점에 가서 전문내의를 입고 속옷으로는 절대! 면종류의 옷을 입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러할 경우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포근함과 쾌적함을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산행에서의 최대의 적은 날씨보다는 내부로부터의 땀입니다. 이땀은 체온으로 인하여 수증기로 변하기도 하고 물로 그대로 남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인 면내의는 땀의 수분성을 그대로 물로 보관을하며 축축한 느낌을 갖고 이로 인해 겉옷을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전문내의는 땀을 빨리 흡수하여 다시 발산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면보다는 보온 효과가 훨신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산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더욱 전문 등산내의를 권하고 싶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장기 산행시 가장중요한 부분이 중량입니다. 면내의등은 한번젖으면 잘 마르지가 않습니다. 이는 산행이 끝날때까지 무거운 짐이되며 고통이 될것입니다. 아무튼 면종류의 티나 바지 모든것들은 어느계절의 산행에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내의는 장기산행시 한벌? 정도면 5박6일 정도는 끄떡 없습니다(제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면종류의 내의를 갖고 가신다면 정말 으악! 입니다.(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그 무게,추위,귀챦음 등등등.....)
-전문내의의 소재로는 제로나인, 또는 쿨멕스 등 몇가지가 있습니다만 비교는 않하겠습니다. 모두가 대등소유하니까요 사용하시는 분들의 체형,체질에 따라 모두장단점의 내용이 다릅니다. 선택은 장비점에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선택시 내의의 두께가 있는데 고산을 가지 않는 분이시라면 우리나라정도의 겨울날씨라면내의중 되도록 얇은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등산은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만큼 갑갑함이 없어야 하므로 되도록 얇은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패션의 시작은 속옷입니다! 등산도 만챦가지입니다. 특히 겨울철 등산에는.....!!!!
B 겉옷 OUTER WEAR
-요즘 파일옷이라는 폴라플리스 종류의 무수히 많은 종류의 옷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폴라원단의 장,단점을 간단히 올립니다.
장점
a 투습성: 내부의 땀이 쉽게 밖으로 빠지는 투습성이 뛰어납니다(이것은 보온성과도 직결됩니다)
b 보온성 :원단이 두터움으로 공기층이 생겨 보온성이 좋습니다(바람이 않불 경우입니다)
c 속건성 (빨리 마릅니다)
d 신축성 (등산에서 중요한 편안함이 보장됩니다)
e 가볍습니다 (중량감이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
f 그밖에 너무나 많습니다. 컬러의 다양한 변화, 타의류에 비한 가격의 저렴, 패션등
단점
a 통풍성 : 바람이 통하므로 바람으로 인한 냉각현상으로 체온을 뺏기는 현상이 생깁니다.(더운 날씨에는 장점이 될수도 있죠)
b 투습성 : 외부의 물이 않으로 들어오므로 방수의 기능은 전혀 없으며 물에 젖을 경우 매우 무겁게 되므로 의류의 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c. 부피 : 타의류에 비하여 부피가 많이 나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d. 시간이 지나면 겉면의 섬유들이 뭉치는 현상(필링 현상)이 생겨 외관이 보기 않좋아짐 (고급 품질일수록 덜함)
e. 재질이 100% 화학섬유로 되어있어 정전기 현상이 많이 생김
위와 같이 폴라프리스원단의 제품은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장단점은 상호간의 역활이 바뀌기도 합니다. 다만 이 원단의 의류는 단점에 비하여 장점의 역활이 너무나 훌룡하므로 등산의류전반에 지금도 계속 사용되고 있으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아텍스사에서 나오는 윈드스토퍼를 중간에 코팅을 하거나 속피(라이닝)를 대어 방풍의 역활을 하여 주도록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방수의 역활은 않되죠 겉원단이 젖어 버리면 고어텍스의 역활은 끝나니까요. 그러므로 이러한 코팅방법은 원단의 장점을 다소 감소 시키는 역활도 하기도 합니다.통풍이 잘 않되고 무겁고 잘 마르지 않고 비싸고,불편하고 ......
-보다 앞서 중요한 것은 폴라프리스 원단의 의류를 착용시 바람이 강하거나 비가올시 또는 추운날에는 방풍의나 비옷을 겉에 꼭 착용하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어텍스나 방수,투습이 되는 원단이라며 더욱 좋을듯 합니다. 파일 옷을 입고 이옷을 적신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정말 무거워 지거든요..... 또 겨울이라며 말리기는 정말 어려워집니다. 더우기 속에 고어 윈드스토퍼가 있거나 라이닝이 있는 의류라면 더우기 건조하기가 힙듭니다.
C. 윈드자켓과 윈드팬츠
-겨울에는 보온을 유지하고 눈과 비로부터 의류를 젖지 않게 하기위한 자켓과 팬츠가 기본입니다. 이것은 겨울의류중 중요한 포인트가 되면 산행을 얼마나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수 있는가가 결정됩니다.
(이하 부터는 이러한 의류를 윈드자켓이라 부름니다)
-윈드자켓은 외부로부터의 바람,비,눈,추위 등을 막아주고 내부로부터의 체온을 유지하며 내부의 땀을 외부로 배출시키는,또한 활동성에 지장이 없는 기능의 제품이 요즘 국산, 수입품 할것없이 많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이러한 것을 구입한다면 더욱 좋겠죠
만약 그러하지 못하신다면 포기는 하지 마시고 등산점에 나오는 국내재품중 방풍과 방수기능만 갖춘 제품이라도 한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것 만으로도 고기능 제품의 70%의 역활은 하여 줄것입니다. 문론 가격은 고기능의 제품에 비하여 최소 1/5이상은 저렴합니다.
-고아테스 같은 고기능원단의 제품은 전에 소개 되어진 고어텍스 관리법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D. 파카 (오리털파카, 또는 보온재가 들어간 파카)
-파카는 어지간한 추운 날씨가 아니면 운행중 입게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휴식을 취하거나 야영시 또는 강한 추위에는 보온을 위하여 필요하지요 당일산행에서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혹 만약을 위해서라도 상의한벌 정도는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면 필요시 그역활은 톡톡히 할것 같습니다.
-파카는 대부분 오리털 제품이 많으며 겉원단 소재는 되도록 고밀도의 가볍고 얇은 소재로 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리털은 뭉치면 부피가 얼마 않나갑니다만 겉원단이 어느것을 사용하는냐에 따라 그부피와 무게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겨울산행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리털 파카는 관리를 잘하셔야 됨은 문론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번에 올리겠습니다.
E.모자
-모자는 겨울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머리는 신체중 가장 많은 열을 발산하는 부분이며 이곳의 추위를 막지 못한다면 쉽게 체온을 뺏겨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먼저 면으로 된 제품은 피하시고 울이나 파일 종류의 제품이나 혹 강한 추위를 대비한
벙거지 또는 바라클라바 내지 고소모가 있으며 좋을것 같습니다.
-혹 머리에서 열이 많이 나는 분이라도 아니면 평소에 모자를 잘 착용을 않하는 분이시라도 겨울철에 혹한을 대비하여 하나정도는 구비하여 배낭속에 넣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장갑의 종류는 너무나 많아 자세한 설명은 힘들지만 아래와 같이 산행정도에 따라 준비를 하여 주신다면 좋을듯 합니다.
a 일일산행 : 혹한이 아니라면 폴라플리스 정도의 장갑이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없다면
목장갑 2켤레를 두겹으로 끼어사용해도 훌룡합니다. 다만 목장갑은 건조가 않되므로 되도록 적시지 말기 바랍니다.
b 일박산행 : 만약 야영을 하고 혹한이 우려된다면 인너장갑(폴라플리스) 방한 장갑(방풍,방수)정도가 필요하겠죠 목장갑도 한벌정도는 비상용으로 넣고 다닌다면 좋을듯 합니다. 요즘에는 윈드스토퍼 장갑이 많이 나오는데 워킹시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c.설상산행 : 눈이 많은 지역이나 눈이 올 날에는 필히 방수기능과 투습기능을 가진 오버 미튼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혹 없으신 분은 방수만이라도 되는 미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d 전문산행 : 빙벽이나 설상훈련이 목적이라며 여벌의 미튼과 플리스장갑이 최소한 한벌식 더 필요합니다.
-장갑은 겨울철에 가장 열악한 손가락 부위의 동상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하여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시기 적절하게 사용을 하여야 합니다. 평소 겨울 산행을 하다보면 옷은 그럴듯하게 입고서 장갑이 없어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소매를 내밀어 집어넣고 다니는 모습의 등산객을 보면 불편해 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며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옷은 그저그래도 든든한 장갑을 끼고 다니는 분들을 보게 되면 웬지 듬직해 보이고 안전해 보이는 것은 그만큼 겨울철의 장갑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 같습니다.
-장갑은 자주 벗고 끼고 하므로 소매 부위와 장갑을 고리등을 달아주면 무진장 편리하게 됩니다. 분실또한 생기지 않으며 벗어서 놓을곳을 찾지 않아도 되고요.... 또한 혹한기에서는 장갑속에 얇은 인너장갑을 끼고 다니시면 카메라 작동시나 미세한 일을 할때
피부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되므로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극한에서 많이 이용되면 국내에서도 추운날씨에는 꼭 피부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E 양말
-등산화 속의 양말은 겨울철에 정말로 중요합니다. 발가락 동상은 자신도 모르게 올수도 있습니다. 발가락은 운행중에도 잘 움직여 지지 않는 부위이므로 동상이 와도 잘모르며 신경도 잘 않쓰여지게 되니까요
-양말은 면 종류의 제품은 절대 사절입니다. 이유는 내의와 동일합니다. 특히 발에서도 땀이 많이 나므로 더욱 그렇죠 또한 등산화는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이므로 눈밭을 걸을시에는 금방 젖으며 이는 양말에도 미치게 됩니다.
-되도독 울이나 겨울철에 사용되는 전문 양말을 신고 다니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겨울철 등산화는 바닥이 대부분 딱딱하므로 양말중 바닥에 쿠션이 있는것이라면 더욱 좋겠죠
-양말의 두께는 날씨에 따라 맞추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하여 여벌의 양말을 넣고 다니신다면 마출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겨울철 장기 산행중에는 중간에 양말을 갈아 신으신다면 날아갈듯 상쾌함도 느끼실것입니다.
-또한 구입시 양말의 탄력성을 꼭 확인바랍니다. 탄력성이 약해 운행시 줄줄내려와 등산화 속으로 빨려들어간다면 이처럼 고통스러울 때도 없습니다. 발에 물집생기고 아프고 성가시고 등등 산행이 끝날때 까지 후해와 고통의 연속입니다.
-장비점에 가시면 2-3만원 짜리 양말이 있는것을 보실겁니다. 무슨 양말하나가 하지 마시고 점원과 잘 상의하여 깍아서라도 한짝 구입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효과는 어지간한 신발의 효과 보다도 좋을듯 합니다. 정말로 2-3십만원짜리 고어텍스등산화에 면양말을 신고 추운겨울날 운행을 하시고 발이 않시려우신 분은 별로 없을실 겁니다.허나 양말이 좋고 신발이 별로라도 방온 효과는 더욱 좋을 겁니다.
-정 없으시다고 해도 싸구려 울 양말이라도 한개 정도 사서 신으십시요! 면양말 비싼것보다 헐 좋습니다.
F 기타
-위에서 말한거와 같이 면은 겨울철 등산에서는 하등의 도움이 않됩니다. 면제품은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올린 내용은 보다 산행을 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돕고자 올린 글이며 일부 회사의 제품을 선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제품이름이나 소재등을 써놓지 않았습니다.
-등산의 매력은 자신이 필요한 제품을 이곳저곳 등산매장에 돌아다니며 아니면 그곳에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선택에서 부터 산행의 재미를 느끼시는 겁니다. 그러한 재미를 재가 빼앗기에는 좀.... 다만 위 내용을 바탕으로 장비점에서 선택시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많큼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에 틀린 내용이나 추가 내용이 있으시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